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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앱타이닉스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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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앱타이닉스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5.23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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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NMDA 수용체 조절제...개발 추진

엘러간(Allergan)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앱타이닉스(Aptinyx)로부터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앱타이닉스는 엘러간이 경구용 소분자 NMDA 수용체 조절제 AGN-241751을 획득하기 위해 옵션을 행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GN-241751은 앱타이닉스가 화학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발굴한 신약후보물질이며 앱타이닉스와 엘러간이 맺은 연구 제휴에 따라 엘러간이 개발을 맡을 약물로 선택됐다.

엘러간은 2015년에 나우렉스(Naurex)를 인수하면서 나우렉스로부터 분리된 앱타이닉스와 연구 제휴를 시작했다.

엘러간은 이 연구 제휴에 따라 앱타이닉스의 발굴 플랫폼에서 나온 일부 소분자 물질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 권리를 갖고 있다.

앞서 엘러간은 정맥 투여하는 NMDA 수용체 조절 테트라펩타이드(tetrapeptide)인 라파스티넬(rapastinel)을 획득한 바 있다.

라파스티넬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상태다. 엘러간은 이 약물을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평가 중이다.

엘러간의 R&D 최고책임자인 데이비드 니콜슨 박사는 “앱타이닉스와의 생산적인 연구 제휴와 라파스티넬 개발을 통해 우울증 치료 접근법 중 하나인 NMDA 수용체 조절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GN-241751을 주요우울장애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 물질의 약리적 프로파일을 고려할 때 라파스티넬을 보완하는 후속 경구의약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타이닉스의 노버트 리델 최고경영자는 새롭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NMDA 수용체를 조절하는 이 약물이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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