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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챔픽스, 제네릭 공세 앞두고 매출 급감1분기 130억 원 ‘-39%’…시장 영향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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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6.13  0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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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이어왔던 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지난 1분기에는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에 따르면 챔픽스의 1분기 매출은 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4억 원 대비 39.4% 줄어들었다.

챔픽스의 매출은 지난 2015년 금연치료 지원사업이 시작되면서 빠르게 늘었으며,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3.2% 증가한 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이러한 추세는 이미 지난해 4분기에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4분기 실적만 보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챔픽스의 매출이 지난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주목되는 것은 오는 11월 제네릭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특허법원에서 2심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사들이 제네릭 출시를 강행할 경우 화이자로서는 매출 하락에 제네릭 공세라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다수의 제약사가 챔픽스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한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통해 회피에 성공한 이후 식약처의 허가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판권 이전까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 제네릭 제품의 출시가 챔픽스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자체가 확대되면 시장을 선점한 1위 제품의 매출 증가폭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챔픽스는 비급여 제품으로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 영향이 없어 실제 시장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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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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