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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타이레놀 빼자” 대규모 청원 예고약준모 14일부터 청와대 청원운동...10만명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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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6.12  13: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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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약 품목지정심의위원회 6차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함량 타이레놀을 편의점에서 퇴출하는 대규모 청원운동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 이하 약준모)은 오는 14일 자정을 기준으로 청와대 청원을 시작한다.

약사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고함량 타이레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전한 복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치명적 간독성과 천식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고함량 타이레놀은 편의점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0만명의 청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민보건을 위한 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위해 민초약사들이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약준모는 “경제적 협상이 아니라 약리학적 위험성과 부작용 발생율을 근거해 심의위원회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지금 편의점 알바생이 건네는 고함량 타이레놀(500mg)과 100미리 덕용 시럽은 간독성과 천식의 위험으로 신중을 기해 투약해야 하는 약물”이라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는 고함량 타이레놀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에서는 한 해 9만명이 타이레놀 성분으로 인한 간독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매년 200명이 사망한다는 것.

타이레놀 과다복용이 천식을 악화시킨다는 보고는 이미 뉴질랜드와 유럽을 넘어 국내에서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에서도 1주일에 150명의 환자들이 타이레놀성분 과다복용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호주 정부는 슈퍼마켓에서 대포장 타이레놀의 판매를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아울러 약준모는 “편의점 감기약인 판피린과 판콜에도 타이레놀 성분이 300mg 들어있어 감기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1일 총 4900미리를 복용하게 된다”며 “이는 1일 최대허용치를 훨씬 초과하는 범위이며, 미국 FDA에서는 1일 최대허용량을 3000미리로 축소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갤포스를 훼스탈 등 기존 판매약과 품목 스위치할 것이 아니라, 국내 아이들 444명과 195명의 성인이 부작용을 겪었던 고함량 타이레놀을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못 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다.

약준모는 이번 청원운동을 통해 최소 5만에서 10만명까지 청원수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현 편의점 판매약 문제에 경종을 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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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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