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후보물질 발굴 제휴...새 질병 표적 포함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영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시클 테라퓨틱스(Bicycle Therapeutics)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했다.
바이시클 테라퓨틱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제휴를 확대해 호흡기 및 심장-대사 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표적들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두 회사는 2016년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바이시클은 바이시클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해 지정된 일정한 수의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표적들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후속 개발활동과 제품 상용화를 맡을 예정이다.
바이시클은 이번 제휴 확대에 따라 계약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일정한 금액의 단계별 지급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시클 테라퓨틱스의 케빈 리 최고경영자는 “이 귀중한 제휴는 중점 분야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도 바이시클 후보물질의 치료 잠재성을 연구 및 실현할 수 있도록 자사의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혁신의약품·초기개발 생명공학부문 메넬라스 판갈로스 부사장은 바이시클과의 제휴가 매우 생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표적 및 적응증 분야를 제휴 범위에 포함시키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새 치료제를 전달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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