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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ㆍ대원제약ㆍ동아에스티 ‘원가 단속’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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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ㆍ대원제약ㆍ동아에스티 ‘원가 단속’ 성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5.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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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원가율, 전년 동기대비 큰 폭 하락...상장제약사 평균은 상승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분기매출 규모 1000억 전후의 중상위 제약사들은 성공적으로 원가를 단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7개 상장제약사들의 1분기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가중) 매출원가율은 59.7%로 전년 동기대비 1.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제일약품을 제외하면 나머지 56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58.9%로 다소 낮아지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는 0.3%p 높았다.

 

매출 규모별로 살펴보면, 분기 매출규모 250억 이상 1000억 미만 중견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이 54.3%로 전년 동기대비 1.4%p 상승, 원가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규모 250억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원가율 역시 54.2%로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0.9%p 상승해 중견제약사들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와는 달리 분기매출 규모 1000억 이상 대형 업체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제일약품 제외)은 62.3%로 60%를 넘어섰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0.3%p 하락했다. 다만, 제일약품을 포함할 경우 매출원가율은 63.4%로 1.1%p가량 높아진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제일약품을 제외한 56개 업체 중 32개 업체의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고, 24개 업체는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1분기 매출액이 크게 줄어든 에스티팜의 매출원가율이 31.4%p 급등했고, 삼일제약도 10%p이상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서울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원가율도 10%p가까이 늘어났으며, 동화약품과 국제약품, 환인제약, JW생명과학 등도 5%p가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안국약품의 매출원가율은 같은 기간 9.7%p 하락,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한올바이오파마와 삼성제약의 매출원가율도 5%p 이상 축소됐다.

한편, 1분기 매출원가율은 에이프로젠제약이 85.7%로 가장 높았고, 에스티팜이 84.4%, 화일약품이 84.3%, 종근당바이오가 81.2%로 80%를 상회했다.

이어 JW생명과학과 삼성제약, 경보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등이 70%대, 셀트리온제약과 광동제약, 신신제약, 영진약품, 한독, 일성신약, JW중외제약, 동화약품, 삼일제약, 대한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국제약품, 신풍제약, 동성제약, 일양약품 등이 60%대의 매출원가율을 나타내며 평균을 웃돌았다.

다음으로 보령제약과 고려제약, 비씨월드제약, CMG제약, 알보젠코리아, 신일제약, 삼천당제약, 대화제약, 조아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등의 매출원가율이 50%대로 집계됐다.

또한, 일동제약과 환인제약, 우리들제약, 부광약품, 유유제약, 서울제약, 동아에스티, 명문제약, JW신약, 한올바이오파마, 삼진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안국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대원제약 등이 40%대로 보고했으며, 삼아제약과 동국제약, 경동제약 등은 30%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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