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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종근당 ‘프리베나13’ 공동 프로모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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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종근당 ‘프리베나13’ 공동 프로모션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5.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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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종근당 ‘프리베나13’ 공동 프로모션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지난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국내 공동 프로모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휴의 범위를 공동 마케팅 및 영업 분야까지 확장했다. 

향후 한국화이자제약은 프리베나13주의 수입 및 홍보·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종근당은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전국 유통을 지속적으로 담당하면서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 지난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화이자제약과 종근당이 프리베나13주 성인용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조윤주 전무(왼쪽)와 종근당 김영주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조윤주 전무는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갖춰온 종근당과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면서 “화이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백신시장에서 15년 이상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프리베나 브랜드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폐렴구균 질병부담을 감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지난 5개월간의 유통 제휴를 통해 양사가 지닌 강점을 확인했으며, 향후 판촉과 판매 영역에 있어서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성인 백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프리베나13주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폐렴을 비롯한 폐렴구균 질환의 질병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성인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베나13주는 글로벌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 1위 제품인 동시에 국내에서도 성인과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접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GC녹십자, 미국서 차세대 백신 개발 추진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미국 시애틀에 신규 법인인 ‘큐레보(CUREVO)’를 설립, 차세대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신설된 큐레보는 올 하반기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CRV-101(GC녹십자 프로젝트명 MG1120)’의 미국 현지 임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필수 기초 백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온 GC녹십자가 성인 대상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회사 측은 다국적제약사를 비롯한 기존 제품 대비 한 세대 진일보한 기술적 경쟁력을 가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을 개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존 백신과 유사해 가격으로만 승부해야 하는 후발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상용화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베스트 인 클래스’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프리미엄 백신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8억 달러 규모의 대상포진백신 글로벌 시장은 10년 내 지금의 2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백신 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지 않고 현지 법인까지 세우면서 미국으로 직행하는 길을 택한 점에도 무게를 더했다.

제약사가 ‘글로벌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국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GC녹십자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다국적 제약사들과 같이 미국에서 허가를 받아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큐레보는 당분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임상개발에 집중할 계획으로, 법인 운영은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인 만큼 필요한 자원을 현지에서 결합하는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미 미국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 Infectious Disease Research Institute)와 기술적, 인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과제 총괄은 감염병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이자 북미에서 대규모 임상을 이끈 경험이 있는 IDRI 코리 캐스퍼 박사가 맡았다. 큐레보는 별도 법인 형태로 설립됐기 때문에 향후 외부와의 협력이나 투자 유치 등도 개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공 여부는 비즈니스의 전략적 접근 방향에서부터 판가름난다”며 이번에 발표한 신규 법인 설립과 과제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대전식약청, 중부권 대약사 대상 기시법 작성교육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대전지방청이 대전·충청·세종 지역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준 및 시험방법 작성에 관한 교육’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제약사의 의약품 허가·신고에 필요한 품질 심사 자료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약품 허가를 위한 품질심사 자료 작성방법과 기준 및 시험방법 설정 방법, 기술문서 심사 사례 소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전식약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약업체 품질심사 자료 작성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민원 만족도 및 지방청 심사 신뢰성 향상을 위한 민·관 소통형 맞춤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Z, 경증 천식환자 대상 심비코트 On-Demend 요법 효과 확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천식치료제 심비코트 터부헬러(성분명 부데소니드/ 포르모테롤)와 관련된 SYGMA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경증 천식 환자에서 증상조절이 필요할 때마다 항염증 완화제로 사용한 결과를 표준치료와 비교한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7일 국제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으며, 20일 미국 흉부학회 국제 학술대회(ATS, 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도 발표됐다.

 SYGMA 연구는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경증 천식 환자에서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한 염증 완화제로서 필요할 때에만 사용하는 경우의 효능을 기존 표준 치료법들과 비교해 평가하기 위해 설계 및 진행됐다.

SYGMA 연구는 SYGMA 1과 SYGMA 2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52주간 추적한 3상 연구다.

