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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자궁경부암, 검사·예방접종 병행하면 예방 가능”2017년 진료인원 2만 6658명 달해…11~12세 때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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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5.16  1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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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종합건강검진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병인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자궁경부암 예방주간(매년 5월 셋째 주)’을 맞은 16일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한 암”이라면서, 반복적이고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진료인원은 2017년 기준으로 2만 6658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정상 세포가 암 세포로 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검사를 1년에 1~2회 정도 받게 되면 대부분은 전 단계나 초기 단계에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국가검진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통해서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종류를 파악해 향후 진료를 위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의 민감도는 발표하는 연구자마다 차이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반복적이고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MI는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9세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고 주로 11~12세 여성에게 추천된다”고 설명하며 “예방접종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접종(건강여성첫걸음클리닉사업)을 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경험이 생기기 전에 접종할수록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능하면 조기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성인에서도 개인별 위험도에 대한 임상적인 판단과 접종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접종하는 경우 백신 종류에 따라서는 55세 성인까지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중년 여성의 경우도 전문의 상담 후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위원장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이 100% 자궁경부암을 예방해 주는 것은 아니므로 백신 접종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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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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