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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장기이식센터 리뉴얼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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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장기이식센터 리뉴얼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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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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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장기이식센터 리뉴얼 개소
중앙대병원(병원장 김명남)이 최근 장기이식센터를 리뉴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2000년도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장기이식을 본격적으로 시도함에 따라 뇌사자 장기이식이 활성화되면서 장기이식의료기관, 이식대기자 등록기관, 뇌사판정기관, 한국장기기증원 협약기관 등으로 지정되어 종합적인 뇌사자 장기이식병원으로 지금까지 활동해 왔다.

이후 장기이식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병원 중앙관 2층에 리뉴얼 개소한 장기이식센터는 간이식팀(외과 서석원 교수, 소화기내과 김형준, 조영윤 교수), 신장이식팀(외과 김향경 교수, 신장내과 김수현, 신정호 교수,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 심장이식팀(흉부외과 홍준화 교수, 순환기내과 김상욱, 이왕수, 신승용, 원호연, 조익성 교수), 각막이식팀(안과 전연숙 교수), 뇌사관리팀, 뇌사판정팀, 장기이식위원회와 장기이식전담 간호 코디네이터로 구성돼 있다.

이로써 중앙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장비와 다양한 장기이식수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중심으로 신장, 간, 심장, 각막 이식에 있어 체계적인 계획수립, 정보수집 및 제공, 장기기증등록자 및 장기이식대기자 등록관리, 생체 장기이식에 필요한 승인, 장기이식과 관련된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 심의조정, 뇌사판정 및 뇌사장기기증, 장기이식 홍보활동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 김재규 교수(소화기내과)는 “이번에 중앙대병원 장기이식센터를 리뉴얼해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숭고한 생명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장기이식을 활성화함으로써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들을 되살리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우수한 이식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바오로병원 이상학ㆍ김세원 교수 논문, SCI 국제학술지 Highlight Article 선정

▲ 이상학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권순용) 호흡기내과 이상학ㆍ김세원 교수가 SCI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Biology and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이 해당 저널의 주목할 만한 논문을 의미하는 ‘Highlight Article’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세포자멸사 유도를 통한 고농도 산소치료의 폐암 억제효과(Normobaric hyperoxia inhibits the progression of lung cancer by inducing apoptosis, 제 1저자 : 김세원 교수ㆍ교신저자 :  이상학 교수)’에 관한 논문이다.

이상학ㆍ김세원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저산소증이 폐암 세포 생존 및 전이와 관련돼 있으며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표준기압 고농도 산소치료가 큰 부작용 없이 폐암 억제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한편 이상학 교수는 현재 성바오로병원 제2진료부원장, 호흡기센터장, 호흡기내과장을 맡고 있으며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수면무호흡증 등 호흡기계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세원 교수는 중환자의학, 만성폐쇄성폐질환, 수면무호흡증 등을 전문분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폐경 전 유방암 환자 분자생물학적 특징 규명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에게서 흔한 폐경 전 유방암, 즉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분자생물학적 특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유방암은 주로 폐경 후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서구권 여성은 폐경 후 발생이 85%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등 유독 아시아권에서 폐경 전 발생이 절반(50%)에 달할 정도로 역학적 차이가 컸다. 

유방암은 40세 이전의 젊은 여성에게 발병할 경우 대부분 폐경 전이며, 병의 생물학적 동태가 매우 공격적이다. 암의 진행 속도도 빨라 각종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며, 장기적인 예후가 나쁜 게 특징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남석진(유방외과)·박연희(혈액종양내과) 교수,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 소장과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정밀종양학 분야 과학자인 정얀 칸(Zhengyan Kan) 박사 공동 연구팀은 유전체 분석을 토대로 서구 여성과 다른 아시아 여성의 유방암 특성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받은 유방암 환자 187명에게서 얻은 암 조직을 전향적 유전체 분석한 뒤, 이를 다시 국제 암유전체컨소시엄의 데이터(TCGA)와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39.3세로 국제 컨소시엄 평균 58.3세에 비해 20세 가량 젊었다.

연구팀이 분석한 이들 환자의 유방암 특징은 서구권 환자와 상당 부분 달랐다.

