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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편두통 치료제 美서 9월에 발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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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편두통 치료제 美서 9월에 발매 계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5.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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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적 대안...승인 직후 발매 준비 중

이스라엘 기반의 제약기업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는 편두통 치료제를 빠르면 오는 9월 중에 발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테바는 편두통 치료제 프레마네주맙(fremanezumab)과 헌팅턴병 치료제 오스테도(Austedo) 같은 제품이 성장세를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주 암젠의 성인 편두통 예방을 위한 의약품 에이모빅(Aimovig)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먼저 승인된 가운데 테바는 일라이 릴리와 두 번째 의약품을 먼저 발매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릴리 또한 편두통 치료제 갈카네주맙(galcanezumab)의 미국 승인 여부가 올해 3분기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테바 북미사업부 대표 브렌든 오그래디는 “제품이 승인됐을 때 즉시 발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편두통 환자들은 새로운 예방적 치료제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수년간 기다려왔다”고 강조했다.

테바는 당초 프레마네주맙이 6월에 승인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지난 2월에 FDA가 테바의 파트너인 셀트리온의 생산시설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승인이 연기됐다.

이번에 테바는 심사가 완료되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비용 부담법 발효일이 9월 16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FDA가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릴 경우 프레마네주맙은 매달 1회 또는 분기마다 투여하는 용량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FDA는 추가적인 자료를 요청하지는 않았다.

테바 글로벌 R&D부문 하프룬 프리드릭스도터 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목표가 편두통 환자에게 가능한 한 빨리 이 예방적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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