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3 15:38 (화)
MSD 아토젯, 품절 공백 메우기 시동
상태바
MSD 아토젯, 품절 공백 메우기 시동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4.23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처방액 20억대 회복...로수젯 독주 지속

품절 사태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선두에서 밀려났던 아토젯(MSD)이 반격에 나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토젯은 월간 약 25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유일하게 30억대의 실적으로 선두질주를 펼치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20%이상 부족한 수치이지만, 앞서 2개월 연속 10억대 처방액에 머물렀던 터라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만 하다.

특히 아토젯의 공백으로 인해 대체 처방 특수를 누렸던 바이토린(MSD)가 3월에도 약 26억원의 처방액으로 2월보다 역성장폭을 줄였다는 점에서 MSD 입장에서는 아토젯의 반등이 희망적이다.

 

아토젯의 실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바이토린에 전해진 충격을 최소화했다는 의미다. 다만, 두 제품 모두 아직은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부족한 만큼 크게 위로되는 분위기는 아니다.

오히려 아토젯의 공백을 틈타 선두로 올라선 로수젯(한미약품)의 위세가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비록 아토젯의 처방 확대로 3월 처방액이 1월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40억대의 월 처방액과 5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분기 누적 처방액도 126억원으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중 유일하게 100억대를 기록했다.

로수바미브(유한양행)도 기세가 여전하다. 3월에도 52.6%의 성장률로 약 2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바이토린의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2위를 넘보던 순위는 아토젯의 반격에 4위로 밀려났다.

로바젯(CJ헬스케어)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월 처방액 규모는 약 14억원으로 2위그룹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률은 74.9%로 5대 품목 중 가장 높았다.

이들의 위를 이어서는 듀오로반(경동제약)과 크레젯(대웅제약)이 나란히 8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10억선에 다가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