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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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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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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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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 달성

▲ 이사라 교수.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우리나라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골반장기탈출증이란 골반 안에 있는 자궁, 질, 방광, 직장 등 장기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장기들이 아래쪽으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장기가 눈의 보일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별다른 증상이 없다.

주로 60, 70대 고령의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골반장기탈출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장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오다 보니 걷는 것, 배뇨, 배변 등이 불편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치료를 위해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로 천골질고정술이 있다. 천골질고정술은 예후가 좋고 재발 위험이 낮아 세계적으로 표준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섬세한 박리가 필요하고 여러 부위를 봉합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라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특히 천골질고정술은 좁은 골반 공간에서 세밀한 조직 박리와 튼튼한 봉합이 중요한데,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시야가 10배나 넓고 안정적인 수술 공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부위에 봉합이 필요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로봇 천골질고정술은 개복 수술보다 출혈이 적고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해 상처가 적고 환자의 재원 기간이 평균 3일로 짧은 편이다.

최근 우리나라가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골반장기탈출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생식기탈출, 불완전자궁질탈출, 완전자궁질탈출, 상세불명의 자궁질탈출, 상세불명의 여성생식기탈출, 기타 여성생식기탈출 환자 수가 2013년 1만 7천 322명이었던 것이 2017년 1만 9천 615명으로 5년 사이 13% 이상 늘었다.

이러한 환자 증가세에 맞물려 이사라 교수는 지난 2015년 3월 세계 최초로 싱글사이트 로봇천골질고정술을 성공한 후 올해 5월까지 109명의 환자를 집도했으며,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1.07세였고 84세의 고령 환자도 성공적으로 이 수술을 받았다.

이사라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황에 맞춰 멀티 사이트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시간도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에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였다. 또한 각종 해외학회 및 학술지에 수술법에 대해 기고하면서 이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사라 교수는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은 낮은 합병증 발생률, 높은 성기능 유지 가능성, 소변·대장·골반 증상의 개선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니 나이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조선옥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2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한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 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환자안전법(2016년 7월 29일 시행)을 제정하고 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공유함으로써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및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수상식은 5월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박선경 순천향대 부천병원 QI팀장이 ‘환자안전 플래시몹’, ‘환자안전 참여 서약’ 등 부천병원의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환자안전에 대한 우리 병원의 관심과 의지를 전달하고, 직원들이 환자안전보장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등 환자안전 문화 조성에 힘쓴 결과”라면서 “우리 병원의 우수사례가 다른 보건의료기관들이 적극적인 환자안전활동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병원도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문화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4월 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원장단과 교직원 80여 명이 ‘정확한 환자 확인’을 강조하는 단체 군무와 노래를 1분간 선보인 ‘환자안전 플래시몹’ 행사를 펼쳤다. 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아는 것만 대답하기, ▲낙상예방, ▲환자 확인 등 환자안전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서약받고, 병원생활 안전수칙 스티커가 붙은 미니 구급함을 선물로 제공하는 ‘환자안전 참여 서약’ 행사를 함께 진행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환기한 바 있다.


◇을지병원,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공모전 최우수상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이 주관한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1등)의 영예를 안았다.

5월 29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서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공모전’ UCC부문에서 을지병원 UCC ‘낙상 히어로’가 최우수상에 선정돼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을지병원 간호부 10층 안정병동팀은 ‘낙상예방 지킴활동’을 주제로 한 환자안전 UCC를 제작해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환자 스스로 본인은 낙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방심을 떨치고 갑작스런 증상 시 도움을 요청하는 수칙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안정병동 환자는 향정신성 약물 및 정신과 약물 복용 시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나 기립성 저혈압, 거동 시 불편 및 시야흐림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환자가 고위험 환자이다.