유방암의 임상적 유형을 놓고 보면 아시아 환자의 경우 ‘여성호르몬/성장호르몬 수용체 양성(ER+/HER2+)’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삼성서울병원이 확인한 해당 유형의 환자 비율은 16.1%로, 국제 컨소시엄에서 발표한 서구권 5.4%의 3배에 가까웠다. 

일반적으로 해당 유형에 속한 환자가 다른 유형에 비해 암이 빨리 자라고, 예후도 나쁜 편에 속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젊은 유방암 환자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셈이다. 

분자생물학적 수준에서 봐도 마찬가지다. 치료가 쉽지 않은 루미날 비(luminal B)형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시아 여성은39.2%로, 33.2%인 국제 컨소시엄 보다 많았다. 

루미날 비는 여성호르몬 수용체(ER+)가 있는 상태에서 암의 활성도가 높거나 성장호르몬 수용체(HER2+)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반대로 서구 여성은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 편인 루미날 에이(luminal A) 유형이 43.7%로, 아시아 여성 28.3% 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해당 유형은 주로 여성호르몬 수용체(ER+)는 있지만 암의 활성도가 낮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아시아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변이에서도 특징적 차이를 짚어냈다.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BRCA 유전자의 변이 정도를 확인한 결과, 아시아 환자는 10.8%, 서구 환자는 4.7%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또 다른 암 관련 유전자인 TP53 역시 아시아 환자는 47.9%, 서구 환자는 32%로 큰 차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아시아 환자의 경우 서구 환자에 비교했을 때 면역 세포인 종양 침윤성 림프구(TIL)는 증가해 있고, 유방암 세포 성장억제 인자인 TGF-β의 분비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난 결과여서 아시아 여성의 유방암이 서구와는 차별화되는 고유한 생물학적 동태를 가지는 특성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박연희 교수는 “아시아 여성에게 유방암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발병해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이번 연구로 아시아의 젊은 유방암 환자에 대한 이해가 분자생물학적 수준으로 깊어짐에 따라 향후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지종현 교수, 대한신장학회 2관왕

▲ 지종현 교수.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가 지난 5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외 약 1,000여명 이상의 신장내과 석학들이 모여 연중 가장 크게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 지종현 교수는 ‘IgA 신증 환자에서 혈청 CD89-IgA 면역복합체가 임상적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연구로 우수연구자상을, ‘건강한 성인에서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만성 신부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지종현 교수는 “연구성과에 대해서 좋은 상으로 격려를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증대하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허연주 교수, 젊은 연구자상 우수상 수상

▲ 허연주 교수.

이대목동병원 외과 허연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연주 교수는 ‘비만대사수술 후 장내 미생물총과 세균 유래 나노소포체의 변화에 대한 동물 실험’이라는 연제로 우수한 젊은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허연주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위암센터와 고도비만수술센터 연구팀에서 활발한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각종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아주대병원 함석진 교수팀, 폐이식 성공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함석진 교수팀이 지난 4월 중증의 폐섬유증 환자에게 폐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김모 씨로 2013년에 폐섬유증 진단을 받고 증상이 점차 악화돼 지난해 4월부터는 산소 없이는 혈중 산소포화도가 50%까지 떨어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환자는 폐이식 후 빠른 회복을 보여 수술 12일 만에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하였고, 이러한 경과는 기존 환자에 비해 매우 빠른 회복이다.

이식을 집도한 함석진 교수는 “폐이식은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감염내과를 비롯하여 영상의학과, 병리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모든 과가 적극적으로 치료과정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번 이식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관심을 갖고 치료하여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말기 폐질환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생체폐이식이나, 사체폐이식(사망한 환자의 건강한 폐) 등이 가능한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행 장기이식법에 따르면 국내에서 폐이식은 뇌사자의 폐만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이식 대기자로 등록하고 적절한 기증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지만, 적합한 기증자를 찾지 못해 대기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하는 환자가 많다.

폐이식은 폐섬유증, 기관지 확장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폐질환 환자에서 내과적인 약물로 더 이상 효과가 없을 때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다른 장기 이식에 비해 수술 후 높은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 때문에 고위험 수술로 분류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천례 이상 시행되나 국내는 약 80례 정도를 시행한다. 현재 아주대병원을 포함하여 전국 7개 병원만 폐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아주대병원에서 폐이식에 성공함으로써 폐이식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성모병원, 전신경화증 합병증 치료 임상 참가자 모집
가톨릭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팀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의 피부괴사 등 주요 합병증 치료 임상연구를 시작하고 임상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신경화증이란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폐, 심장, 콩팥 등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온 몸이 굳는 질환이다. 

