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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美 유전체 분석 기업 'FMI' 완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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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美 유전체 분석 기업 'FMI' 완전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6.20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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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정보 활용해...맞춤형 암 치료법 연구 기회

스위스 기반 제약기업 로슈가 암 환자에 대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 FMI)을 완전히 인수하기로 했다.

로슈는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은 파운데이션 메디슨 보통주를 주당 137달러에 매입하는 확정적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인수 금액은 총 24억 달러이며 파운데이션 메디슨의 기업 가치는 약 53억 달러라고 한다. 로슈는 주식 공개매입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 안에 거래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슈 제약사업부 대니얼 오데이 CEO는 자사의 맞춤형 의료 전략에 있어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하며 분자에 대한 통찰과 높은 수준의 광범위한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운데이션 메디슨이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소재의 파운데이션 메디슨은 질병과 연관이 있는 분자적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개별 환자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암 치료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선도적인 분자 정보 전문기업이다.

파운데이션 메디슨이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환자의 암에서 분자적 변화를 발견하고 이와 관련이 있는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임상시험을 찾아내는 포괄적인 유전체 프로파일링(CGP)이 있다.

로슈는 앞서 올해 초에는 미국 암 자료 전문기업 플랫아이언 헬스(Flatiron Health)를 19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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