을지병원 간호부 10층 안정병동팀은 이러한 내용을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라는 노래를 활용해 리듬감 있는 랩과 율동으로 교육적 효과 뿐만 아니라 재미도 함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탁근 을지병원장은 “최근 환자의 연령 분포가 고령화되고 익숙하지 않은 침대생활로 인해 낙상의 위험성이 높아진 때, 낙상예방 지킴활동을 주제로 한 을지병원 UCC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QI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원내 환자안전 UCC대회, 환자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매년 5월 29일을 환자안전일로 지정,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조선욱 교수, 유럽내분비학회 ‘젊은 연구자상’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선욱 교수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내분비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s award)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유럽내분비학회에서 3,000여 건의 연구 성과를 심사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연구자 12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조선욱 교수는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metformin)이 갑상선암의 골전이암에서 전이의 미세환경을 조절해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조 교수는 “이 연구는 사망률이 현저히 높은 골전이암의 새로운 치료방향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치매극복 건강강좌 마련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오는 6월 7일(목) 오후 2시 4층 강당에서 ‘치매극복’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본 건강강좌는‘알고가세요, 치매예방! 함께하세요, 치매극복!’을 슬로건을 골자로 한 '치매예방 및 관리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치매예방 및 뇌건강 생활수칙’에 대해서 뇌건강센터 나해란 교수가, ▲‘혈관성 치매와 뇌졸중’에 대해서 뇌건강센터 임은예 교수가 각각 강의한다. 강의 후 무료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 국가지원제도 상담도 마련되어 있다. 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문의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02-3779-1880)

임현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가톨릭 뇌건강센터 소장)은 “치매는 일상 속에서 관리와 예방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두렵지 않은 질환이며, 진단부터 정기적인 인지훈련까지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 뇌건강센터는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치매예방 및 극복을 위한 다한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종합약학연구소,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소장 신계정 교수)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부설 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유도하여 우수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톨릭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9년 동안 최대 49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가톨릭대 종합햑학연구소의 연구과제는 그동안 신체에 주사로 투여할 수 밖에 없었던 약물을 경구형 제제인 알약으로 만들어 환자의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톨릭대 종합약학연구소장 신계정 교수는“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그 동안 축적해놓은 실험결과와 연구 성과를 활용해 세계 약학 분야를 선도할 신기술과 전문연구인력을 배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완화의료병동 사별 가족 모임 개최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 29일 응급의료센터 환자교육센터에서 ‘완화의료병동 사별가족모임’을 개최했다.

인천지역암센터는 환자 임종 후 사별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사별가족모임을 개최하고, 연말에는 사별가족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사별 가족간의 슬픔과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감정카드를 활용한 자신을 표현하기 등 미술치료를 실시했다.

신동복 센터장은 “개인이 갖고 있는 유사한 문제 상황에 대한 슬픔과 아픔을 공유하고 상호 노력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사별 가족에게 꼭 필요한 휴먼서비스”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대장암 건강강좌 마련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다음달 8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대장암 CLEAN 스토리-Part2. 여름이야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황대용 대장암센터장으로 ‘맞춤형 대장암 치료’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유정아 영양팀장의 ‘여름철 영양만점 음식’에 대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전화(1588-1533)로 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 배우균 교수, ‘머크 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 배우균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심포지엄에서 ‘머크 학술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배 교수는 ‘대장 및 직장암 간전이 모델에서 경구 siRNA (짧은 간섭 RNA)를 이용한 치료’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siRNA 치료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인정받았다.

배 교수의 논문은 대장·직장암 분야 우수연구로 선정돼 세계적인 학술지 ‘ACS 나노’(논문인용지수 13.94)에 게재됐다.

한편, 머크 학술상은 의학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며, 글로벌 제약기업 머크가 후원한다.

 

◇대한간호정우회, 공명선거캠페인 전개

 

대한간호정우회(이하 ‘정우회’, 회장 김희걸)는 지난 29일(화) 12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행복한 우리 동네, 신나는 선거 버스킹’ 공명선거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의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 지원사업으로 진행됏으며, 정우회는 3년 연속 대상자로 선정됐다.

캠페인은 청년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지방선거를 지역축제의 장으로 즐기며 행복한 선거문화를 인식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온오프라인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29일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중앙스트리트 댄스동아리 E.Pu(이피유)의 ‘문화공연 버스킹’을 시작으로 선거연수원 강창진 초빙교수의 ‘찾아가는 공감 선거강연’이 콩트와 함께 진행, 대학생들에게 지방선거와 투표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어진 ‘나도 우리동네 선거 버스커’에서는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선거와 투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토목환경공학과 17학번 이시은 학생은 셔틀버스와 기숙사 생활에서 느낀 불편을 총학생회와 논의하고 노력했던 경험을 지방선거에 비춰, 무관심과 냉소적 자세에서 벗어나 주변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후보와 공약을 살펴 투표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가천대’, ‘지방선거’를 시제로 한 삼행시, 사행시 짓기 대회가 이어졌고 현직 간호사들이 참여하는 ‘의료버스킹’을 통해 혈압체크와 건강상담 등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도 제공됐다.