피부의 일부분이 비대칭적으로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을 일으키는 국소성 경화증에 비해 전신경화증은 피부 뿐 아니라 폐, 심장, 위장관, 콩팥 등 여러 내부 장기들을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이다.

곽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피부괴사 및 수지궤양을 동반한 전신경화증 환자 7명에게 환자 본인으로부터 직접 채취한 지방조직유래 세포기질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을 국소투여하는 예비 임상연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자가 SVF의 국소주사가 환자 통증을 개선하고 궤양을 치료한다는 효과를 증명하였다.  

지방조직을 원심분리하면 하층(비중이 높은 분획)에 지방유래 줄기세포, 혈관내피세포, 섬유모세포, 면역세포, 콜라겐·히알루론산 등 기질외 단백질이 함께 존재하는데 이를 지방조직유래 세포기질분획이라 부른다.

SVF는 지방유래줄기세포 뿐만 아닌 다양한 성장인자(FGF, EGF, HGF, 콜라겐, 라미닌등)를 포함하고 있어서 지방줄기세포만 주입하는 것 보다 좀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VF는 미용영역 등 일부 사용은 되고 있지만 그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질환에 적용되지 못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국내 최초로 SVF를 이용한 질환 치료로, 기전 규명을 통해 여러 질환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예비 임상연구결과를 근거로한 동물모델 및 전임상 실험을 통해 SVF 치료효과와 작용기전을 규명한다. 또한 동시에 환자대상 임상시험으로 효과를 추가 검증하여 신의료기술로 등록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전신경화증 희귀난치성 산정특례질환으로 등록된 환자는 약 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환자의 30%는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가 나타나는데 현재까지 완치 치료법이 없다. 지속적인 합병증은 통증은 물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연구는 2018년 보건복지부 연구자 주도 질병극복연구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총 13억 7천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과제명은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 치료를 위한 지방조직 유래 세포 기질 분획(SVF)사용의 개념증명’이다. SVF의 분리는 연구과제 참여기업인 동구바이오제약의 SmartX를 이용한다.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는 “지방줄기세포,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등을 포함한 세포기질분획은 성형외과에서 가장 자주 접하고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지방조직에서 얻을 수 있고, 지난 예비임상시험 때 확립한 세포기질분획 주입 프로토콜로, 배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채취, 세포기질분획 추출, 주사까지 2시간 전후로 소요되어 입원이나 전신마취 없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며 임상시험 계획을 설명했다.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는 “이번 SVF를 이용한 전신경화증 치료기술개발은 류마티스내과에서 환자를 선별하고 성형외과에서 환자유래 SVF를 분리하여 국소이식하는 다학제 임상연구이다”고 말했다.

이어 곽 교수는 “전임상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상연구와 기초과학 연구결과를 임상과학에서 실제 사용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해 주는 중개연구가 결합된 이상적인 연구모델로 향후 전신경화증 외 루푸스 등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 치료에도 확대 응용할 것”이라고 연구 기대효과를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02-2258-2025, 2032)로 연락 하면 된다.


◇30-40 10명 중 1명, 대장 선종 확인
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이석영 교수팀이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 6000여 명의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30-40대의 10명 중 1명에서 선종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남성에서 여성보다 발생빈도가 높고 발생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9.49%, 40대 12.75%, 50대 18.48%, 60대 18.81%, 70대 19.02%에서 선종이 발견돼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견율도 높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경우 30대 11.45%, 40대 15.65%, 50대 21.88%, 60대 23.78%였으며, 여성은 30대 5.87, 40대 6.32%, 50대 11.42%, 60대 12.46%에서 선종이 발견됐다.

대장암의 약 80%이상은 선종으로부터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10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관찰이 필요하다.

