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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장기복용, 위암 발병 낮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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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장기복용, 위암 발병 낮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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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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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 기념 국제 심포지엄 마련
최근 인적, 물적, 시스템적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병원 내 감염 사고가 증가하며 병원 내 감염 최소화가 의료계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의료기술 발달의 이면에는 여러 가지 침습적 시술, 만성퇴행성 질환, 면역기능 저하자 등이 증가해 치료를 받으러 간 병원에서 오히려 병을 얻게 되는 ‘의료 관련 감염’이 불가피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 훈련과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EWHA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for Infection, ECI)’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국제 심포지엄은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7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 개최된다.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자는 물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감염 예방 교육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관리에 철저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 역학 연구 및 관련 중개 연구, 감염 제어 연구 및 감염 교육 개발 연구를 수행해 병원에서 먼저 시행하고, 그 성과를 의료계와 공유해 ‘안전 최우선 의료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감염 제어 연구’를 주제로 한 세션1과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한 세션2로 나뉘어 진행된다.

황응수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한재진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의료 관련 감염의 인구기반 연구: 신종 감염 프로그램의 경험(모니카 팔리(Monica Farley) 미국 에모리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 ▲감염관리 국내연구 동향(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료관련 감염의 중재연구(최희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세션2에서는 신전수 연세대 의대 교수와 하헌주 이화여대 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염증 및 생체 방어기능 조절을 통한 새로운 감염 치료 전략(젠동 리(Jian-Dong Li) 미국 조지아주립대 교수, 의과학연구소장) ▲분자병인론 및 시스템 생물학적 연구를 통한 새로운 비브리오패혈증 항균 치료법의 모색(이준행 전남대 의대 교수, 복합암치료연구센터장) ▲염증 조절 기전 기반 폐렴알균 감염의 치료 기술 개발 연구(임재향 이화여대 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감염 교육 및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수준의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실무에 능하고 국제적 수준의 감염 제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사회 변화에 따른 감염 양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 연구와 의료 관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개 연구를 통해 감염관리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남 권역 15개 응급의료센터 간담회 개최
서울 서남 권역 내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권역 내 15개의 응급의료센터 의료진들이 모여 6월 18일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한승규 고대구로병원장, 서의교 이대목동병원 응급진료부장을 비롯해 보라매병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광명성애병원, 부민병원 등 총 15개 기관 의료진 및 진료협력센터장, 원무팀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병원 별 자원 파악을 위해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중증응급환자의 효율적인 이송을 위한 자체 협력시스템 운영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 또한 많은 병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승규 고대 구로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병원 별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현안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였다며 “이를 토대로 병원 간 최적의 이송 서비스 구축에 적극 앞장설 것이며, 중증 환자의 최종 치료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의교 이대목동병원 응급진료부장은 “체계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위해 병원들 간에 유기적인 협력은 중요하다”며 “이 자리가 권역 내 응급 중환자 치료를 위한 최적의 의료시스템 구축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2010년 감염병 지역거점병원으로 선정돼 격리외래와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 9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을 시작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적의 최종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응급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 아시아 신생 의료진에 대장암 최신 수술법 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가 세계적으로 빠른 신장세를 보이며 늘어나고 있는 대장암에 대한 최신 수술법을 아시아의 신생 의료진에게 전수했다고 전해왔다.

최근 태국 공공위생부와 방콕의 라즈비띠(Rajvithi) 병원이 함께 진행한 아세안 직장암 복강경 (ASEAN laparoscopic colorectal) 심포지엄과 캄팽 펫(Kamphaeng Phec h) 병원에서 5일에 걸쳐 복강경 직장암 수술을 시연하면서 총 150명의 태국 의료진들에게 복강경 수술에 대한 기법을 선보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최신 트렌드에 대한 강의와 논의를 통하여 전수했다.

이윤석 교수는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의 의료진의 요청이 오면 어디든 찾아가 수술 시연과 강의를 진행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ㅔ 배우고자 하는 해외 의료진에게도 성의를 다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이 교수의 수술법과 노하우를 배우려고 방문한 태국과 베트남의 의료진에게 다양한 경험과 큰 만족을 주었다.

또한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두 번째 태국을 방문하여 동남아 의료진들에게 복강경 수술을 교육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대장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 중, 복강경 수술의 혜택을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의료진에 대한 교육은 외과 의사의 보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발전하지 못한 국가의 의료진이 선진 의료 교육을 통하여 최선의 치료법을 찾고 익힌다면, 모든 혜택은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고,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이 높아지는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96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2001년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다. 2009년 미국 Cleveland Clinic Floria에서 연수했으며, 국제적으로 복강경 수술의 노하우를 교육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50회 이상의 국제학술대회 초청 강의와 15회 이상 국제 라이브 수술 생중계를 실시했다.

    현재 대한외과학회 대외협력위원,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위원, 대한외과감염학회 학술 간사,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편집위원, 대한대장항문학회 항암요법 연구회 간사,  ‘Annals of Laparoscopic and endoscopic surgery’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전문적 임상 진료와 더불어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오는 27일 치매 건강강좌 실시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치매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치매의 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신경과 이한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치매란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기억력, 언어능력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 감퇴되는 뇌 질환이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등 그 원인 질환이 70여 가지에 이른다. 치료가 가능한 원인에 의한 치매는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늦어지면 뇌 손상이 심해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원인 파악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치매의 증상, 치료, 예방법 등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스피린 누적 사용량 많으면 위암 발병률 낮다

▲박상민 교수.

