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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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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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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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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을지대학교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지난 2016년 10월 자궁근종 수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2건, 자궁내막암 3건, 자궁근종 69건, 자궁선근증(선종) 13건, 자궁내막증 7건, 기타질환 6건 등 총 100건의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에 대한 단일공 로봇수술에도 성공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바 있다.

로봇수술은 암 질환 치료에만 적용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흉터가 적어 미용상 이점이 있고 회복 속도도 빨라 산부인과에서는 자궁 및 난소의 양성종양 치료에도 각광을 받고 있다.

부인종양로봇수술센터장 하중규 교수는 “섬세하고 정교한 로봇수술만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 적용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중부권에서 다빈치 수술로봇을 최초로 도입하며 로봇수술을 선도해온 을지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 최초, 최다 수술례를 보유하고 있다.

◇경막천자 후 겪는 두통, 경막외 혈액 봉합술로 제거
경막외 봉합술이 경막천자(허리나 목 등 척추 부위에 바늘을 넣어 뇌척수액을 뽑거나 그곳에 약을 투여하는 것) 후 발생하는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진단적, 치료적 목적의 경막천자나 척추 또는 경막외 마취 시술을 받은 환자가 퇴원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만히 누워있으면 괜찮다가도 앉거나 일어설 때 극심한 두통을 느끼고, 때로는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세를 겪기 때문이다.

이는 ‘경막천자 후 두통’이라는 증상으로, 앉거나 일어서면 악화되고 누우면 완화되는 일종의 체위성 두통이다.

시술 후 0.1%에서 많게는 36%의 확률로 발생하며, 바늘이 들어간 부위가 잘 막히지 못함에 따라 뇌척수액이 지속적으로 유출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시술 직후부터 48시간 내에 발생하며, 수일 내에 자연스레 완화되는 것이 보통이나 수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두통을 겪더라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안정을 취하면 곧 나아지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적극적인 약물치료나 ‘경막외 혈액 봉합술’을 시행한다.

경막외 혈액 봉합술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뇌척수액의 누출이 의심되는 부위 주변의 경막외 공간에 주입하는 것으로, 주입된 혈액이 응고하면서 뇌척수액의 유출을 막는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 이준우 교수팀은 경막외 혈액 봉합술의 두통 완화 효과를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2013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경막외 혈액 봉합술을 시행 받은 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시술 후 겪는 두통의 정도 및 일상생활 가능 여부를 관찰하며 두통에 대한 시술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환자 164명 중 총 157명(95.8%)에서 두통의 ‘완전 경감’ 효과를 보였고, 대부분 한차례 시술만으로 두통의 완전 경감 효과를 얻었으나 재발한 경우에서도 한차례 정도의 추가적인 시술로 두통에 대한 완치가 가능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혈액암 환자나 종양이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경막천자를 시행하는 빈도가 높아져, 그에 따른 두통을 완화할 효과적인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가 두통을 겪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안정을 취하게 하는 치료법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 교수는 “경막천자 후 두통은 불특정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음에도 의료진이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 알지 못할 경우, 두통을 없애기 위해 일반적인 치료만 하게 된다”면서 “환자가 병원에서 경막천자를 받은 이후 또는 수술이나 출산을 위해 척추 마취를 하고나서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상의학과 국내학술지인 대한영상의학회지(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에 게재됐다.

