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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트리밴드, 카멜 바이오사이언시스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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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트리밴드, 카멜 바이오사이언시스 인수 추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6.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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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의향서에 서명...약물 재구성 전문기업

미국 제약기업 뉴트리밴드(Nutriband)가 카멜 바이오사이언시스(Carmel Biosciences)를 인수하기로 했다.

뉴트리밴드는 지난 13일 미국 애틀란타 소재의 카멜 바이오사이언시스의 100%를 인수하기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뉴트리밴드는 제한 보통주 지급을 통해 약 380만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멜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작년 12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발사르탄(valsartan, 디오반)의 첫 경구용 액제 제품인 프렉스사르탄(Prexxartan, 발사르탄 경구 현탁액)을 승인받은 기업이다.

프렉스사르탄은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고혈압 환자, 심부전 환자, 안정된 좌심실 부전 또는 심근경색증 이후 좌심실 기능장애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됐다. 카멜은 프렉스사르탄을 7년 동안 개발, 제조,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메디큐어(Medicure)에게 넘겨주기로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뉴트리밴드의 가레스 셰리든 CEO는 “카멜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지질 생화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심혈관 및 대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멜은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효능이 있는 의약품을 재구성함으로써 정제 또는 캡슐 제형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널리 인정받는 제품에 대한 향상된 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47억5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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