대장은 우측하복부 맹장에서 시작해 좌측하복부까지 이어지는 결장과 골반내에서 항문으로 연결되는 직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식생활과 환경 변화, 고령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지난 20여 년간 발생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직장암의 증가가 두드러졌었으나 최근에는 서양과 마찬가지로 우측대장암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50세 이상에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 후 양성일 경우 대장내시경 등을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교수 등의 연구에 의하면 여성의 경우 50대부터 그 전 연령군인 30, 40대에 비해 유의하게 선종성 용종이 증가하는데 비해, 남성의 경우 이미 40대부터 유의한 증가를 보이고 있어 대장용종의 조기발견과 제거를 위해 남성은 더 일찍 대장내시경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장암과 관련된 증상은 빈혈, 혈변, 변비나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등이 있으나 증상을 동반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 이미 20% 가량에서는 간, 폐 등에 전이가 발견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가족력 및 염증성 장질환의 병력, 대장에 1cm 이상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에는 1-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대장암의 싹인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외에는 적어도 5년마다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권고 되고 있다.

대장내시경 외에도 유전성 대장암의 경우 최근에는 여러 유전자분석 방법을 통해 대장암 관련 특정유전자의 변이를 검출함으로써 대장암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자녀에서도 대장암 위험요소를 평가 및 예측할 수 있다.

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석영 교수(종양내과)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30-40대 젊은 연령에서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젊은층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대부분 즉시 제거하게 되는데, 크기가 2cm 미만이면 용종절제술 등 내시경적 시술로 보통 제거가 가능하다. 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교수(대장항문외과, 다학제 진료팀장)는 “크기가 크거나 점막하층 이상 침윤성 암을 의심할 형태의 용종은 외과적 절제가 적합하며 따라서 조기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도 내시경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장암의 여러 원인 중 흡연은 특히 중요하다. 흡연을 하다 중단한다 할지라도 처음부터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여전히 대장암의 위험이 높으며, 대장암의 싹인 대장용종의 발생 위험 역시 높아 주의를 요한다.

이번 연구는 대한외과학회 공식학술지 ASTR(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에 2018년 1월 게재됐다.


◇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시민 건강강좌 마련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5월 29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소화기내과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된 이번 건강강좌는 △내 간의 건강생활(도영석 소화기내과 교수) △어떤 경우에 췌장암을 의심해야 할까?(전제혁 소화기내과 교수) 등 강연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소화기내과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042-611-3065)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신임원장 취임식 개최

▲ 김미숙 원장.

김미숙 신임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의 취임식이 5월24일(목)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에는 고용진 국회의원,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이윤실 방사선생명과학회 회장, 김학노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사를 통해 김미숙 신임 의학원장은“의학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가진 핵심적 의료기술을 바이오 분야와 접목하여 첨단 바이오 의료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가기 위해 원자력병원을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육성 하겠다”며 “출연연, 대학, 기업연구소와 함께 의료기기, AI, 빅데이터 분야 등 다양한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플랫폼의 역할을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병원, 연구소, 비상진료센터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국민 건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생활방사선 연구 및 진료기관의 역할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간암, 재발암 전문의로 활동해 온 김미숙 의학원장은 방사선 수술의 우수한 치료성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아태지역 방사선 치료(SBRT)기술 보급사업 총책임자로 활동하며 20여 개국의 방사선치료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 바 있으며,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용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기공식 개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지난 23일(수) 성낙인 서울대학교총장, 한중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근종 종로소방서장,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전임 병원장, 전임 학장/대학원장과 교직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용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융복합치의료동은 지상 8층 건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기존 저경쉼터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연면적은 5,328.28㎡, 총 공사비는 약 150억원이다. 융복합치의료동 2층부터 4층까지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5층부터 8층까지는 공공의료 세미나실, 융복합 R&D센터, 치의학자연수센터 등 공공의료와 교육, 연구를 위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3월 3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사업” 최종 운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을 통해 전국 9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지원 및 성과평가, 장애인 국가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 지원, 장애인 구강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중심기관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컨트롤타워로써 기능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증축하는 융복합치의료동에는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위해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적용, 장애인환자 맞춤형 수납창구 및 전용화장실 설치 등 장애인 환자가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4층에는 중증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진료 시설을 갖추어 장애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해외치의학자 연수센터’를 통해 치과병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글로벌 치의료 인재를 육성한다. 국내·외 치의료계 발전을 위해 운영 중인 해외치의학자 연수프로그램 및 Externship에 대한 수요가 중국, 미국, 페루 등지에서 최근 2개년간 약 110명에 달하는 등 연수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기존 교육 시설을 확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에 걸맞는 교육 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연구 분야로는 ‘융복합 R&D센터’에서 치의료기기 아이디어 실용화 등 관련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융복합치의료기술 연구를 활성화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국단위 구강진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의학연구와 정책연구를 수행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정책제안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허성주 병원장은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과 교육, 연구, 구강공공보건의료의 클러스터, 나아가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미래에 한 발짝 다가갈 것”이라며 “특히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17개로 확대운영 될 거점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컨트롤타워이자 정책추진 중심에 서울대치과병원이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성낙인 서울대총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1993년 진료동,  2000년 임상교육연구동, 2008년 지원동 및 지하주차장, 2010년 진료동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첨단의 진료, 연구 공간과 편의시설을 확보하고 2015년에는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개원함으로써 서울 남부지역 공공의료의 거점을 확보했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힘을 하나로 모으고 역량을 발휘해서 명실상부한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전국의 모든 장애인, 그리고 국민들께 꿈과 희망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장애인체육회와 MOU

