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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요양급여 비용 ‘58.8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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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요양급여 비용 ‘58.85%’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6.12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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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1분기에만 1000억 육박...췌장암도 크게 늘어

지난 1분기 악성 신생물(암)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요양급여 비용 역시 대폭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8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 환자는 총 1413만 3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7.9% 급증했다.

나아가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 환자들의 요양급여비용은 총 8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5940억원에서 40..9% 폭증했다.

특히 유방암 입원 환자들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 유방암으로 인한 입원진료 환자는 총 1만 559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6.1% 증가했으며, 요양급여비는 724억원으로 58.8% 급증했다.

 

췌장암으로 인한 입원 환자수도 4555명으로 같은 기간 21.2%가 늘었고 이에 따라 요양급여비도 297억원으로 49.2% 증가, 50%에 육박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동안 줄어들던 갑상선암 입원환자수도 784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6.5% 급증했고,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용도 239억원으로 45.7% 급증했다.

최근 1대 암종 중 입원진료 인원 1위로 올라선 폐암도 20%가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인원은 총 1만 629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증가해 1위를 유지했다. 요양급여비용 또한 955억원으로 40.9% 급증, 1000억원에 다가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간 및 간내 담관의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 인원은 1만 2668명으로 18.6% 증가해 20%에 가까운 증가폭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요양급비용도 747억원으로 36.6% 늘어났다.

다음으로 위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 인원이 1만 3536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늘어났고,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용도 775억원으로 39.4% 급증했다.

이어 직장의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 인원이 5923명으로 13.8% 증가해 요양급여비용이 354억원으로 36.7% 상승했다.

또한 전립선의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인원도 4823명으로 11.8% 증가, 요양급여비용이 163억원으로 19.0% 늘어났다.

이와 함께 결장의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 인원도 9963명으로 11.2% 늘어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보였으며, 요양급여비용도 656억원으로 36.6% 급증했다.

방광의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인원은 3854명으로 8.9% 증가해 10대 암종 중 홀로 한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요양급여비용은 137억원으로 18.1% 증가해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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