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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사망위험의 상관관계 확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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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사망위험의 상관관계 확인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6.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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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오는 21일 류마티스 건강강좌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 류마티스 내과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본원 대강당에서 ‘류마티스 질환과 합병증 관리’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건강강좌는 ▲스테로이드 유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류마티스내과 이주현 교수), ▲척추관절병증의 진단과 치료(서울백병원 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관절에 무리가 없는 류마티스 환자를 위한 운동(건강운동사 문정화), ▲류마티스 질환에서 발생하는 안과 질환(안과 신주연 교수), ▲류마티스 환자의 생활과 교육(류마티스내과 윤보영 교수) 순서로 강의를 진행한다.

류마티스내과 윤보영 교수는 “이번 건강강좌는 류마티스 환자 및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에는 류마티스 질환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할 수 있다.


◇치매 노인, 사망위험 상관관계 확인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좌)와 배종빈 임상강사.

‘치매에 걸린 노인의 경우 실제로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배종빈 임상강사)은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에 참가한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유병’ 및 ‘치매 발병’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노화와 질환'(Aging and disease, IF=4.648) 온라인 판에 지난 2월 게재됐다.

미국의 경우에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사망원인 중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의 주요 사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치매 자체가 노인의 사망 위험을 1.7배에서 최대 6.3배까지 높인다는 사실 역시 국내외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한국) 노인을 대표하는 표본을 통해 치매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발표된 연구들은 경도인지 장애와 같은 치매 전 단계까지 분석에 포함하면서 치매로 인한 사망위험이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치매 발병과 사망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0세 이상의 한국 노인 6,752명을 추적·평가하면서, 치매의 유병은 물론 치매가 발생한 경우에 사망 위험이 얼마나 높아지는지 분석했다.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는 대상자에 대한 치매유병 등을 확인하기 위한 초기 기저평가를 진행했고, 기저 평가 후 2년 뒤에는 추적평가를 시행했다. 이후 2015년 12월까지 사망 여부를 확인하면서 사망 위험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우선 치매의 유병과 사망 위험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를 ‘정상 인지’, ‘경도인지 장애’, ‘치매’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기저평가를 통해 총 6752명의 노인 중 334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외 정상 인지 기능을 가진 노인은 4544명, 경도인지 장애는 1874명이었다.

치매를 앓고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얼마나 높아지는지 분석한 결과, 치매로 진단된 노인의 경우에는 정상 인지 노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2.7배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음은 치매 발병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연구 대상자에 대한 기저평가 후 2년 뒤에 추적평가를 시행했는데, 그 결과 기존에 정상 인지 혹은 경도인지 장애였던 노인 6418명 중 95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그리고 최근 2년 사이 치매가 발생한 95명의 노인 즉, 처음에는 치매가 아니었지만 새롭게 치매로 진단된 노인은 정상 인지 노인에 비해 약 8.4배 까지 사망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저평가에서 이미 치매를 앓고 있던 노인보다도 최근 치매가 생긴 경우에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지며, 그 수준이 약 3배 이상이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기존의 치매 노인보다 최근 치매에 걸린 노인의 사망위험 증가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 임상강사는 “치매 발병이 사망위험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 확실한 기전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는 신체질환이 인지기능의 저하도 가속화시키면서 치매 진단을 분명하게 만들거나, 치매로 인한 부정적인 삶의 변화들이 사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치매는 노인의 삶과 양식에 커다란 변화를 유발한다. 특히, 인지기능의 저하로 인해 사회생활이나 취미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지인, 가족들과의 교류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더 악화되면 식사나 개인위생을 챙기는 것은 물론, 약을 챙겨 먹지 못하는 등 기저질환에 대한 관리가 어려워지고 때로는 길을 잃거나 교통신호를 확인하지 못해 사고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치매가 노인의 사망위험을 3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특히 2년 내에 치매 진단을 새로 받게 된 사람들은 사망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만큼, 처음 치매로 진단받은 노인은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는 건강상태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와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orean Longitudinal Study on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KLOSCAD)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연구로 위상 강화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염증성장질환센터 문정락 전임의가 최근 개최된 대한장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수상한 연구주제는 ‘한국인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삶의 질’(공동연구자 소화기내과 김효종, 이창균 교수)로 궤양성대장염 환자 치료 과정 간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 있어 기초적인 평가와 적절한 대처가 필요함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오신주 전임의는 대장암발병기전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 RASSF1A 매개의 대장암 종양억제에 대한 분자적 기초를 밝힌 연구로 초기 대장암 발견에 대한 진단적 가치와 함께 잠재적인 치료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명지병원, 지역사회 통합케어모델개발 시범사업 박차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소장 김안현)와 ‘찾아가는 건강 주치의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통합케어모델개발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은 고령화시대에 노인들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 연계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팀이 노인 포괄건강 평가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보건소의 기존 방문간호 프로그램을 보완,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복질환이 많아 의료기간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가 직접 방문하여 건강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건강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의료기관 연계 및 교육, 사회적지지 등에 걸친 포괄적인 관리를 지속하기 위한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체계적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명지병원 케어디자인센터에서 이 사업에 참여, 대상자의 관점에서 경험하는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관찰, 공감을 토대로 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이 노인들이 불편하지만 질병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찾아 관리하고 여러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정리하여 약물 오남용을 막는 등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김형수 병원장은 “최근 ‘고령사회 통합케어모델 개발 심포지엄’을 필두로 한국형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케어 모델 구상을 시작한 명지병원은 이번 사업이 본격적인 첫 시범사업”이라며 “의료기관이 주축이 되는 실효성 있는 모델을 제시, 정부와 함께 국민이 염원하는 효율적이면서도 질적으로 깊이 있는 고령사회의 보건의료시스템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사랑의 도서바자회 성료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치료 후원을 위해 ‘제13회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개최했다.

