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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프레마네주맙 만성 군발두통 연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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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프레마네주맙 만성 군발두통 연구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6.16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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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실패...다른 연구는 계속 진행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가 편두통 치료제 프레마네주맙(Fremanezumab)을 만성 군발두통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테바는 만성 군발두통 연구에서 사전 계획된 무용성 분석 결과 12주의 치료기간 동안 월 평균 군발두통 발작횟수 변화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에서 프레마네주맙과 관련된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테바는 이러한 결과를 고려해 만성 군발두통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기 안전성 연구에 참가한 만성 군발두통 환자 또한 참가를 중단할 것이다. 한편 삽화성 군발두통에 대한 연구는 계획대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테바 글로벌 스페셜티 임상개발부 투샤르 샤 수석부사장은 “이러한 결과에 실망하기는 했지만 프레마네주맙이 편두통뿐만 아니라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가 병태생리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질환들에 대해 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마네주맙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성인 편두통 예방을 위해 분기마다 또는 매달 투여하는 의약품으로 심사되고 있으며 오는 9월 16일에 승인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유럽 내에서도 승인 심사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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