◇일산백병원, 2018 통증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09:00~12:00까지 본원 1층 로비에서‘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의료진을 대상으로 통증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암환자의 통증조절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의 인식 개선의 필요성 ▲의료진이 암환자 통증조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환자의 통증치료에 대한 인지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일산백병원은 암성통증 치료에 대한 지식전달과 올바른 인식 전환을 위해 참여자들에게 환자용 교육자료 배포 및 통증관리 정보를 제공, OX퀴즈를 통한 암성통증 바로알기 교육, 에어볼게임 및 기념품을 무료 제공한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언숙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환자가 겪는 통증을 적극적으로 말 할 수 있게 독려하고 암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쉽게 배우는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마련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5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지하 1층 소강당2에서 ‘쉽게 배우는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의는 알레르기내과 신유섭 교수가 최근 계속 증가하는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흡입기 사용법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젊은 나이에 발생해 평생 지속되는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국내 인구 5명에 1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알레르기 질환을 단순히 감기 등으로 착각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여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질환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다른 질환으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천식이나 알레르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알레르기내과에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전화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목동병원, 짐바브웨 의료봉사에서 선천성 심장병 환아에 새생명 선물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무료로 선천성 심장병 개심 수술을 진행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는 등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에는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와 손세정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해 엄명옥, 이은주, 주무곤 간호사, 신상희 체외순환사 등의 심혈관 수술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지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동만 교수의 집도 아래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2살 유아를 비롯해 심장질환 어린이 7명에게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병 수술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은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의 심장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현지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 선진 의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흉부외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 수술실 간호사와 중환자실 간호사 등 총 4명의 의료진을 초청해 의료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특히 이번에 연수를 받을 4명은 서동만 교수가 짐바브웨를 방문해 진행한 개심 수술 가운데 3건의 수술에서 서동만 교수와 팀을 이뤄 수술을 진행한 바 있어 보다 빠른 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는 “앞으로도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진 나라들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며 한국의 선진 의술을 알릴 것”이라며 “아울러 일회성 의료 봉사 활동 및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한국에 초청해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해당 국가의 심장 수술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턱뼈종양 몽골 소년에 새 삶 선물

 

턱뼈종양으로 아래턱의 오른쪽 절반을 상실했던 13살 몽골 소년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디모테오 주교)의 도움으로 새 삶을 선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표성운 교수와 성형외과 이중호 교수는 지난 4월 9일(월) 10시간에 걸친 턱재건수술을 시행하여 몽골에서 온 13살 뭉흐바트에게 온전한 턱을 선사했다.

몽골 소년 뭉흐바트는 엄마와 누나 그리고 2명의 남동생과 함께 특별한 소득 없이 몽골 정부로부터 받는 한화 약 11만원 상당의 장애인연금으로 근근이 생활해온 몽골에서도 최빈곤층에 속한 아동으로, 지난 2016년 학교에서 상급생과의 다툼으로 턱과 얼굴을 맞은 뒤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우연히 우측 턱에 생긴 종양을 발견하고 몽골에서 아래턱의 절반과 치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었다.

그러나 몽골 현지의 의술로는 제거 수술 이후 후속 치료가 불가능하여 약물 치료만 받았는데, 오른쪽 아래턱과 치아가 없는 채로 지내다보니 성장기임에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 하여 발육이 더디고 얼굴변형이 계속 일어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뭉흐바트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현지 선교 단체 몽골 메리워드 청소년센터(예수 수도회)에서 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의뢰해 뭉흐바트를 초청, 한마음한몸운동본부로부터 1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고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1천5백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여 구강악안면외과 표성운 교수와 성형외과 이중호 교수의 공동 집도로 턱 재건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게 된 것이다.
 
턱 재건수술은 종아리뼈와 뼈의 성장을 담당할 혈관을 함께 채취한 뒤 이식하여 턱을 만드는 고난이도수술로, 먼저 구강악안면외과 표성운 교수가 이식할 뼈가 위치할 오른쪽 턱부위를 준비하고, 성형외과 이중호 교수가 아래턱뼈를 대신하기 위한 뼈와 혈관을 채취하여 안면부의 혈관에 연결시키는 유리비골피판술을 실시한 후, 다시 표성운 교수가 떼어낸 뼈를 절골하고 형태를 복원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뭉흐바트는 몽골에서 턱뼈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지 오래되어 우측 안면부에는 연결할 수 있는 혈관이 없는 상태여서 추가로 혈관 이식편을 채취하고 좌측 안면 혈관에 연결해 우측 안면부까지 혈관을 연장시켜주는 수술이 추가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총 수술 시간만 10시간이 소요됐지만 성공적으로 끝났고, 수술 후 경과도 좋아 2~3년 후에는 잇몸뼈증대수술 후 임플란트 시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4월 30일 퇴원한 뭉흐바트는 현재 수술 부위가 잘 아물었는지, 저작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주 2회 치과와 성형외과 외래진료를 받으며 5월말 몽골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뭉흐바트의 어머니 어용빌렉(38세)씨는 “가정형편 상 뭉흐바트의 치료는 꿈도 꾸지 못 했는데 한국에 와서 수술도 받고 아이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몽골에 돌아가서 아이들과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세 재건 수술 전문가인 성형외과 이중호 교수는 “유리피판술은 단순히 뼈를 이식하는 것만이 아닌 혈관, 신경까지 함께 떼어내어 이식하다보니 본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성장기인 뭉흐바트 역시 자라면서 머리도 커질 텐데 본인의 종아리뼈와 혈관을 떼어내어 이식한 것이라 뭉흐바트가 성장하는 속도에 맞춰 얼굴도 정상적으로 자리 잡히고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구강악안면외과 표성운 교수는 "턱재건수술은 종아리뼈 일부를 떼어내서 턱 모양을 만들고 혈관을 이어주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다“며, ”성형외과와의 협진이 있었기에 성인보다 더 어려운 혈관이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쳤고 뭉흐바트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은 부천성모병원은 개원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거주하는 저소득 환자를 발굴하고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뭉흐바트와 같이 구강암으로 턱을 상실했던 50대 여성환자에게 턱재건수술로 새 삶을 선물한 바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지난 8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18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12차 MOU체결 및 어버이날 孝 사랑 큰잔치’에서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후원연계 및 안부전화서비스,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방문서비스 등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에 상호 적극 협력하게 된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민간기업 및 단체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12차 업무협약까지 총 118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매월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의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무료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노인들이 흔히 앓는 충치 치료부터 구강 전반에 걸쳐 검진을 하고, 현장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별도의 심화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와 더불어 치과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구강관리 교육을 함께 시행해 주민들의 구강 건강도 챙길 예정이다.