도서 바자회는 30일(토)까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12시다.

소설, 에세이, 건강, 교양, 아동 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시중보다 10~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 총액의 25%는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의료사각지대 지원사업’과 ‘해외 환아 초청 나눔 의료 사업’ 기금으로 적립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시와 함께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을 2015년도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3번 출구에 설치된 건강계단을 시민 1명이 이용할 때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10원씩 기부금을 적립, 매년 1,500만 원을 부천시에 기부하여 저소득층 환자가 경제적 사정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해외 환아 초청 나눔 의료 사업’은 안면 기형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해외 환아를 초청하여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실천을 위해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후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국경을 초월해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쓰이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자회는 도서할인행사 전문업체 ‘오픈북(Open book)’과 함께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회사업팀(032-621-6429)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성모병원, 6월 건강강좌 일정 공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지역주민 대상 유익하고 다양한 건강강좌를 무료로 개최한다.

6월에 진행되는 건강강좌에는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의 ‘만성콩팥병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6월 21일(목) 오전 10시~12시 , 성요셉관 5층 지식의 방 ▶재활의학과 장용준 교수의 ‘건강의 중심 - 코어근육’ - 6월 22일(금) 오후 2시~4시, 성요셉관 5층 대강당 ▶산부인과 이해남 교수의 ‘부인암 극복하기’ - 6월 25일(월) 오후 2시~3시, 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 등 세 가지 주제의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6월에 진행되는 건강강좌에서는 각 질환에 대한 치료법뿐만 아니라 그 질환과 관련된 영양정보, 회복을 돕는 운동법 등에 대해서 들을 수 있으며, 운동법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옆에서 지도도 해준다.

건강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성모병원 홈페이지(http://www.cmcbuche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각한 얼굴비대칭 미얀마 여성에 새 삶 선물

▲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우)와 수술 후 병원을 찾은 미얀마 여성.

