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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인슐린 시장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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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인슐린 시장 파상공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6.1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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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시바, 1분기 50억 돌파...노보래피드ㆍ리조덱 동반 약진

노보 노디스크의 기세가 맹렬하다.

기저인슐린 시장을 평정한 란투스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하던 노보 노디스크가 트레시바 출시 이후 반격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인슐린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품목들은 대부분 노보 노디스크에서 나왔다.

1분기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0%이상 증가한 품목 중 휴마로그믹스25퀵펜만이 릴리의 제품이엇을 뿐 나머지 5개 품목은 모두 노보 노디스크의 제품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품목은 트레시바플렉스터치다. 지난 1분기 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8% 성장, 단숨에 50억선을 넘어서 60억대를 바라보며 전년 동기 60억에 이르던 선두 란투스와의 격차를 15억 이내로 좁혔다.

노보래피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집안 경쟁이 예상되는 리조덱플렉스터치가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노보래피드플렉스펜이 17억원, 노보래피드가 7억원으로 각각 23.0%, 17.6%씩 성장,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

 

지난 연말 트레시바와 같은 데글루덱을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된 리조덱도 2분기만에 6억대로 올라서며 빠르게 몸집을 불렸다.

아직 매출규모는 작지만 인슈라타드HM도 전년 동기대비 54.2% 성장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슐린 시장의 대표주자 란투스는 1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 4분기 60억대까지 밀려났던 외형이 70억대로 복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30%가까이 역성장했다.

란투스의 바턴을 이어받은 투제오솔로스타는 지난해 2016년 3분기 40억대로 올라선 이후 성장세가 정체되며 1년이상 40억대에 머물러있다. 이로 인해 두 제품의 합산 매출액도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1% 줄어들었다.

노보 노디스크 역시 트레시바 추릿로 레버미어의 매출액이 20% 이상 줄어들었지만, 두 제품의 합산 매출액은 24.6% 증가했다.

다만, 아직 란투스와 투제오의 합산 매출액에는 절반을 조금 넘는 정도로 적지 않은 거리가 있었다.

릴리는 휴마로그퀵펜이 18억으로 10.8% 성장했지만, 야심차게 출시한 베이사글라퀵펜은 1년이 흐른 지금까지 분기 매출액 1억을 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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