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신설 치과 71곳 중 30곳 천안에 자리잡아
최근 5년간 충청남도에 새롭게 자리잡은 치과의원들 중 상당수가 천안에서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4월까지 충남 신설 치과의원은 71곳이었다.
지난 2014년 465곳이었던 치과의원은 올해 536곳으로 증가했다. 15개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치과의원이 늘어난 지역은 천안이었다.
총 71개 중 30곳이 천안에 자리를 잡으며, 천안의 치과의원수는 144곳에서 174곳으로 늘어났다.
기존부터 가장 많은 치과의원이 위치해있던 천안 지역에 신설 치과의원들이 추가로 몰리면서, 천안으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천안 다음으로 많은 신설 치과의원이 자리잡은 지역은 아산, 서산, 홍성군 등의 순이었다. 각각 9, 7, 6곳의 치과의원이 늘어났다.
그 외 지역들은 대부분 소폭 증가했지만, 5년이라는 기간을 감안하면 크게 유의미한 수치로 풀이되지는 않는다.
이와 달리 5년 동안 치과의원수에 변동이 없는 지역도 일부 있었다. 서천군, 보령시, 당진시 등 3개 지역은 5년전과 동일한 수의 치과의원들이 운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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