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6 12:27 (화)
인하대병원, 서해 5도 지역 공보의 교육 外
상태바
인하대병원, 서해 5도 지역 공보의 교육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04.20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민속공연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4월 19일(목)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원 15주년을 기념하고 환자의 건강 회복과 치유를 기원하고자, 새봄맞이 ‘스프링 카니발’ 민속공연과 행복한 한마당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그맨 곽범, 이창호가 웃음과 행복을 주제로 한 개그쇼로 문을 열었고, 연극인 양소담 선생의 솔로 안무퍼포먼스를 필두로 전문 패션모델, 일반 시니어 및 시민 모델팀의 한복퍼포먼스 무대로 진행됐다.

이어 정동예술단의 상모놀이, 버나놀이 등 전통 민속공연과 김민중 어름산이(줄 위에서 노래도 부르고 재담을 주고받으며 여러 가지의 재주를 부리는 사람)의 신명 나는 전통 기예와 재담을 통해 600여 명 관객의 흥을 돋우었다.

이번 행사의 묘미이자 관객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서는 어름산이의 줄타기 공연으로, 어름산이는 약 3m 높이의 줄 위에서 구성진 가락에 맞춰 자유자재로 걷고 점프하는 등 아슬아슬한 묘기를 선보이며, 병원을 찾은 고객과 원내 교직원 모두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관객 모두는 어름산이의 말 한마디와 몸짓 하나하나에 몰입했고, 동시에 마음을 졸이거나 유쾌하게 웃으며 공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외래 진료차 병원을 찾은 박 씨(성남시 분당구)는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진료차 병원을 방문했는데,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뜻밖의 공연이 펼쳐져 잠시나마 병원에 온 것을 잊고 절로 흥이 났다"면서 "마치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느낌과 함께, 환자를 위해 이러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준 병원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6년 12월에 병원로비에서 열린 최초의 줄타기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공연, 웃음콘서트 등 매년 환자, 지역 주민, 병원 교직원과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문화 행사를 개최해 나가고 있다.

올해 역시 개원 15주년을 기념하여 전통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해, 환자와 고객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병원 안에서도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음을 실제로 보여줬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아름다운 옛 가락과 놀이를 통해 병원을 방문한 모두가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병원 문화는 물론, 병원 내원객 분들의 편의를 가장 우선시하면서도 행복감을 증진할 다양한  문화프로젝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서해 5도 지역 공보의 교육

 

성료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 교수)는 지난 19일(목) 인천시청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응급 상황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처 방법’을 주제로 인천 서해 5도 지역의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근경색 진단을 위한 심전도 판독 및 응급 대처방법(인하대병원 심혈관센터 이만종 교수), ▲뇌졸중 조기증상 이해와 응급처치(인하대병원 뇌혈관센터 현동근 교수) 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병원간 메신저 어플케이션 ‘인하콜(INHACALL)’에 대한 소개 및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인하콜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작년 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응급상황 시 병원 간 환자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쌍방향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인하대병원은 인하콜 활성화를 통해 인천권역 내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여 골든타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현동근 뇌혈관센터장은 “이번 공보의 교육을 통해 골든타임 진료가 어려운 인천 서해 5도 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진단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신속∙정확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교육에서 소개한 인하콜 어플리케이션의 사용 편리성과 효과 평가는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중강당 ‘농천홀’ 개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19일 중강당 ‘농천홀’ 신축을 마치고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T관 6층에 들어선 농천홀은 150석 규모의 초현대식 세미나 시설로 기존의 360석 규모의 대강당과 50~60석 규모의 세미나룸에서 가질 수 없었던 세미나와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등에 적정한 시설이다.

이날 오후 1시 20분 농천홀 현판 제막식에 이거 거행된 개관 기념 감사예배에는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 김형수 병원장 등 교직원과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장(제14대, 15대, 16대 국회의원), 조남조 전 전라북도지사(제11대, 12대 국회의원), 김재홍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제17대 국회의원) 등 각계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범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의업의 본질을 되새기고 ‘환자제일주의’라는 미션의 가치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미에서 평생 환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던 선친의 호를 따서 ‘농천홀’이라 명명하게 됐다”며 “농천홀 개관을 계기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는 병원, 환자와 함께 걸어가는 병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천홀은 1970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이학연 내과의원’을 열어 30년간 지역 주민들을 돌보며 지역 사회에서 명망이 높았던 이왕준 이사장의 선친인 농천(儂泉) 이학연 박사의 아호에서 따온 이름으로 ‘나는 샘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울대병원,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 건강강좌 마련
서울대병원은 5월 19일(토) 오후 2시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임상2강의실에서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최신 건강정보(약물치료, 체중관리, 항체검사 필요성) ▶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임신  전 상담 ▶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재활운동 ▶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스트레스 및 마음 관리 등이 강의된다.

신경과 김성민 교수, 산부인과 김훈 교수, 재활의학과 성관식 물리치료사, 정신건강의학과 최수희 교수가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 : 서울대병원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연구실(02-2072-1828).

◇구강보건 교육, 본인 구강상태 직접 보여주면 효과 ↑

▲ 김백일 교수.

본인 구강상태를 쉬운 방법으로 스스로 확인하면서 칫솔질과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반복해 받으면 충치와 치주병 발생 원인인 입안 세균 제거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를 활용한다면 인체의 구강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구강보건교육이 어린이 시기부터 효과적으로 적용돼 습관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 예방치과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에 거주하는 14∼16세 청소년기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이 제한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구강보건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기에 교육에 의한 효과를 비교 측정하기에 유리한 조건이 된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푸른빛의 가시광선을 이용한 자가형광 탐지 기술(QLF technology, 이하 큐레이 기술)이 접목된 구강상태 확인 장치를 구강보건교육 효과 측정 연구에 이용했다. 

