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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잠룡들, 법원판단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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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잠룡들, 법원판단 변수 부상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6.19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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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김종환·김대업 등...선거전 공방 예상
▲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조찬휘 현 대한약사회 회장과 김종환 현 서울시약사회 회장,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좌측부터)

올해 있을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 후보들이 서서히 윤곽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법적판단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회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공공연하게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선거전 돌입을 알리는 방아쇠를 쥐고 있는 모양새다.

물망에 오르고 있는 조찬휘, 김종환, 김대업 등의 후보들은 각종 송사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때문에 관련 소송에 대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3선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경우 회관 재건축·연수교육비 등과 관련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이 일부 사안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소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검찰의 기소여부에 따라서는 중앙대 출신 중 또다른 후보로 거론되는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의 출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징계처분무효확인’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의 피선거권 박탈 징계가 효력을 달리하게 된다.

지난 5월 8일에 이어 오는 26일 재판이 이뤄질 예정으로, 소송 결과는 징계에 연루된 관계자 모두의 관심을 사고 있다. 

아울러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전 약학정보원장)도 약정원의 개인정보유출 혐의와 관련 형사소송 결과에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박근혜 재판으로 미뤄졌던 형사재판이 곧 속개될 예정으로 보이며, 해당 재판의 선고에 따라 선거전 양상은 달라질 전망이다.

각 소송은 항소 등으로 법적공방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겠지만, 선거전에 돌입한 뒤에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주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의외의 회장 후보들도 출마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유력한 출마 후보들에 대한 소송은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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