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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조찬휘 “믿어달라, 명예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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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조찬휘 “믿어달라, 명예 되찾을 것”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5.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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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약대 동문회서 호소...회관·연수교육비 횡령혐의 부정
 

모교를 찾은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사진)이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연수교육비와 신축회관 횡령혐의에 대해 강력 부정했다.

중앙대 약대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조찬휘 회장은 19일 “부족함으로 인해 선후배들에게 불편함을 드린데에 있어 1년만에 사죄를 드린다”며 “변명이 아니라 국적은 변해도 학적은 변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조 회장은 “모교에 대한 애교심은 남다르다”며 “괴로움이 많았지만 겸허하게 조사를 받고 있고, 하늘을 우러러 직원휴가비를 챙겼다거나 신축회관 관련 땅도 파지 않고 수표를 받은 걸 쪼개서 가지는 성격도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동문회 선후배들 앞에 선 그는 검찰조사로 인해 가정파괴가 됐다며 감정에 호소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집사람이 졸도해서 응급실에 가는 가정파괴까지 하면서 나의 멘탈 하나로 오늘까지 버텼고, 꼭 명예를 되찾겠다”며 “끝까지 믿어주면 조찬휘 원래 그런 사람이니지, 그런 생각이 들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약사회 정기총회 개최를 두고 발생한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 회장은 “서울, 부산, 경남, 광주 등 지부에서 총회의장과 회장 양비론을 펼치며 비판할 때 정신이 번쩍 났다”며 “나를 넉다운시키고, 중앙대 약대를 콩가루로 만들면 누가 이익이 될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대 약학대학 총동문회를 위해 살신성인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문재빈 총회의장을 만나 협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6일 예정인 여약사대회 역시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중앙대 동문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여약사대회도 성공리에 마쳐서 이것이 곧 중앙대 약대 회장과 의장의 힘으로 이뤄지고, 약사회 화합과 단결이 이뤄지는데 기본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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