SYGMA 1은 필요 시 심비코트 터부헬러(200/6 µg)의 사용과 필요 시 사용하는 터부탈린(0.5 mg), 매일 2회 부데소나이드(200 µg) 및 필요 시 사용하는 터부탈린(0.5 mg)을 비교 평가했다.

SYGMA 2 연구는 필요 시 사용하는 심비코트 터부헬러(200/6 µg)와 매일 2회 부데소나이드(200 µg) 및 필요 시 사용하는 터부탈린(0.5 mg)을 비교 평가했다.

이 가운데 SYGMA 1 연구에서는 천식이 조절되는 정도(eWCAW)를 1차 평가 변수로 설정했으며,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필요시 사용한 군이 유지 요법없이 필요시 SABA를 사용한 군 대비 52주의 임상 연구 기간 동안, 천식이 잘 조절된 주간을 가질 확률이 14% 높았다.

또한, 필요시 SABA만을 사용한 군에 비해 필요시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사용한 군에서 중증 악화의 빈도가 64% 감소했다.

SYGMA 2 연구에서는 필요할 때 마다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완화 요법으로 사용한 군을 부데소나이드 유지 요법을 사용한 군과 비교했을 때, 중증 악화 발생 빈도에 있어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또한 하루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의 중앙값은 심비코트 터부헬러 완화 요법 사용 군이 부데소나이드 유지 요법에 비해 75% 낮았다.

경증 천식 환자의 증상완화를 위해 필요 시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흡입한 경우의 안전성 및 내약성은 기존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으로는 상기도감염(URTI), 바이러스성 상기도감염, 천식, 인두염, 두통 및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었다.

 

◇한국베링거인델하임, 메이킹 모어 헬스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공모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태호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대표 이혜영)은 국내 헬스케어 분야의 해결되지 못한 이슈를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로 이끌어갈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가진 사회혁신기업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는 제5회 ‘메이킹 모어 헬스(Making More Health, 이하 MMH)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메이킹 모어 헬스(MMH)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는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22일 자정까지 공식 웹사이트(http://mmh_korea.blog.me)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대표 메일(changemaker@koreammh.co.kr)로 제출하면 된다.

총 4팀의 체인지메이커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최종 우승팀은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구체성을 더하기 위한 메이킹 모어 헬스(MMH) 자문위원단과의 멘토링 세션과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선정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총 2천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함께 메이킹 모어 헬스(MMH) 자문위원단과의 멘토링 워크숍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최종 우승팀을 제외한 총 3팀의 체인지메이커에게는 총 2백만원의 자기계발비, 국내외 사회혁신기업과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메이킹 모어 헬스(MMH) 체인지메이커 동문회(Alumni) 모임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는 "메이킹 모어 헬스(Making More Health) 체인지메이커’는 아쇼카(Ashok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이 전세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공모전을 통한 의료보건 분야 혁신가 발굴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며 “5회를 맞는 동안 유망한 체인지메이커 팀을 선발하여 국내외 의료보건 분야 사회혁신 트렌드 공유, 전문가 그룹 멘토링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실행 및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잠재력을 지닌 혁신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이킹 모어 헬스(MMH)의 심사 및 자문위원단에는 구태훈 시너지IB투자 이사, 김현정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 디자인센터장, 신재원 모바일닥터 대표, 이상욱 InBody 솔루션사업부 부서장,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장동경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실장, 정재호 Digital Healthcare Partners 자문가/엔젤투자자, 조경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 최윤섭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교수 등 국내 각계의 헬스케어 분야를 아우르는 총 11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이킹 모어 헬스(MMH)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http://mmh_korea.blog.me), 또는 대표 운영사무국(02-737-6977, changemaker@koreammh.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메이킹 모어 헬스(MMH)’는 지난 2010년부터 베링거인겔하임과 아쇼카의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헬스케어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해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4년 ‘메이킹 모어 헬스(MMH)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그동안 15개 팀의 체인지메이커를 배출하며 국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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