어렸을 때부터 부정교합으로 인해 얼굴비대칭이 심하게 진행되어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고 자신감마저 잃고 살아왔던 미얀마 여성이 한국에 온 지 한 달 만에 균형 잡힌 얼굴로 희망을 되찾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팀은 부정교합으로 얼굴비대칭이 심각한 미얀마 여성 아웅수논(30세)씨에게 수술 전 교정 과정 없이 수술로 치아의 교합을 맞추고 난 후 치아 교정만 거치면 치료가 끝나는 ‘선(先)수술 후(後)교정’ 양악수술과 코 교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최종우 교수팀은 오랜 기간 동안 일그러진 아웅수논씨 턱과 코의 균형을 잡기 위해 수술 전 3차원 영상을 이용한 정밀한 디자인 과정을 거쳤고, 3D 프린팅을 통해 수술 시뮬레이션을 시행함으로써 재건 수술을 넘어 미용적으로도 훌륭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풍부한 선수술 양악수술과 3차원 시뮬레이션 기반 코 성형을 해 온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들이 심한 얼굴비대칭으로 자신감을 잃고 영양불균형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던 외국인 여성에게 고난도 의료기술을 이용해 한 달 만에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아웅수논씨는 어렸을 때부터 턱이 왼쪽으로 치우쳐지면서 윗턱과 아래턱의 교합이 맞지 않은 부정교합이 점점 심해져 음식을 제대로 먹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국인 미얀마에서는 심한 얼굴비대칭을 양악수술을 통해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아웅수논씨는 서른 살이 됐지만 결혼도 하지 못하며 자신감마저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결국 미얀마에 있는 의사와 친구를 통해 300례 이상의 선수술 양악수술 경험과 노하우로 10여개의 국제학술지에 선수술 양악수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를 알게 됐고, 오랜 고민 끝에 지난 4월 중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보통 일반적인 양악수술의 경우 양악수술을 하기 전 치아 교정을 받고 치아 교정이 끝나면 다시 턱교정을 위한 양악수술을 시행해 평균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아웅수논씨에게는 치료를 받을 시간이 부족했다.

아웅수논씨의 상황을 알게 된 최종우 교수는 아웅수논씨에게 교정 전 양악수술을 시행해 치료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선수술 후교정’ 양악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치아 교정 전 턱을 완벽하게 교정하기 위해 3차원 CT 영상을 통해 정밀한 안면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술 시뮬레이션을 위한 3D 프린트 제작에 들어갔다.

모든 수술 준비를 마치고 4월 23일 아웅수논씨의 수술이 시작되었다. 수술은 시뮬레이션대로 2시간동안 차질 없이 진행되었고, 아웅수논씨는 3일 후 퇴원할 수 있었다.

또한 퇴원 후 2주 뒤 최종우 교수는 아웅수논씨의 얼굴 전체 균형을 위해 3차원 시뮬레이션과 3D 프린팅을 이용한 코 성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웅수논씨는 정상적으로 잘 회복되어 수술을 마치고 한국에 온 지 한 달 반 만인 6월 초 고국인 미얀마로 돌아갔으며 추후 마무리 치아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의료진을 찾아 선수술 양악수술을 받고 비대칭 얼굴을 완벽하게 교정한 아웅수논씨는 “비뚤어져버린 얼굴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자신이 없고 힘들었지만 한국에 온 지 한 달 만에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았다. 한국의 의술에 정말 놀랐고 내 평생의 은인”이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이번 수술은 그간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전시켜온 3차원 영상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수술 전 완벽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했고, 선수술 양악수술과 코 교정 수술을 통해 치료기간을 줄이고 미용적인 측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면서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원인으로 다양한 얼굴의 문제를 가진 환자들의 경우, 여러 이유로 변형된 상하악 골격이나 연부조직을 이상적인 위치로 교정하는 수술을 하는 것만으로도 환자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외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정준기 교수, 5번째 수필집 ‘33년의 연가’ 발간

 

정준기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5번째 수필집인 ‘33년의 연가’를 발간했다.

 이번 수필집은 올해 8월에 있을 정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정 교수는 ‘젊은 히포크라테스를 위하여’를 비롯해 4권의 수필집을 출간한 경력이 있다.

 그의 수필은 의학의 본질, 바람직한 의사의 자세, 의학 교육, 삶에 대한 성찰들을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체로 담아 의료계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33년의 연가’는 정년 기념 수필집인 만큼, 교수직을 맡으며 겪은 이야기들이 주로 수록돼 있다. 제1장에서는 33년의 교수생활을 회고하고, 2장은 스승님 이야기, 3장은 의대와 병원에서 맺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4장에서는 의료계에 대한 소회, 5장은 일상에서 느꼈던 생각과 연정을 기록했다.

 한국융연구원 원장인 서울대학교 이부영 명예교수는 “한 사람의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역사적 기록의 한 페이지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개인의 추억담 외에도 인문학과 미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은이의 성찰들을 많이 엿볼 수 있다”고 추천사를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다시,봄’ 캠페인 전개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 이야기하던 故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의 약속대로 자신의 각막을 이웃에게 기증해 빛을 선물했듯, 서울성모병원도 생명존중의 나눔 운동을 이어간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시 각막기증 수술을 집도했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김만수 교수는 19일 병원 안센터 외래에서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2월 설립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 진행하는 ‘다시,봄’ 캠페인에서 핑크 응원단으로 참여했다.

