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2014년 1월~2018년 3월) 충남 지역의 신설 한의원들은 대부분 천안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지역의 한의원수는 올해 3월 기준 526곳으로, 지난 2014년 1월 469곳에서 총 57곳이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5개 지역에서 가장 한의원이 많이 늘어난 지역은 천안이었다.

천안시의 경우 지난 2014년 143곳이었던 한의원이 올해 526곳으로 증가했다. 26곳의 신설 한의원이 늘어난 것.

이로써 천안의 한의원수는 전체 충남 지역 한의원수의 약 24%를 차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천안 지역 다음으로 많이 늘어난 지역은 아산시, 서산시, 홍선군 등이었다. 이 곳들은 각각 9곳, 6곳, 4곳이 증가하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1곳에서부터 3곳까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에서만 정체된 모습 또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부여군과 청양군의 경우에는 5년전과 동일한 한의원수를 기록하며, 한의원수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안군과 서천군의 경우에는 5년간 각각 1곳과 2곳의 한의원이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jhj@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