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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군소 제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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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군소 제품 강세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5.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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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최대 48% 성장...팔팔·구구·센돔 실적 회복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하위권 제품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4월 발기부전치료제 실적 상위 15개 제품 중 월간 처방 실적 5억 원 미만의 소규모 제품들의 상승세가 확연하게 두드러졌다. 여기에 1분기 동안 다소 부진했던 대형 품목들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시장 리딩 품목인 한미약품 팔팔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9억 원으로 변함 없이 시장을 압도했고, 한미약품 구구 역시 4.5% 증가한 12억 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상승곡선을 그려나갔다.

 

시장 3위 제품인 종근당의 센돔 역시 전년 대비 1.9% 증가한 9억83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팔팔의 전년 대비 실적은 4.7%, 구구는 2.7%, 센돔은 11.7%까지 줄어들었지만 4월에는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와 함께 월 처방규모 5억 원 미만 제품들은 대부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궈내면서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대웅제약 타오르는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억8300만 원을 기록했고, 한미약품 구구탐스는 47.5% 증가한 2억3300만 원으로 실적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다.

씨티씨바이오 고든도 39.7% 증가한 1억8400만 원의 실적을 올렸고, CMG제약 제대로필은 42.8% 증가한 1억7400만 원, 동구바이오제약 자이그라는 12.1% 증가한 1억6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한국콜마 카마라필은 3억6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어들었고, 대웅제약 누리그라도 18.2% 감소한 2억4300만 원에 머물렀다.

한편 오리지널 제품들은 5~10억 원 사이의 실적을 기록하며 중위권을 차지했지만, 실적 하락은 피하지 못했다.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12.8% 줄어든 8억1400만 원, 동아에스티 자이데나는 8.2% 감소한 6억7800만 원, SK케미칼 엠빅스에스는 1.8% 감소한 5억6300만 원, 릴리의 시알리스는 41.1% 줄어든 5억5000만 원까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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