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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테라퓨틱스, 노보이뮨과 이중특이성항체 연구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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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테라퓨틱스, 노보이뮨과 이중특이성항체 연구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6.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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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세포 악성종양 치료제...개발·상업화 협력

미국 제약기업 TG 테라퓨틱스(TG Therapeutics)와 스위스 제약기업 노보이뮨(Novimmune)이 새로운 이중특이성 항체를 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TG 테라퓨틱스와 노보이뮨은 노보이뮨의 새로운 동종계열 최초 항-CD47/항-CD19 이중특이성 항체 TG-1801(NI-1701) 개발과 상업화를 함께 진행하기 위해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혈액학적 B세포 악성종양 적응증에 초점을 맞추고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TG 테라퓨틱스는 초기 임상개발을 토대로 계약금과 일정한 성과금을 지급할 것이며 임상 2상 시험이 끝날 때까지 개발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 및 상업화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개발 도중에 독점적인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TG 테라퓨틱스가 TG-1801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기로 결정할 경우 노보이뮨은 최대 1억8500만 달러의 추가적인 단계별 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TG-1801은 다수의 작용기전을 통해 B세포를 표적으로 하고 고갈시키도록 만들어진 완전인간 IgG1 항체다.

전통적인 단일클론항체의 긍정적인 특성을 유지하면서 이중특이성 기능을 추가시키는 노보이뮨의 기술이 활용됐다.

CD47 억제는 표적화된 항-B세포 종양 포식 활동을 위한 것이며 CD19 억제는 안전성을 높이면서 IgG1 Fc 기능을 유지해 이차적인 항종양 활동 메커니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TG-1801은 최초의 항-CD47 이중특이성 항체가 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임상시험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TG 테라퓨틱스의 마이클 와이스 회장은 노보이뮨이 “CD47 이중특이성 항체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CD47을 표적으로 하는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CD47 표적화는 최근 연구에서 특히 항-CD20 단일클론항체와 병용했을 때 종양 표적화를 위한 매우 유망한 경로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와이스 회장은 TG-1801을 자사의 파이프라인에 추가함에 따라 “B세포 암 치료를 위해 면역체계를 이용하는 새로운 비-화학요법 치료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는 표적화된 면역치료제 3종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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