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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대형 제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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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대형 제품 부진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4.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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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팔팔·구구 선방...시알리스 -26%

지난 1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상위권 제품들의 실적이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 실적 상위 10개 제품 중 한국콜마 카마라필과 대웅제약 타오르를 제외한 8개 제품의 실적이 줄어들었다.

시장 리딩 품목인 한미약품 팔팔은 전년 동기 89억 원 대비 4.7% 감소한 84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한미약품 구구 역시 전년 동기 34억 원 대비 2.7% 감소한 33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미약품의 두 제품은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타 제품과 비교하면 그래도 선방한 모습으로,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근당 센돔은 전년 동기 33억 원 대비 11.7% 감소한 29억 원에 머물렀으며, 화이자 비아그라는 9.3% 감소한 27억 원, 동아에스티 자이데나는 12.2% 감소한 20억 원, 릴리의 시알리스는 25.9% 감소한 20억 원, SK케미칼 엠빅스에스는 12.8% 감소한 1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이데나와 시알리스의 경우 지난해에는 시알리스가 약 4억 원 가량 높은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에는 시알리스의 실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10위권 제품 중 오름세를 기록한 카마라필과 타오르의 경우 각각 2.6%, 8.3% 증가한 12억 원, 11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대웅제약 누리그라는 3.8% 감소한 8억2500만 원을 기록했다.

상위권 제품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11~20위 제품들은 일부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미약품 구구탐스는 전년 대비 44.1% 증가한 6억2700만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씨티씨바이오 고든은 38.2% 증가한 5억7500만 원, 지난해 종근당 센글라는 5억6700만 원, 유한양행 타다포스는 34.5% 증가한 5억6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어 알보젠코리아 타다프리가 19.0% 감소한 4억7400만 원, CMG제약 제대로필은 33.3% 증가한 4억6900만 원, 동구바이오제약 자이그라는 4.3% 증가한 4억5200만 원, 일양약품 일양실데나필이 1.3% 증가한 3억6600만 원, 동구바이오제약 자이리스는 4.5% 증가한 3억2500만 원, 경동제약 포르테브이가 12.3% 감소한 3억17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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