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모니터링 연관...사모투자사에 넘겨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라이프스캔(LifeScan) 사업을 미국의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플래티넘 에퀴티(Platinum Equity)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J&J는 지난 3월에 플래티넘 에퀴티로부터 구속력이 있는 바인딩 오퍼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12일 발표에 의하면 이 바인딩 오퍼를 받아들여 라이프스캔 사업을 약 21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프스캔은 혈당 모니터링 분야에서 선도기업이며 원터치(OneTouch) 같은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J&J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2000만 명 이상이 원터치 브랜드 제품을 이용 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J&J는 노동조합과의 논의 이후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매각 절차가 올해 말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J는 의료기기사업, 제약사업, 컨슈머사업의 제품,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을 계속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J&J는 당뇨병 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과 캐나다 내에서 애니마스(Animas)가 담당하는 인슐린 펌프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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