‘다시,봄’ 캠페인은 정부의 노력이 다방면으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고지원에서 제외되어있는 중학생부터, 중장년층, 많은 채무로 자신의 눈조차 치료할 수 없는 사람,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먼 타지의 땅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이게 개안수술을 도와주는 캠페인이다.

‘다시,봄’ 캠페인은 4월부터 시작하여 10월에 종료 될 예정이며, 캠페인 참여는 기부자와 기부 예정자들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기부를 독려하며, 환우와 가족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이루어진다.

누구나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의 시력을 보호하고, 기본적인 예방조치 및 개안 수술을 받는데 사용된다.

안과 김만수 교수는 ‘다시,봄’ 캠페이너로 참여해 ‘빛이 없는 세상은 진정한 삶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 잃어버린 빛을 우리의 조그만 나눔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우리의 작은 응원과 실천이 어렵고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기원한다”며 “서울성모병원이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진료와 개안 수술을 통해서 희망의 빛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캠페인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 SBS 장예원 아나운서, 배우 안성기 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 : 바보의나눔 모금사업본부 02-727-2506~8, 2510
*후원 : 무통장입금 KEB하나은행 810-1005-1005-404 예금주 (재)바보의나눔
        http://www.babo.or.kr(홈페이지를 통한 신용카드, 계좌이체 기부 가능)

 

◇보라매병원,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 성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인공판막을 봉합과정 없이 삽입하는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9일 전해왔다.

병원측에 따르면, 최근 78세 여성 환자가 가슴 통증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며 보라매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의료진은 수술 전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환자가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인 것을 확인했고,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실시하게 됐다.

수술 결과, 환자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대동맥판막 기능이 빠르게 호전되는 좋은 경과를 보였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 있는 대동맥 판막이 좁아져 혈액 이동 과정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심장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심장의 수축,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다가 과부하가 발생해 통증을 유발한다.

선천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노화로 인해 판막에 칼슘이 침착되는 석회화가 진행돼 판막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은 봉합 과정 없이 인공판막을 심장에 삽입하는 수술이다. 봉합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수술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해 수술에 대한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수술 후 환자의 회복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효과가 있다.

집도의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오세진 교수는 기능이 저하된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판막을 봉합 없이 장착해 고령 환자의 수술시간을 대폭 줄여 환자 부담을 극소화했다.

오 교수는 “환자의 부담과 수술의 위험을 줄인 수술을 도입함으로써 많은 판막질환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술 부문을 비롯한 14개 전 항목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내며 최상의 공공의료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인청성모병원, 건강박람회에서 COPD검사 및 건강강좌 지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MBN 건강박람회’에 참가해 COPD검사 및 건강강좌 등을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COPD 및 폐기능검사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인 ‘메르디안 라이낙’ 등을 소개했다.
 
메르디안 라이낙은 자기공명영상(MRI)과 방사선치료(LINAC) 시스템이 결합된 차세대 방사선 치료기로 MRI 영상으로 암세포주변 조직의 변화,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치료계획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상조직의 방사선 피폭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개인 맞춤형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질환은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모든 암이 대상이다.
 
또한 계철승 인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이 16일(토) 오후 3시, MBN 건강박람회에서 ‘연명의료 결정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에서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의미와 배경 ▲국내 현황과 진행과정 ▲관련용어 설명 ▲말기환자 판정기준 ▲임종기 환자 판단 징후 ▲연명의료결정 방법과 절차 ▲의료기관 윤리위원회의 역할 ▲결론 및 제언 등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를 신청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계철승 맞춤형암치유병원장은 “먼저 등록기관의 설명사항을 확인 후 중단할 연명의료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며 “환자 스스로 의식이 있을 때 사전 돌봄 계획을 생각하고 가족들과 의논하여 그 뜻을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8일(월)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지사장 허기도)에서 건강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연금 급여 대상자들에게 모세혈관, 체성분,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와 함께 연금 급여 대상자들의 건강 체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 마련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8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홀에서 간호계 출신 광역·기초의회 의원 당선자 15명을 초청,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간호계 당선자들은 간호사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축하연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의 의료인 가운데 가장 많은 15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것을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경림 회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수의 간호계 출신이 당선된 것은 간호의 힘과 역량을 보여준 것이기에 당선자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선거는 예비후보 경선과정에서부터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인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면서 지방선거 자체보다는 외부변수에 대하여 표심이 모아진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당선의 기쁨을 누리신 것은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증명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또 “여성 정치인의 비율이 낮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볼 때 간호계에서 당당히 정계에 진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간호의 명예를 걸고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는 정책개발과 생활정치 실현에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참석한 15명의 당선자들은 “환자를 돌보는 간호의 마음으로 여성과 간호계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 간호사의 적정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임상현장에서 간호사들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간호계의 당면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당선된 간호계 인사들의 선거구 및 소속 정당은 다음과 같다.

