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ETC 매출 9%대 성장...동아에스티도 소폭 상승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이 지난 1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의 실적 개선에 희망을 얻게 됐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양사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 1분기 나란히 9%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유한양행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9.3%의 성장률로 2388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달성했고, 대웅제약도 1552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으로 두 자릿수에 가까운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도 736억원의 매출액으로 4.0%의 성장률을 기록, 총매출액 성장률(1.9%)을 상회했다.
이들과는 달리 녹십자의 전문의약품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3.1%로 총매출액 성장률(6.8%)을 하회했으나 규모는 3개분기 연속 700억대를 유지했다.
조사대상 4개 상위 제약사의 전문의약품부문 합산 매출액 규모는 5377억원, 성장률은 7.8%르 합산 총매출액 성장률 1.9%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4개사의 총 매출액 대비 전문의약품부문 비중도 전년 동기대비 3.0%p 상승, 54.8%까지 확대됐다.
업체별로는 유한양행의 전문의약품부문 비중이 같은 기간 8.6%p 상승, 71.1%로 70%선을 넘어섰다.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비중 역시 같은 기간 3.1%p 확대되며 71.9%로 70%대에 재진입했다.
이외에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비중도 54.3%로 같은 기간 1.1%p 상승했으며, 녹십자는 23.8%로 0.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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