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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유통
“의약품 부작용보고로 환자신뢰 얻었죠”인천 강혜진 약사...‘매달 한번, 1분 투자’ 보고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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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6.11  12: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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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보고 참여를 통해 약사와 환자의 신뢰가 형성된 사례들이 지역약국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작년 인천시약사회 의약품식품안전센터 개소 이후 인천 지역약국의 의약품부작용보고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제(10일) 인천시약사회 학술제에서는 지역약국 부작용보고 사례들이 소개됐으며, 약사들은 각자의 경험담을 동료약사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강혜진 약사(사진)는 “그동안 부작용보고에 관심이 없었고,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다 아는 내용을 굳이 보고를 해야할까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작용보고에 참여한 뒤로는 생각이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강 약사는 “왠지 부작용보고라고 하면 거창한 내용을 해야할 것 같고, 잘 모르고 특별한 부작용을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흔히 환자들에게 드렸을 때 불편한 점을 호소하는 모든 증상 자체가 부작용보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작용보고 방법을 알지 못 하는 상황에선 막막할 수 있지만, 정작 보고를 해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약사는 “유팜을 사용하고 있는데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1분만에 설치를 해줬다”며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부작용보고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쉽게 부작용보고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작용보고 활성화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환자와 약사의 소통을 돕고, 신뢰를 구축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감기약을 복용하고 몸이 떨리는 증상을 호소하며 약국을 찾은 환자가 있었는데, 감기약 복용 후 이런 증상에 놀라는 환자들이 많다”며 “요즘엔 이 약을 먹는 환자들에게는 혹시라도 손떨림 현상이나 몸에 힘이 빠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약을 먹고 불편함 점은 없었는지 한마디 던지면, 환자들은 대부분 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며 “그걸 들으면 환자의 약력관리나 히스토리를 알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통과 신뢰가 쌓이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약과 건강을 찾기위해 약국을 보다 편안하게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건강에 대해 궁금하면 포탈사이트에 묻거나, 어르신들은 약장수들에게도 물어본다”며 “이같은 역할들을 동네약국과 약사에게로 정립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2016년 12월 부작용보고를 처음 시작하면서 나름 목표는 매달 1번이라도 부작용보고를 하자는 것이었다”며 “1년간 38건으로 목표치는 달성했고, 많은 약사분들도 각자 1분만 투자해서 부작용보고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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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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