 허성주 병원장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늘어나고 있는 독거노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도 발 벗고 나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무수혈센터 개소 7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이 5월 12일 무수혈센터 개소 7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혈액종양내과 유영진 교수 ‘급성 림프구 백혈병의 무수혈 치료’ ▲외과 양근호 교수 ‘수술 사례 : 신생아 기형 - 식도 폐색’ ▲산부인과 이철민 교수 ‘무수혈 자궁근종 치료의 성공사례들’ ▲무수혈센터 소장 마취통증의학과 유병훈 교수 ‘NATA 참관기’ ▲무수혈센터 고은주 간호사 ‘무수혈센터 소개’ 등 무수혈 치료 프로그램 소개와 성공적인 관리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조용균 원장은 “국내 대학병원 중에서도 뛰어난 수술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상계백병원 무수혈센터는 확실한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지식을 발표하고, 그동안의 수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수혈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수혈 치료는 수혈을 받지 않으면서 출혈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체내에서 혈액 생산을 최대로 촉진시키는 의료 기술이다.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거나 수혈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최첨단 미생물 동정검사장비 도입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감염병을 유발하는 원인균 진단 및 치료에 이용될 최첨단 미생물 동정검사장비 ‘말디 바이오타이퍼(MALDI Biotyper)’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미생물 동정검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의료용 질량분석기기로, 미생물 배양 후 동정에까지 최소 12시간이 필요했던 기존의 동정 방법과 달리 5분 내에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6763종의 다양한 미생물 고유 라이브러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환자 검체에서 유래한 미생물 집락을 종(species) 단위까지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어 높은 결과 신뢰도와 일치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폐렴, 요로감염,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균 동정검사 결과를 제공해 보다 빠른 치료가 가능해졌다.

김용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장은 “이번 검사장비의 도입으로 감염병의 원인균 진단에 소요되는 동정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장대사증후군 시민강좌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는 오는 5월 15일(화) 오후 2시 의과대학 최덕경강의실에서 '2018년 심장대사증후군 시민강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심장대사증후군이란(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  ▲마른비만과 건강비만(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심장건강을 위한 운동법(재활의학과 이아리 교수) 로 구성되어있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문의 :02-920-5445]

◇서울대병원 권성근 교수, 한국인 최초 미국후두학회 카셀베리 상 수상

▲ 권성근 교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후두학회(American  Laryngological Association)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카셀베리 상’(Casselberry Award)을 수상했다.

  미국후두학회 회장을 지낸 Dr. William E. Casselberry의 기부금으로 제정된 이 상은 그해 후두과학 분야에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특히,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없으면 그해 시상식을 열지 않는 미국후두학회 최고 권위의 상으로도 알려져 있다. 1906년 제정 이후 수상자는 권 교수를 포함해 단 27명이다.

