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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판매관리비율, 하향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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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판매관리비율, 하향평준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5.18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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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 감소폭 더 커...상저하고 여전

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율이 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판매관리비율이 높은 중소제약사들의 판관비율 감소폭이 상위사들보다 커서 하향평준화가 되어가는 추이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대형업체들과 중소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율 사이에는 10%p 이상 큰 차이가 유지됐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7개 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평균 판관비율은 28.8%로 전년 동기대비 0.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년 동기와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제일약품을 제외하면, 나머지 56개 업체의 평균 판관비율은 29.1%로 하락폭은 0.1%p까지 줄어든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제약사들의 평균 판관비율이 24.6%(제일약품 제외시 24.9%), 250억 이상 1000억 미만 중견사가 32.9%, 250억 미만 중소업체들은 38.4%로 여전히 상저하고 흐름이 유지됐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감소폭은 중소제약사들이 1.3%p, 중견제약사들이 0.5%p, 상위업체는 0.3%p(제일약품 제외)로 집계돼 상하간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56개 업체 중 31개사의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고, 25개사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의 판관비율 감소폭이 14.9%p로 가장 컸고, 경동제약도 10.7%p가 줄어들어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여기에 더해 조아제약과 삼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동화약품 등의 판관비율도 5%p 이상 하락했다.

반면, 안국약품의 판관비율은 같은 기간 12.4%p 급등했고, 서울제약과 에스티팜도 5%p 이상 상승했다.

지난 1분기 판관비율은 서울제약이 57.8%로 가장 높았고, 진양제약이 55.9%, 안국약품은 53.6%로 50%가 넘는 판관비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JW신약과 명문제약, 동국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우리들제약, 대원제약, 조아제약, 삼아제약, 삼일제약, 동성제약, 유유제약, 휴온스 등이 40%대의 판관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CMG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현대약품, 고려제약, 신풍제약, 국제약품, 삼천당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대화제약, 알보젠코리아, 환인제약, 일동제약, 삼진제약, JW중외제약, 영진약품, 동아에스티, 부광약품, 한독, 셀트리온제약 등이 30%대로 평균 이상의 판관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신일제약은 평균과 같은 29.1%의 판관비율을 기록했고, 비씨월드제약과 신신제약, 일성신약, 일양약품, 경동제약, 광동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녹십자, 삼성제약, 제일약품 등이 평균보다 다소 낮은 20%대의 판관비율을 보였다.

이외에 유한양행과 에이프로젠제약, 대한약품, 경보제약, 에스티팜, 종근당바이오, JW생명과학 등의 판관비율은 20%를 하회했고, 화일약품은 유일하게 한 자릿수의 판관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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