 

가천대 길병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선수들의 건강증진과 재활, 경기력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3일 병원 뇌과학연구원1층에서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 최혜영 진료부원장, 김우경 대외부원장, 이주강 진료부장, 가천대학교 최미리 부총장, 정복자 운동재활복지학과 학과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전혜자 사무총장, 정진완 훈련원장, 조창옥 경영관리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선수건강증진 및 재활, 경기력향상에 필요한 전반적인 의료 사항에 상호 협조하게 됐다. 이 외 ▲인적, 물적 자원 교류, 교육과 행정에 관한 자료 및 정보 교류 ▲장애인 체육발전과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항 ▲지역 발전 사업에의 공동참여 등의 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최혜영 진료부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 길병원이 갖춘 우수한 진료,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장애인 선수의 건강증진과 경기력 향상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같은 활동이 우리 병원의 미션인 박애, 봉사, 애국을 수행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혜자 사무총장은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과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선수들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기가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 같은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간호부, 신입 간호사 돌잔치

 

건국대병원 간호부가 18일 신입 간호사 1주년 기념 돌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7년에 입사한 신입 간호사가 병원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입사 1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돌잔치는 포토존 기념촬영과 부서 축하 동영상, 1년을 잘 지낼 수 있었던 나만의 꿀팁, 축하 케익 컷팅식, 팀빌딩 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한설희 의료원장은 “신입 간호사들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축하한다”며 “따뜻한 간호문화를 이끌어가는 본보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황대용 병원장은 “환자 옆에는 늘 간호사가 있다”며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간호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오경미 간호부장은 “1년 동안의 노력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 발전하는 간호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건국대병원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간호부가 항상 옆에서 돕겠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화기병 환자 치료식 품평회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23일 병원 회의실에서 소화기병 환자 치료식 품평회를 열었다.

소화기내과 교수, 간호사, 임상영양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품평회에서는 간경변증, 췌장염, 담낭담관질환의 치료식을 평가했으며, 질환별 식사원칙과 식품별 영양성분 및 제공현황 브리핑에 이은 시식 및 품평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품평회는 담당 의료진이 치료식을 직접 시식해 보고 개선점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질환 치료식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품평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흠 교수(소화기내과)는 “환자들의 회복에도 매우 중요한 환자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환자를 이해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한양대구리병원 김창선 교수, 삼진병원 봉사상 수상
 

▲ 김창선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김창선 교수가 지난 16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개최된 제31회 경기도 병원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삼진병원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삼진 병원 봉사상은 경기도 병원회와 삼진제약에서 2017년부터 제정하여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국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경기도내 의료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경기도 병원회 회원에게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김 교수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여러 공적 사업에 참여해 사업을 주체적으로 수행하면서 경기도 동부 지역의 응급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김 교수는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전달 체계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면서 경기도 지역 주민 보건 의료 향상에 뚜렷한 성과를 보였으며 소방 구급대 및 주변 병원들과 지역 기반 협의체를 구성해 병원 전 단계 및 병원 간 환자 이송에 있어 지역 중심 응급의료전달 체계를 확고히 하는데 큰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김창선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17년부터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강남차병원, 비만대사센터 확장 개소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원장 민응기)은기존 고도비만클리닉을 비만대사센터로 확장 개소하고, 비만대사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인 ‘엔드볼 시술’을 도입했다.