  권 교수는 노화가 진행된 성대에 성장인자가 서서히 방출되도록 고안된 하이드로젤(물을 용매로 하는 젤)을 주사하면, 소실된 성대 근육이 재생되고 발성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

  학계에서는 이 연구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성 발성장애의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권 교수는 2016년에는 미국기관식도학회 ‘브로일즈 말로니 상(Broyles-Malony Award)’의 첫 한국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이비인후과 질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힐링 지우개 사업 동참
경북대학교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와 대한피부과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힐링 지우개 사업에 동참, 문신을 한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충동적으로 문신을 새겼다가 제거하기를 희망하는 군 장병들에게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함으로써, 군 복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5월 11일 첫 사례로 대구 모 부대 소속 장병이 경북대병원을 내원하여 문신 제거 시술을 받았다.

이날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은 장병은 학창시절 충동적으로 새긴 문신을 지우고 싶었지만 비용적인 문제로 포기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대병원에서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고민이 해결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밖에도 경북대병원은 2015년 8월부터 경찰청과 대한피부과학회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해주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진행하여 대구·경북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정호영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충동적으로 문신을 시술한 청소년들과 군 장병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박정율 교수, 대한의학회 및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취임

▲ 박정율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회 부회장(임기 2018.4.1.-2021.3.31.)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임기 2018.5.1.-2021.4.30.)으로 각각 취임했다.

박정율 교수는 대한체열학회 회장, 한국신경조절학회 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박정율 교수는 20여년 이상 개발, 축적해 온 다양한 신경차단술과 고주파신경치료, 신경자극술 등을 바탕으로 만성 통증 및 신경기능이상 환자들을 위한 신경중재적 치료 및 최소침습수술 부문에서 국내 최다 시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이상 의료정보학 책임교수와 의학교육학교실 겸무교수를 역임하면서 교육과 정보학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써왔으며 아울러, 통증의학과 노인의학의 전문교육 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적정 진료 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다.

 박정율 교수는 "의료계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함과 동시에 의료계와 의학발전에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 마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서는 가톨릭 혈액병원 오픈을 기념하며 혈액분야의 급격한 변화 추세에 발 맞추어 ‘맞춤 약제의 기초를 확립하는 유전체학 및 면역 혈액학의 융합’(Merge of Genomics and Immuno-Hematology Establishing a Bas is of Personalized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토) 오전 9시부터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금번 심포지엄은 혈액학 뿐만 아니라 의학전반에 걸쳐 거대한 흐름이 되고 있는 유전체학과 면역 혈액학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다룸으로써 정밀의학에 근거한 개인 맞춤형 치료의 근거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을 모시고 임상 현장에서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의 적용, 최근 놀라운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는 혈액암 표적항원 T-세포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혈액학 연구자들에게 혈액 분야의 새로운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깊어지고 향후 기초 및 중개연구와 더불어 임상에의 활용에 유용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프로그램은 ‘Special Lecture’, ‘Session-I: Role of Genomics in the field of hematology Part I’, ‘Session-II: Immunohematology as a New Frontier in Cancer Treatment’, ‘Session-III: Role of Genomics in the field of hematology Part II’ 라는 주제의 4가지 세션 순으로 진행되며, 김동욱 혈액병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다.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국내 혈액 분야가 혁신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매년 국제 학술 심포지엄으로 개최할 것이며 국내 혈액학 분야의 세계화를 위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중요한 심포지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몽골에 국제의료봉사단 파견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단장 김명옥 교수)은 지난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몽골에 2018년도 제 1차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김명옥 교수를 단장으로,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신장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몽골 바가노르 지역을 방문하여 바가노르 병원의 의료진과 함께 보건환경이 열악한 현지인들을 위해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김명옥 단장은 “해외 봉사활동은 인하대병원만의 ‘나눔 문화 실천’ 경영철학을 전 세계로 펼쳐 나아가려는 의지의 실천이다. 올해도 그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며 “최선을 다해서 지구촌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4년 3월,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해 공공교육,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 지원, 민관협력 5개 분야에서 지속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논란에 ‘유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는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통합정신건강센터 설치와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지역사회 갈등양상에 유감의 뜻을 밝히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로 인한 강력범죄가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일반인보다 분명히 낮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연간 약 20만건 이상의 강력 범죄가 일어나고 있고, 약 1000건의 살인 또는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하고 잇찌만, 조현병 환자에 의한 범죄만 뇌리에 깊숙이 박힌 것은 언론이 수많은 강력범죄에 동일한 무게를 적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우리와 다른 이질적 존재로 치부되어 왔던 정신질환자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소외되고 있는 듯하다”면서 “위험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자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것이고,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지만 0.04%(강력 범죄 중 조현병 환자에 의한 범죄율)의 위험성, 아니 사실 상 ‘치료받고 관리받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범죄 가능성은 일반인의 강력범죄 가능성보다 현저하게 낮아서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그들로 인한 위험가능성마저 완전히 제거하고자 한다면 우리 사회의 조현병 환자들은 영원히 소외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들은 “수원시 관계자와 정신보건전문가 그리고 수원시 지역사회의 성숙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촉구하는 바”라며 “정신건강수도를 천명하고 있는 수원시의 새로운 시도인 통합정신건강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기대하는 바”라고 전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금천구의사회 신임 회장단 초청 간담회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3일 오후 7시 서울 금천구 노보텔 앰배서더 고려홀에서 금천구의사회(회장 유용규) 신임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김병천 진료부원장, 조지웅 대외협력실장 등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보직자와 유용구(남문내과의원) 신임 회장, 조재근(연세조내과의원) 부회장, 김형은(연세푸른안과의원) 총무이사, 박용원(새움병원)‧김문경(금천수요양병원) 법제이사, 전동찬(연세피부비뇨기과의원) 의무이사, 손형래(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재무이사, 김홍열(김홍열내과의원) 정보이사, 임덕식(빈센트의원) 감사, 김은례 사무국장 등 금천구의사회 신임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금천구의사회 회원 간 지역의료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진료의뢰회송시범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의뢰회송시범사업은 환자가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과 그 외 의료기관이 협력 진료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특히 연세조내과의원, 연세푸른안과의원, 빈센트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새롭게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환자의뢰 및 회송 등 환자 진료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항상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병원의 최신 의학기술을 바탕으로 1차 의료기관과 심도 있는 임상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 협력을 발전시켜 지역사회 의료 발전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용규 금천구의사회장은 “금천구의사회 타 회원들에게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의 진료의뢰회송시범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임상정보 공유와 협력 교류를 통해 대학병원과 금천구 개원의 간 의료체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역사회 개원의 연수 활성화를 위해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비뇨의학과·안과·산부인과·정형외과·외과·이비인후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신장내과 등 주요 임상과에서 총 12회의 연수강좌를 개최했으며, 긴밀한 진료의뢰 및 회송 체계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 개원의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5월 29일에는 영등포구의사회 신임 회장단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 공원 소풍' 마련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승현)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지난 9일(수)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수요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한양대병원 신경과)은 “현재 치매는 치료제가 없고 증상이 발생할 경우 악화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법 밖에 없다.

