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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류예제약에 쎄로켈 판권 일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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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류예제약에 쎄로켈 판권 일부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5.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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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 의약품...라이선스 계약 체결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의 류예제약(Luye Pharma)에게 정신병약 쎄로켈(Seroquel)과 관련된 영국, 중국을 포함한 국제적 시장 내 권리를 매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류예 제약과 영국, 중국, 브라질,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한국, 태국,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에서 쎄로켈 및 쎄로켈 서방정(Seroquel XR)에 대한 판권 및 라이선스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계약이 암, 심혈관질환, 신장&대사질환 및 호흡기질환의 주요 3개 치료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쎄로켈은 주로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되며 전 세계에서 특허권이 만료된 의약품이다. 쎄로켈 서방정에 대한 특허권도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만료됐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본과 베네수엘라 내에서 쎄로켈 및 쎄로켈 서방정에 대한 권리를 놓고 별도의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류예제약은 2억6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포함해 총 5억3800만 달러를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류예제약은 특정 활동이 성공적으로 인계됐을 때 추가적인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인계 기간 동안 쎄로켈 및 쎄로켈 서방정을 제조하고 류예제약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관련 절차는 2분기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2017 회계연도 동안 이 계약에 포함된 시장에서 쎄로켈 매출은 8500만 달러, 쎄로켈 서방정 매출은 6300만 달러였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제품·포트폴리오전략 마크 말론 부사장은 “류예제약과의 계약은 쎄로켈처럼 전통이 있는 의약품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3개 주요 분야에 집중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계약이 중요한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한 광범위한 환자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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