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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 성장동력 ‘신경계·유전자치료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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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 성장동력 ‘신경계·유전자치료제’ 주목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6.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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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USA 프레젠테이션 동향 분석...항암제 발표 줄어

지난 4~7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USA(이하 바이오 USA) 행사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신경계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투자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 USA 에서 다수의 업체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항암제 이후 차기 성장동력으로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 CNS(중추신경)/Neurological(신경계) 치료제를 주목했다.

실제 15분 기업 프레젠테이션 참가기업들을 종류별로 분류했을 때에도 이 같은 경향이 감지됐다. 총 224개 기업 중 항암제 관련 기업이 47개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58개에서 11개가 줄어들었다.

반면 CNS/Neurological 기업은 올해 19개로 항암제 뒤를 유지한 것은 물론 지난해 18개보다 1개가 늘어 꾸준한 관심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유전자 치료제도 업체들이 차기 성장동력으로 자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한 유전자 치료제(gene therapy) 업체 수는 12개로 지난해 4개보다 대폭 증가한 것은 물론 orphan/rare disease(희귀질환) 업체 13개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특히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세션에서도 관련 강의가 다수 진행됐다. 병증을 다룬 세션들을 종류별로 구분하면 brain health가 7개로 9개의 강의가 있었던 infectious disease&vaccines 다음으로 많았다. Orphan&rare disease 6개, oncology는 4개였으며, gene editing도 4개가 있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보고서는 “향후 뇌 관련 혹은 유전자 관련 파이프라인을 연구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라이선스 아웃/파트너링/성공적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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