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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최병원 “약국과 학술 접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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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최병원 “약국과 학술 접점 만든다”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5.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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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제서 임상약학회와 협력...복약지도 경연대회 예정
 

“약국 약사들이 학술연구에 대해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약사와 교수들의 접점을 만들려고 한다. 교수들도 지역 약국의 수준과 상황을 보면서 교육 현장에 반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올해 인천약사 종합학술제 개최를 앞두고 인천시약사회 최병원 회장(사진)은 약사와 연구 교수진들의 접점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약사의 직능과 전문성을 확대하고, 또 약국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병원 회장은 17일 개최된 기자가담회에서 “학술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면서 "작년에는 대한약국학회와 함께 했는데 올해는 한국임상약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인천시약사회는 관내 위치한 가천대, 연세대 약대와의 긴밀한 교류 관계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해 학술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최 회장은 “약사는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장에 필요한 지식을 공부하고 학습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고 약사의 가치를 지켜낼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제3회 인천약사 종합학술제는 ‘오늘의 새로움에서 내일의 행복을 얻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임상약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은 ‘심부전의 약물요법과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민정 연세대 약대 교수, 윤정현 부산대 약대 교수 등이 심부전 약물요법과 약사의 역할에 대한 학술연구 내용을 강연한다.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작년 개소식을 올린 인천의약품식품안전센터를 통한 의약품부작용보고 사례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센터 개소 이후 가치있는 부작용 보고 데이터들이 축적됨에 따라,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은 복약지도 경연대회가 있다. 인천시약은 예선을 통과한 7팀의 복약지도 시연을 학술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투표 등을 거쳐 상금을 100만원부터 20만원까지 차등지급한다.

이와 관련 이좌훈 총무위원장은 “약국마다 복약지도 하는 방식이 다른데 약국들을 그것을 서로 볼 기회가 없다”며 “이에 착안해서 다른 복약지도 사례들을 볼 수도 있고, 교육적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경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근형 정책위원장은 “인천은 대학과 약사회 교류가 상당히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지역약국과 관련된 학회 연구들을 경험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학술제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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