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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AACR서 ‘IDX-1197’ 연구 결과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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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AACR서 ‘IDX-1197’ 연구 결과 발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4.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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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AACR서 ‘IDX-1197’ 연구 결과 발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난 14~1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IDX-1197은 종양세포의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소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의 작용을 억제해 암을 죽이는 표적항암제다. 동물실험에서 기존 PARP 저해제 대비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해 우월한 요과를 나타났고, 기존 PARP 저해제들과 직접 비교한 비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일동제약은 작용 기전 및 효과 측면에서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적응증과 활용 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암센터 주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IDX-1197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관련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간 결과, 효능 농도 범위에서 부작용이 적어 상용화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해 암의 종류에 따른 적응증 확대와 함께 단독요법은 물론 병용요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IDX-1197에 대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특허 취득을 완료했으며, 향후 연구개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신약개발,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 신입·경력 인재모집 나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국내 영업과 R&D, 제조공정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직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일정은 8월 졸업예정자 등의 학사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내달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국내 영업 부문의 경우 결격사유가 없는 지원자 모두에게 인적성 검사 기회가 부여되며, 1차 면접은 지방에서 지원한 구직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5개 도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현장체험과 2차 면접, 교육전형 등을 통해 최종 입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8년 상반기 공채에 대한 상세 모집요강은 한미약품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패기 있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많은 우수 인재들이 한미약품과 함께 제약 강국, 글로벌 제약회사로 나아가는 여정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종근당 ‘CKD-11101’ 미국 제법특허 취득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이 미국에서 제법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CKD-11101의 주성분인 다베포에틴 알파의 신규 제조법 특허로, 구조가 복잡해 정제가 어려운 다베포에틴 알파를 높은 순도로 정제하는 차별화된 제조법이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총 9개 국가에서 CKD-11101의 제법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번 특허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CKD-11101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바이오의약품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국내 임상3상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고, 현재 국내 발매를 위한 식약처 허가 심사중에 있으며, 허가가 승인되면 2019년 세계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종근당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 받았다”면서 “2조8000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 네스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일본법인과 CLD-11101의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 6000억 원 규모의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종근당은 CKD-11101 외에도 지속형 단백질, 항체 바이오시밀러, 혁신 바이오신약 등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유한양행 후원 ‘독립운동가 묘소 안내판 설치’ 마무리
유한양행이 후원한 독립유공자 산재 묘소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가 지난 16일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와 ‘잃어버린 영웅들’을 집필하고 ‘독립운동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훈을 알리고 있는 정상규 작가가 실시했으며, 첫 번째로 대전 지역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아 공유로 후원금을 기부하는 플랫폼 쉐어앤케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81만여 명의 유공자들을 모집해 후원금 1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 후원금은 전액 유한양행이 지원했다.

정상규 작가는 “현충원에 안장된 분들 외에 4500여 개의 독립운동가 묘소가 산지에 방치돼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마음이 착잡했다”며 “후손들이 그 관리를 해주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가 그들을 관리해줘야 할까. 한 분 한 분 나라를 구한 영웅들인 그분들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그분들의 이야기를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프로젝트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총 3개의 산재 묘소들에 대한 안내판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안내판이 설치된 묘는 독립유공자 고 김재갑(대전 유성구 소재), 고 박종병(대전 중구 소재), 고 김정철(대전 동구 소재) 선생의 묘소다. 정씨는 올해 초 관련 단체의 협조를 받아 묘소를 선정하고 유족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됐다.

안내판은 묘소 입구에 해당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표지판을 기본으로 설치했으며, 각 묘소의 위치와 형태를 고려해 도로 안내판, 길거리 표지판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시민 및 외부 방문객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정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간 이뤄질 산재 묘소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의 시범격인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국민들과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한 분이라도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GC녹십자, 1분기 매출액 2941억 원
전년 대비 6.8% 증가...영업이익 145억 원·순이익 186억 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2941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145억 원, 당기순이익은 167.4% 증가한 186억 원이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GC녹십자는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올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문별로는 주력인 혈액제제, 백신 사업의 매출 규모가 각각 5.6%, 11.2%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실적은 3%, 소비자 헬스케어 영역은 9.1% 성장했고, 주력 사업 중심의 해외 매출 규모는 14% 증가했다.

이와 같이 외형이 성장하는 동안 GC녹십자는 연구개발비용 지출을 전년 동기보다 17.9% 확대했으며, 이로 인해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증가폭은 매출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세가 이어졌다”면서 “올해에는 지속 성장의 기반을 위한 미래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온스, 주사제·점안제 등 사우디 GMP 인증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이하 SFDA)으로부터 주사제와 점안제, 고형제 등 3개 제품 생산라인에 대해 GMP 인증을 받았다.

휴온스는 지난해 8월 SFDA로부터 주사제·점안제·고형제 3개 라인에 대해 실사를 받은 후 8개월만에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GMP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주사제의 경우 가장 먼저 품목 등록 심의가 완료됐다.

휴온스는 이번 사우디 GMP 인증 획득으로 쿠웨이트와 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국가에 간소한 절차만으로 GMP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돼 향후 중동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 시장은 지속적인 인구 및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시장 잠재력이 큰 파머징 마켓이며, 이 가운데 인구 약 3000만 명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전체 의약품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중동 내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이다. 그만큼 GMP 규정이 까다로워 인증 획득이 어렵고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사우디에 제품등록을 완료한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상황이다.

휴온스가 가장 빠르게 판매를 개시하는 노르에피네프린 주사제의 경우 SFDA의 모든 등록절차가 완료돼 현재 파트너사인 살레히야사와 약가에 대해 논의 중이며,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 공급에 나설 에정이다.

사우디 내 해당 제품의 연간 시장 규모는 380만 앰플로 현재 호스피라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휴온스 제품 공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GMP 인증 획득이 어려운 사우디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면서 앞으로 중동 진출의 큰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제약시장의 연 성장률이 4~7% 수준인데 반해 중동 같은 파머징 마켓의 경우에는 성장률이 7~10%를 보여 이 시장으로의 진출이 매우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주사제를 시작으로 점안제와 고형제의 성공적인 판매 개시를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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