재조사 결과 긍정적...주가 급상승
미국 제약기업 퓨마 바이오테크놀로지(Puma Biotechnology)는 유럽의약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유방암 치료제 네라티닙(neratinib)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후 퓨마의 주가는 25%가량 급상승했다.
퓨마는 이러한 결정이 지난 2월에 CHMP의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뒤 재조사가 이뤄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문위원들은 중증 설사 위험과 최종단계 연구 자료상의 문제를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퓨마는 자문위원회가 다음 회의에서 최종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작년에 네라티닙을 유방암 초기 치료 이후 암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네라티닙은 수술을 통해 종양이 제거됐으며 허셉틴(Herceptin)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HER2 변이 초기단계 유방암 환자를 위한 경구용 의약품이다. 미국 내에서는 네링스(Nerlynx)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됐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