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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파센라 COPD 임상 3상 시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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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파센라 COPD 임상 3상 시험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5.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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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못해...두 번째 연구 진행 중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센라(Fasenra, benralizumab)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연구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열사 메드이뮨(MedImmune)은 중등도에서 고도 중증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GALATHEA 임상 3상 시험의 주요 결과를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COPD 환자의 악화 감소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의학책임자인 션 보헨 부사장은 “COPD는 몸을 쇠약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흡입형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미충족 수요가 상당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ERRANOVA라는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결과가 나온 뒤에 파센라 개발에 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GALATHEA와 TERRANOVA는 악화 병력이 있는 중등도에서 고도 중증의 COPD 환자 치료를 위해 2제 또는 3제 흡입형 치료제에 대한 부가요법으로 파센라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이다.

GALATHEA 연구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 결과는 이전에 실시된 파센라 임상시험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연구 자료는 향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파센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첫 호흡기 생물의약품으로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국가들에서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대한 부가요법제로 승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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