 ※도의원(지역구) = △구경민(부산 기장군, 더불어민주당) △원미정(경기 안산시, 더불어민주당) △남영숙(경북 상주시, 자유한국당)

 ※시·군·구의원(지역구) = △이순영(서울 동대문구, 자유한국당)  △성경미(부산 기장군, 더불어민주당) △이미경(경기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이규화(경기 이천시, 더불어민주당) △박남주(충남 천안시, 더불어민주당) △허남영(충남 계룡시, 자유한국당)

 ※ 시·군·구의원(비례대표) =△한경혜(서울 강동구, 더불어민주당) △반미선(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최옥술(대전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제갈임주(경기 과천시, 더불어민주당) △이해림(경기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유재동(전북 익산시, 정의당)


◇C형 간염 국가검진, 간암 사망자 감소에 기여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대한간학회(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The Liver Week 2018’ 국제 간연관심포지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 도입을 통한 환자 발굴의 필요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로 리버위크(Liver Week) 행사에서 발표된 우수 연구 발표에 수여하는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에 따르면 C형간염 항체검사가 국가검진에 포함되지 않은 지금의 진단 및 치료 수준에 머무를 경우 2030년까지 ‘누적 환자 및 사망자 수’가 비대상성 간경변증은 1만 8829명, 간세포암종은 2만 4084명, 간 이식 대상자는 798명, 간 질환 관련 사망자는 1만 864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 C형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15~23% 수준인 4만 5000명에서 7만명 수준이다. C형간염은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기 힘들어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C형간염 국가검진을 시행할 경우 ‘누적 환자 및 사망자 수’가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수는 3950명, 간세포암종은 5750명, 간 이식 대상환자는 275명으로 간 질환 사망자는 4679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비대상성 간경변증을 기준으로 국가검진을 시행했을 때 79%(1만 4879명)나 줄어든 수치다.

연구결과 2019년 C형 간염을 국가검진에 시행할 경우 간질환 사망자수는 6082명으로 조사됐으며, 2020년에는 7437명이 간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시행했을 대 2018년 대비 약 30%가 늘어난 수치다.

C형간염 국가검진 시행시기가 2019년, 2020년 등 1년씩 늦춰질수록 간 질환 누적 환자 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C형간염이 간암이나 간경변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경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의료비 손실이 발생한다.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다행히 간단한 항체검사(HCV antibody test)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고 검사비도 저렴하다.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 8~12주의 일정 기간 약을 복용해 치료가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이유로 2030년까지 C형 간염 퇴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문제는 환자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혈액 매개 감염 질환이다. 환자들이 지역 사회 또 다른 감염 확산을 야기할 수 있고 감염 경로에 대한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도영 교수는 C형 간염을 비용효과적으로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가검진 도입을 꼽았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의료전달체계를 보완해 사전예방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국가건강검진이라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리고 실제 많은 질환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도 이런 국가검진 체계와 연계해 올해부터 C형간염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간 질환 환자 및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의 보건 정책 결정 과정 등을 감안할 때 2019년 국가검진에 C형간염 검진 항목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도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가 C형간염 국가검진을 보다 빨리 도입할수록 개인 및 사회경제적 차원에서의 질병부담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가 목표로 삼은 C형간염 퇴치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C형간염은 비용효과성이 검증된 완치 수준의 치료법이 나와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국가적 보건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C형간염 유병률은 5%를 넘지 않지만 질병의 치명성과 악화 요인 증가, 전체 의료비 감소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진 실익을 고려해야 한다”며 “질환의 치명성과 악화 요인 증가 등 다양한 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 국가검진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건강한 여름나기 건강강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19일(화) 청사 내 지하 메디월드 강당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박선희 영양사가 진행하였으며, 여름철 건강관리 및 여름철 조심해야 할 대표음식과 식중독 예방법 등 평소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건강상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매월 지역주민들을 대상 다양한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 간호관리자 워크숍 성료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는 최근 송도 해돋이 공원에서 '2018년 간호관리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간호 관리자들의 업무가 다양화되고 고도화되면서 이들의 업무 역량 강화가 해당 영역의 업무 효율의 증가로 이어지는 등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뤄졌다.