정우회는 투표일 직전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행사로 협회 정우회 홈페이지 ‘나도 우리 동네 선거 버스커’(http://nursepower.or.kr/vote/main.asp)에 각자가 꿈꾸는 선거나 정치에 대한 의견을 게시하거나 개인 SNS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나 방송을 공유하고 해시태그(#선거버스커)를 다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명선거캠페인은 정치에 무관심한 청년 유권자들에게 우리 지역의 대표를 나와 내 이웃이 직접 선출한다는 기쁨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지방선거를 지역축제처럼 즐기고 이끌어가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정우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가 희망, 공정, 화합을 이루고 내 지역의 참일꾼을 뽑는 아름다운 선거로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인환 교수,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 수상

▲ 김인환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외과 김인환 교수가 지난달 서울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18 대한국제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을 받았다고 30일 전해왔다.

 김인환 교수는 ‘위암으로 원위부 위 절제 수술 시행 후 술후 장 마비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Effect of acupuncture on postoperative ileus after distal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라는 제목으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위암 수술 후 장운동 회복 촉진을 위한 침 치료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위암환자 및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 연구의 훌륭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로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을 수상한 김인환 교수는 “위암환자에게서 침 치료의 적용이라는 새로운 연구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훌륭한 상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위암 환자의 수술 및 진료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가 수술 후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새로운 방법들에 대해 꾸준히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장암 외과적 치료’ 교과서 발간

 

아시아 5개국 60명의 대장암 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지역 대장암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모든 것을 담은 교과서가 나왔다.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의 경향과 말기암 환자의 치료까지 담은 교과서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Surgical treatment of colorectal cancer, 사진)’가 최근 출간됐다.

지난 20년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식습관 변화, 비만 인구의 증가로 대장암이 급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0만명 이상이 대장암 진단을 받는다. 그 수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3만 7353명에서 지난해 15만 3694명으로 늘었다. 대만, 싱가포르 및 홍콩은 이미 소화기암 중에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1위가 된지 오래다. 대장암 치료에서 아시아 국가 전문가들의 책임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대장암 관련 교과서는 발생 빈도가 높은 서구의 외과 의사들이 주도해서 집필해 왔고, 아시아 국가 의사들 역시 외국의 교과서를 보고 공부해 왔다.

대장암의 경험과 연구 및 역학, 원인, 조기 발견 및 치료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수행 된 임상 및 기초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대장암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의 특성을 가진 대장암에 대한 치료 방법과 결과나 문제가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연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의 주도로 2011년 아시아 주요 대학 대장항문외과 교수들이 아시아 대장암 환자 증가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태국으로 모여 아시아 대장암 치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그리고 아시아 대장암 환자 치료의 근거 마련과 연구, 교육 등을 체계화를 위해 김남규 교수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대장암 학회’ 발기 모임을 가졌다.

2012년 한국에서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1개국 대장암 전문가들이 모여 김남규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첫 아시아태평양 대장암학회를 개최했다.

학회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장암 환자 치료에 대한 아시아 국가 의사들의 경험을 나누며, 아시아 태평양 인구의 대장암 예방, 진단 및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의 상호 교환이 필요성과 젊은 대장암 전문가 육성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2년마다 정기적인 학회 모임을 가지며 공유된 정보와 다양한 대장암 치료 정보를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 아시아 국가들의 대장암 전문 교수들이 참여해 대장암 치료에 대한 전문 서적이 발간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교과서는 부제 ‘아시아 관점의 대장암 치료의 표준화와 최적화’에서 알 수 있듯이 아시아 지역 대장암 전문가들이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 원칙, 즉 최소 침습 수술, 전이 또는 재발암의 경우 다학제 접근법 등 광범위하게 담고 있다.

각 장의 제목과 내용은 회의에서 토론되고 심의된 주제로 구성됐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전문화 된 외과적 기술을 습득 할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현재 치료 상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번 교과서는 대장암이 급증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치료의 표준화와 최적화를 목표로 저술돼 대장암 치료의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구의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데 중요한 다리역할을 하며 아시아 지역의 치료 수준을 알리고, 나아가 최소침습수술 등의 표준화와 다양하고 어려운 대장암에서 치료 결과를 최적화 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규 교수는 “책은 젊은 세대의 외과의에게 도움이 되는 기성세대의 지식과 경험이 녹아있는 보물 창고”라며 “아시아에서 증가하는 대장암에서 치료의 표준화와 최적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 혈액병원, VUNO와 업무협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혈액병원과 VUNO(대표이사 이예하)는 30일, 서울성모병원 21층 대회의실에서 혈액질환과 연관된 인체 장기의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욱 혈액병원장과 김유진 연구위원장,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과장, 영상의학과 최준일 교수, VUNO 이예하 대표이사, 김현준 전략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혈액질환과 연관된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진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산업화를 추진하며, 기타 인공지능 기반의 혈액학 연구 및 진료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인 상호 협력과 인적 · 학술 정보의 교류 확대를 통해 연구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성모 혈액병원은 (주)VUNO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 솔루션은 3차원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한 예후 예측 프로그램 및 자동 판독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환자의 질병 정보를 분석하고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과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며, 수많은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빠르며 정확한 맞춤 치료를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했다.