비만대사센터에서는 가족력, 생활 습관, 환자의비만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엔드볼 시술 ▲위소매절제술 ▲위우회술▲비만대사수술 등과 같은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공한다.

또한, 통상 비만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합병증도 내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통합적 치료를 제공한다.이 모든 치료 과정은 비만 전문 간호사가 1:1 관리를 해준다.

센터 확장 개소와 함께 도입된 ‘엔드볼 시술’은 부드럽고 팽창이 가능한 풍선을 위 속에 임시로 삽입해 적은 식사량만으로도 조기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줌으로써 체중감량을 돕는 시술이다.

풍선 삽입 기간은 보통 6개월 정도이며 수면내시경을 통해 설치 및 제거가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 시술은 약15분 정도 소요되며 3~4일 뒤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시술 후에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에는 6개월간 8~25kg까지 감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대사센터 한상문 교수(외과)는 “이번 센터 개설로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비만치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효과적인 체중감량은 물론, 동반된 합병증까지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까지 개선하는 전인적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 성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심혈관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원내 대강당에서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환기내과 임춘수 교수·흉부외과 이정상 교수·내과 임춘수 교수의 축사 및 순환기내과 정우영 교수의 심혈관센터 소개 등의 시간을 통해 센터 전 부서원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2008년 5월 개소한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는 순환기내과·흉부외과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부정맥질환, 관상동맥질환, 대동맥판막 및 승모판막질환에 대한 전문시술 및 수술적 치료 등 심혈관질환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2500여 건의 심혈관조영실 검사 및 시술 성과를 달성하고 95%의 응급시술 성공률과 생존율을 기록하며 서울시민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혈관 스텐트를 이용한 대동맥 수술 및 하이브리드 수술, 판막질환 및 선천성 심장 기형에 대한 최소 절개·로봇 개심술, 흉강 내시경을 이용한 부정맥 심장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인공심박동기 및 제세동기 삽입술, 부정맥전극도자절제술 담당 의료진을 충원해 전문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 ‘관상동맥우회술’ 부문에서 3회 연속 최상위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시립병원 중 유일한 성과로 심질환 분야 고품질 의료서비스의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조주희 심혈관센터장은 “보라매병원의 심혈관계 중증환자 진료 역사는 심혈관센터 개소 전후로 나뉜다”며 “10년 동안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건강권 향상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연명의료 결정제도 교육 마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오는 25일 15층 마리아홀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연명의료 결정의 윤리적 측면(인천성모병원 나범율 원목실장) ▲연명의료 결정의 의학적 측면(인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장 계철승 교수) ▲연명의료 결정 절차(박경숙 간호사) ▲질의 및 응답 등이다.

이번 교육은 일선 의료진, 의료기관 종사자, 환자 및 가족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1544-9004)으로 하면 된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박재신 교수, 알버트 넬슨 평생공로상 수상자 선정
 

▲ 박재신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박재신 교수가 알버트 넬슨 평생공로상(2018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전해왔다.

 알버트 넬슨 평생공로상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각 분야별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재신 교수가 이 상을 수여받게 된 것은 비뇨의학과 분야에 대한 노력과 헌신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박재신 교수는 현재 비뇨기종양 및 소아비뇨기학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감사, 대한전립선학회 이사 및 대구경북 비뇨기종양 연구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비뇨의학과 발전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가나 현지 방문 교육 실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가나를 방문, 임상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주최 2017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017년 10월 25일부터 약 6개월간의 국내초청 임상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가나 출신 의사, 간호사 연수생 4명의 현업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가나 Accra市에 소재한 The Greater Accra Regional Hospital을 방문하였으며, 2017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의 운영위원장인 노환중 병원장, 산부인과 송용중, 외과 양광호 지도교수가 직접 임상현장을 방문해 산부인과, 외과 및 수술간호 연수생의 수술, 감염관리, 환자관리 시스템, 신축시설의 운영 등 진료활동을 참관하고 현장지도 했으며, 세미나를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복강경 수술의 원칙과 술기 적용에 대해 강의하고 정보를 교류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사업 종료 후에도 연수생들의 임상활동 향상을 위해 연수생 개인 및 소속병원, 지역 및 국가 보건청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기로 협의했으며, 이를 통해 연수생 진료수준과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이 사업을 통해 2015년 이후 약 12명의 가나 의료진의 초청연수와 현지 방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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