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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1차 병용요법, 폐암환자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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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1차 병용요법, 폐암환자 생존기간 연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5.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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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성공...美 승인신청 제출

미국 제약기업 머크(미국·캐나다 외 MSD)는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가 임상 3상 시험에서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MSD는 항-PD-1 치료제 키트루다와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carboplatin-paclitaxel) 또는 냅-파클리탁셀(nab-paclitaxel) 병용요법을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법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KEYNOTE-407 연구에서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이중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KEYNOTE-407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5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 3상 연구다.

MSD는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 위원회에 의해 시행된 중간 분석을 토대로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단독 화학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폐암 환자에서 관찰된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MSD는 미국 식품의약국에 보충적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을 제출한 상태이며 새로운 연구 자료를 당국과 공유할 계획이다. KEYNOTE-407에서 나온 새 자료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머크연구소의 로저 펄머터 소장은 “편평조직 전이성 폐암 환자에서 키트루다와 전통적인 화학요법 병용요법이 단독 화학요법보다 개선된 생존기간 유익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생존기간 및 무진행 생존기간 결과를 2018 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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