한국인에서 아스피린 누적 사용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병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1저자 김민형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461,489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7년간(2007-2013) 추적 관찰 후, 아스피린 누적 사용량과 위암 발병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아스피린은 혈소판 효소(사이클로옥시제네이즈)를 억제해, 혈소판 응고를 제한하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계 고위험군에서 항혈소판 약제로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는 아스피린이 항혈소판 기전과 암세포 자멸사 기전 등으로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이 대장암과 위암 등의 발병률을 줄여준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양한 위암 유발인자들을 고려하거나 누적 사용량에 따른 위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연구한 결과는 없었다.

 박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46만 명의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코호트 종단 연구를 실시했다. 성별, 나이, 소득수준, 흡연여부, 알콜섭취 횟수, 운동여부 등 다양한 건강관련 교란 요인들을 통제 후 분석했다.

 연구결과, 아스피린 누적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위암 발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2년간 누적 사용한 경우 4%, 2~3년간 15%, 3~4년간 21%, 4~5년간 37%로 사용기간에 비례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누적 사용량과의 정량적인 상관관계는 단순 상관관계보다 한 단계 높은 연관성을 시사한다”며, “특히 아스피린 3년 이상 사용자에서 위암 발병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김민형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 장기 처방군에서 위암 발병률이 낮다는 주장을 보다 뒷받침하고 있지만, 아스피린 장기 처방 대상자를 넓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상민 교수(가정의학과)는 “미국 FDA는 2017년부터 약물 신규 적응증 허가 과정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검증된 결과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연구는 “약물 안전성 모니터링에 있어 기존의 수동적인 부작용 보고 시스템을 넘어, 전국단위 보험청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능동적인 모니터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29일 건강증진병원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오는 6월 29일 오후 1시부터 원내 대강당에서 제 9회 공공의료 심포지엄 및 제7회 건강증진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부 및 지자체, 공공의료기관 및 협력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공의료와 건강증진사업’을 주제로 보라매병원의 공공의료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의료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혼모와 함께하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권용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는다.

△미혼모의 산부인과적 문제와 해결방안(서울대학교병원 이승미 교수) △미혼모의 정신과적 문제와 해결방안 (보라매병원 이준영 교수) △미혼모에게 필요한 통합사회복지서비스(보건복지부 김정은 박사) △미혼모의 삶과 사회의 역할(애란원 강영실 대표원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증진’을 주제로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강철환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시니어친화병원(건국대학교병원 최재경 교수) △저염식 체험행사(보라매병원 주달래 영양실장) △나사랑프로젝트(보라매병원 오범조 교수) △건강증진정보센터 및 기타 건강증진 캠페인(보라매병원 허은영 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영문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는다.

△취약계층 중점 보건의료복지 통합사업 개요와 사례(보라매병원 김유경 의료사회복지실장) △보라매병원 건강안전망 구축사업(보라매병원 이정규 교수) △서울시 안전망병원사업(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최재원) △예비신혼부부 웨딩검진(보라매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이제범 팀장) △서북병원 결핵환자 대상 순환기내과 의사 파견 및 교육사업(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일산백병원, 연명의료 결정제도 교육 성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가 6월 20일 수요일 본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이 병원 교직원들의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강의를 진행했다.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고 있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 환자의 의향을 존중해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이다.

담당의사와 해당 분야 전문의 1인에 의해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라는 판단을 받은 환자만이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이날 교육에서 이언숙 교수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주요 내용, ▲법 제정 이후 말기 돌봄 방향, ▲연명의료계획서 작성방법, ▲이행 과정 등 법에 대한 이해와 실제 의료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이후 일부 의료현장에서 겪고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교육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개원의 대상 유방암 연수강좌 마련
원자력병원(원장 노우철)은 6월28일(목)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본원 강당에서 지역 개원의 대상으로 유방암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본원의 유방암 외과, 영상의학과 등 유방암센터 의료진들이 참여해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 발표와 토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세부일정은 ▲유방암 환자의 항호르몬요법(외과 김현아 과장), ▲유방암 종양 성형술 및 유방 재건(외과 성민기 과장), ▲유방 성형의 영상 소견(영상의학과 최재정 과장) 등으로 진행된다.

유방암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노우철 병원장은“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방암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상호 원활한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환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강좌는 원자력병원 홈페이지(www.kcch.re.kr)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등록비는 없다.(문의: 대외진료협력팀 (02)970-1990~3)

 

◇서울재활병원, 화재대피 모의 훈련 실시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20일(수) 오후 3시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와 함께 입원 환자가 참여하는 화재대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4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서울재활병원을 현장 점검하며 요청한 내용을 반영한 조치다.

당시 박능후 장관은 “재활병원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환자가 대부분으로 화재발생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와 실제적인 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날 모의 훈련은 성인 재활치료실과 입원실이 위치한 병원 신관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최초 발화 인지와 화재 상황 전파 ▲비상경사로를 이용한 입원환자 대피 ▲야외 응급진료소 설치 및 협력병원 이송 등으로 구성되었다. 입원 환자 일부도 참여하여 보다 실제적인 훈련이 이루어졌다.

또 훈련 전과정에 걸쳐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병원측과 유관기관 협응체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울재활병원은 영유아에서부터 소아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별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현재 83병상에 뇌성마비, 뇌졸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린이와 성인 환자가 입원 중이다. 아울러 일일 평균 400여명의 장애인이 낮병동과 외래를 통해 재활치료실을 이용한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재활병원은 입원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하기에 화재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기민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면서 “이번 훈련은 우리 병원의 화재 대응 체계를 정교화하고 유관기관 협응체계를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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