증상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을 보존, 증가 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한치매학회는 ‘일상예찬’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2015년부터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의 협약 체결과 함께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네번째 행사를 맞이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내용과  구성으로 치매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치매학회 이찬녕 홍보이사(고려대병원 신경과)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일상예찬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맞게 작품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감각과 자신의 일상을 발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일상 속 자신을 발견해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 참여자들은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현대미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거동이 불편하고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에게 삶과 미술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상반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진행될 일상예찬 소풍은 과천미술관의 특성에 맞게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을 만나고 그 속에서 치매환자의 일상을 기억하고 돌아본다.

2018년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상반기에 3회, 서울관에서 하반기에 5회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초청된 환자와 보호자 등 약 200명이 참가 대상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호흡기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 이하 학회)는 지난 11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및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와 ‘미세먼지 토론회-호흡기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회는 최근 국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건강 진단, 관리 및 치료를 위해서는 호흡기질환의 조기발견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폐기능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정기석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과 주제발표에 참여한 학회 임원 및 소속 교수진 외,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운영위원장, 김민수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공동대표,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이진국 가톨릭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건강증진과 과장, 김은영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질환예방과 건강검진담당 팀장이 패널 토론자로 참석, 학회가 제안한 호흡기질환 조기발견 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대책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먼저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김우진 강원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강원의대 환경보건센터장)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일컬어지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깊숙이 파고들어 폐성장과 폐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폐암 등의 발병, 악화, 사망을 초래한다"면서 "최근 연구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 날, COPD 등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병원 방문 및 입원율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으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에게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질환 예방 관리 지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광하 건국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학회 간행이사)는 ‘호흡기질환에 대한 조기발견체계 구축 방안’ 주제발표에서 “COPD는 사회,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병원에서 진단 받는 환자는 2.8%[1]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의 국민 건강 보호와 사회경제적 부담 감소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조기발견 및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이는 질환의 진행 예방과 조기 관리 및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 교수는 "건강검진 원칙에 맞게 만성 호흡기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56세 및 66세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검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성 호흡기질환의 조기 진단 필요성에 공감했다.