이예하 VUNO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주)VUNO는 서울성모병원의 수준 높은 연구ㆍ교육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AI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VUNO는 딥러닝과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한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선도 업체로서 2015년에 보건산업진흥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start-up으로 선정됐으며, ‘뷰노메드 본에이지’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았다.

또한, 2015년에 최초로 자체적으로 딥러닝 엔진인 뷰노넷(VunoNet)을 개발 완료하였고, 딥러닝과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해 의료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병변과 증상에 대한 자동 분류 및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보조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을지병원, ‘문화로 치유되는 시간, 한낮의 힐링공연’ 성료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은 5월 30일 낮12시 30분 소리사랑합창단을 초청해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제7회 문화로 치유되는 시간, 한낮의 힐링 공연’을 개최했다.

2007년 9월부터 지역 내 사회 봉사활동 공연을 펼쳐온 소리사랑합창단은 이날 테너 조윤진 지휘자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과수원 길 ▲아름다운 나라 ▲청산에 살리라 ▲우리집 ▲빨간구두아가씨 ▲아빠의 청춘 등 다채로운 합창곡을 선보여 환자 및 보호자, 내원 고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을지병원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문화로 치유되는 시간, 한낮의 힐링 공연’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 내원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제8회 문화로 치유되는 시간 한낮의 힐링 공연은 6월 27일 오후 2시 본관 로비에서 한열 마술사(JC매직)를 초청,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협력병의원 관리자 세미나 개최

 

양산부산대병원(노환중 병원장)이 5월 30일(수) 재활병원 강당에서 ‘2018년도 상반기 협력병·의원 관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력병·의원 관리자 세미나는 의료계의 최신동향이나 병원 발전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연 2회 개최되며, 이날 행사에는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동래유유요양병원, 우리행복요양병원, 웅상중앙병원을 포함하여 33개 병원에서 67명의 의사, 관리자, 간호사 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 1부는 병원관리자와의 간담회, 2부에서는 병원감염관리 세미나로 진행됐으며, 1부 간담회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관리자 대표로 노환중 병원장, 이상돈 진료처장, 김대성 기획실장, 최실봉 관리국장, 장우연 간호부장, 민문기 응급의학과장이 참석하여 지역병원과의 진료협력 관계 개발을 위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2부 병원감염관리 세미나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송주연 감염관리팀장이 중소병원 감염관리의 현주소와 일반적인 감염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노환중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력기관 간 소통과 협업으로 병원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향후에도 협력병·의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중예양업성당 노인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건강강좌 성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30일, 서울 중계양업성당(주임 김주영 신부) 80여명의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신경과 이시백 교수가 노년층의 관심사 ‘뇌졸중’을 주제로 반신마비 자가 진단법을 알려주며 뇌졸중의 증상, 치료, 예방법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백 교수는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CT, MRI등 시설을 갖춘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의 치료는 최대한 빨리 진단을 받아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투여하는 혈전 용해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모든 병원이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갑작스런 두통과 구토, 한쪽 몸의 마비, 하나의 물건이 두개로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중계양업성당 김재수 베로니카 학장은 “대학병원 교수님이 직접 찾아와 건강강좌를 진행하니 학생들이 집중도 잘하고 너무 좋아해서 감사하다”며 이시백 교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창성 교수, 유럽신장학회 우수 초록상 수상

 

화순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김창성 교수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55차 유럽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요로폐쇄 신증 모델에서 Src 키나제(kinase) 억제를 통한 타목시펜의 신장 섬유화 호전 효과’를 주제로 한 제1저자 논문이다. 만성신장질환의 주요 병태생리인 신장섬유화에 있어서 타목시펜의 치료·예방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저명한 국제학회에서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더욱 의미깊다”며 “앞으로 유전체와 나노입자 전달체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신장질환의 치료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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