워크숍은 간호관리자로서의 자세와 역량강화, 업무 질 및 효율 향상,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을 주제로 역량강화와 의사소통 강화를 위한 자유로운 토론과 논의가 오가는 자리가 됐다.

워크숍에는 간호본부 수간호사, 팀장 및 진료지원, 간호행정 관리자 등 총 102명이 참석했다.

박효선 간호본부장은 “간호관리자들의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서 이를 강화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간호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공협, 맞춤형 학술대회 개최 초읽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송명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충남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18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공협은 공중보건의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회원들의 목소리를 미리 듣고 총 여덟 가지 주제를 선정해 강연을 준비했다. 또한 대공협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송명제 회장이 직접 대공협 회무 및 회계보고를 발표하는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일정은 첫날인 21일에는 ▲노년기 다빈도 피부질환의 진단과 치료(정승현, 건양대병원 피부과) ▲대공협 회무 및 회계보고(송명제 회장) ▲노인 환자의 흔한 1차질환과 주의해야할 약물요법(정일영,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고혈압 진단과 치료-처방의 실제(진선아,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공중보건의사와 의료윤리(이명진, 명이비인후과의원)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제2형 당뇨병: 혈당강하제의 선택(이주희,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응급 술기와 주의해야할 심전도(유연호,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건강보험 급여기준과 심사(지영건,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공중보건의사가 직면할 수 있는 의료분쟁사례(강인영, 변호사 강인영 법률사무소/충남의사회 법제이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공협 이한결 학술이사는 “사전에 미리 등록해 주신 350여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공중보건의사의 일차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술적 내용들부터 의료윤리, 의료법, 요양급여 삭감 기준 등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 주변에 관한 주제들로 마련되었다”며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연자 분들을 모시고 개최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회원 분들께서 많은 것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명제 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관심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진료실 안팎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라 생각된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들을 보면 공중보건의사들의 관심 영역이 의료계 전반에 걸쳐 다채롭게 펼쳐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관심사들을 모두 담은 맞춤형 학술대회를 성료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진료실 개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오는 25일 올림픽회관 13층에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진료실을 개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의계는 지난 2014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행사에서 선수촌 내 한의진료소를 운영해왔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촌에는 한의진료실이 없어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돼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침과 뜸, 부항 등 다양한 한의진료가 국가대표 선수들과 임직원들에게 제공되며, 한의학적인 건강관리와 올바른 한약복용 및 한의치료에 대한 지도와 한의진료 만족도 조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업무 협약식에는 한의협 최혁용 회장, 최문석 부회장, 대한스포츠한의학학회 송경송 회장, 정지천 동국대 한의대 교수(대한체육회 의무위원)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전충렬 사무총장, 이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한부모 여성가장에 여성정밀 건강검진 지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여성정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이화 미라클 건강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한부모 여성가장 10명 중 9명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다. 본인의 노동력이 곧 생계를 위한 유일한 자산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건강을 지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2015 한부모가족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상을 경험한 한부모는 5명 중 1명으로 일반인에 비해 2배가량 많았으며, 절반 이상인 53.4%는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이번에 진행하는 이화 미라클 건강검진 캠페인은 이러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여성가장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건강검진 기부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를 원하는 이가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특화정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한 명의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여성정밀검사를 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검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매월 정기 기부를 통해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만원씩 기부하는 정기 후원자가 8명 모이면 1명의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건강검진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이번 캠페인 첫 참여자인 김지영 이화의대 동문은 “한부모 여성가장의 건강을 위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캠페인과 같이 우리 사회의 의료 소외 계층을 도울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의 설립 정신을 이어가고자 이번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검진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 건강 지킴이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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