자유 토론에서는 COPD의 낮은 질병 인지도에 대한 이슈가 제기됐으며, 때문에 충분히 관리 가능한 경증 환자들을 발굴, 관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가 도입되어야 함이 강조됐다.

또한 COPD의 주요 원인인 흡연과 관련되어 출연한 건강증진기금 3000억원에서 학회가 폐기능검사 도입 시 재정 소요비로 추산한 72억원의 비용을 쓰는 안이 제기됐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대표한 패널들은 COPD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적극 치료하는데 동의하고, 국가건강검진 내 COPD 검진을 위한 폐기능검사 항목 도입의 타당성에 대해 검토해왔으며, 계속적으로 학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석 의료원장은 “COPD는 고령자, 저학력자, 경제적 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앓는 질환으로, 이들에 대한 지원은 지나친 조건과 제약없이 시행되어야 한다”며 만성 호흡기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범국가적 체계 마련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김영균 학회 이사장은 “오늘 정책토론회를 통해 COPD와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의 조기 발견이 국민보건 의료 증진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서로 공감할 수 있었다”며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검사를 추가함으로써 만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범국가적 조기 진단 체계가 조속히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희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은 발생 원인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민의 건강 보호 및 질병 예방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된 국민들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폐기능검사를 받도록 하는 질환의 조기 발견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는 국민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오랜 기간 동안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국가의 부담을 가중시켜 온 COPD의 진단율 및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대책”이라고 피력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 동성로 축제에서 의료봉사활동 전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진행된 ‘제29회 대구 동성로 축제’에 참여,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부스에 방문한 1,600여명의 지역민에게 혈압 및 혈당검사, 인바디 검사, 기념품 등을 제공했으며 축제 속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기초검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민들은 병원에 고마움을 표현했으며 한 시민은 “올해 또 와주었네.”라며 “대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안지랑역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준성 교수,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 취임

▲ 이준성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성 교수가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평의사회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5월 14일부터 2년이다.

이 교수는 “역대 이사장들이 열심히 학회를 이끌면서 어느 정도 교육에 대한 기반은 마련됐다”면서 “임기동안 학회 본연의 업무인 학술 연구 활성화, 학술지 수준향상, 초음파 진단-치료 가이드라인 정립, 교육인증의 육성 방안, 내과전공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승일 교수, 국제학술상 수상

▲ 정승일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승일 교수가 3년 연속 국제 학술상을 받았다.

정 교수는 최근 충남대병원 재활관절염센터에서 열린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회장 김영호) 제16차 춘계정기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교수는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전립선 생검(조직검사)후 감염 합병증이 전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정호석 교수(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등과 함께 국내 최초로 다기관연구를 진행, 전립선 조직검사 시행전 직장도말검사를 통해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내성이 있는 환자의 유병률과 감염 합병증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위험인자를 조사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에는 항생제 내성에 따른 감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표적예방 항생제 요법과 포비돈 직장 소독의 유용성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공로로 ‘국제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다제항생제 내성을 가진 요로감염균의 감수성을 국제학술지에 발표, 항생제 치료의 근거를 제시해 동 학회에서 ‘국제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경석 교수 '배상과 보상의 의학적 판단' 6차 개정판 발간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외과 이경석 교수가 최근 ‘배상과 보상의 의학적 판단’의 여섯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

장애평가 분야의 교과서라 불리는 배상과 보상의 의학적 판단의 개정6판 발간은 지난 2011년 개정5판 발간이후 7년 만이다.

개정판은 대한의학회 장애평가에 대한 최신 지침을 바탕으로 두부외상, 척추·척수 손상과 관련해 임상양상, 장애정도, 치료기간, 치료종결 여부와 향후치료, 여명추정 등의 판단기준을 제시한다.

발간에는 대표 저자인 이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대천안병원 정두신·오재상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장재칠·박혜란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황선철 교수도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이경석 교수는 “의학적 원칙에 따른 공정성에 역점을 두고 기술했다”면서, “고심하고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은 장애평가나 의료감정 시 개정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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