 큐레이 기술은 충치 외에 구강에 존재하는 오래된 세균 덩어리인 치태(dental plaque)나 치석(calculus)을 붉은 계열 형광색으로 표현해준다. 연구에는 큐레이 기술이 적용되어 손거울 처럼 들고 자신의 구강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큐스캔(Qscan)’ 장비가 활용됐다.

 연구팀은 성별, 연령, 구강위생상태가 비슷한 우즈베키스탄 청소년들을 무작위로 실험군(42명)과 대조군(44명)으로 분류해 2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변화 동향을 측정했다.
 대조군은 기존에 시행했던 시청각매체를 활용하는 단순 이론 전달식 구강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실험군은 기존 교육법에 더하여 큐스캔 장비를 활용한 구강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구강 위생상태를 치아에 붙은 세균막 지수로 측정했고, 설문조사에 의한 구강건강 지식과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태도 및 행동변화 수준을 점수로 환산해 비교평가 했다.
 
 연구결과, 구강 위생상태는 실험군과 대조군이 교육시행 2주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교육 시행 4주 후에는 실험군이 0.17, 대조군이 0.53의 수치를 보여 유의미하게 실험군의 구강 위생상태가 유의미하게 대조군보다 개선되었음을 나타냈다.(P<0.001)

 교육 시행 8주 후에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수치가 더욱 벌어졌다. 실험군은 처음 교육 시작점보다 85% 감소된 0.07의 치면세균막 지수를 보였고 대조군은 0.46에 머물렀다. 이는 큐스캔을 이용해 직접 구강상태를 확인하며 구강관리를 해 온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41% 더 높은 치면세균막 감소율을 가져왔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이외에 구강건강 관련 지식, 태도, 행동 평가 점수가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지만, 큐스캔 교육이 시행 된 실험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의하게 향상됐다.
 
 김백일 교수는 “직접 살펴보기 어려운 입 안쪽 치면세균막을 붉은색 형광물질로 시각화하는 큐레이 기술 접목 장비를 구강보건교육에 활용하면 구강위생상태 개선은 물론 건강한 치아를 지키기 위한 지식과 태도, 그리고 행동 변화에 긍정적 효과를 줌을 연구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대해 김 교수팀은 큐스캔 장비로 구강보건 교육을 시행하면 스스로 구강 위생상태를 쉽게 인지하여 자가 관리를 하겠다는 동기의식이 더 강하게 부여되었을 것으로 해석했다.

 김 교수는 “선진국에 비해 구강 질환 유병률이 높고 구강보건관련 제도가 미비한 개발도상국 과 후진국이라면 큐레이 기술 활용 장비로 구강보건교육을 했을 경우, 거둘 수 있는 효과가 더 높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국제전문학술지인 ‘Photodiagnosis and Photodynamic Therapy '에 ’QLF기술 기반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의 효과(Effect of an oral health education program based on the use of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technology in Uzbekistan adolescent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림대의료원, 조직문화 개선 노력

 

한림대의료원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조직문화 개선 일환으로 근무여건 및 근무환경을
개선해 왔다. 그 결과, 4월 18일 간호직․관리직․기술직․의료기사직․관리기사직군 등 직원 419명의 승진․직급상향조정을 발표했다.

그중 337명은 간호사이며, 이는 한림대학교의료원 간호사 총 2500여명의 13%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또한 병원 내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지난해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는 간호사 180명을 포함한 직원 총 309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해 왔다.

한림대의료원은 조화와 화목을 뜻하는 ‘Harmony Hallym’이라는 화두를 중심에 두고 교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복리후생 개선을 위해 의료원에서는 직원들 대상으로 그동안 서해안 휴양소를 연중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었다.

추가로 2018년부터는 동해안 휴양소도 직원들을 위해 연중 무료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휴양소 운영프로그램은 국내서 유일하게 직원들이 자유롭게 여행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해 다녀오고 숙소‧항공료‧렌트카‧부대경비 등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제주도 휴양소 운영프로그램은 지금껏 총 61회 진행됐으며 373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다녀온 교직원들의 만족도는 99.5%에 달한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한림대의료원에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외포상여행과 해외단기연수를 강화했다. 2018년 4월부터 매주 6명씩(6박7일) 동안 미국의 뉴욕-워싱턴에 해외단기연수를 보낸다.

상반기에만 36명이 다녀올 예정이다. <Best Practice 경진대회> 해외포상여행은 2007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수상팀을 대상으로 유럽지역(7박8일)과 동남아지역(5박6일)을 보내

지금까지 유럽에는 152명, 동남아에는 127명이 포상여행을 다녀왔다. 모든 해외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현장의 소통 채널도 상시 확대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한림인의 소리함’ 제도를 만들어 실명과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고 업무분야별로 ‘소통하는 조직문화 정착’ 추진을 위해 <의료원·병원간 회의체 운영>을 분기별로 시행 중이다.

작년 11월 논란이 된 일부 조직문화 문제에 대해 시정 조치도 단행했다. 지난 12월 4일 조직문화 개선사항을 발표 후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근무여건 및 제도 개선에 집중해 왔다.

조치사항으로 내용 중 <일송가족의 날>, <체육대회>, <주간 화상회의>를 바로 폐지했다.

이외에 △정시 출퇴근 실시 △자율적 연차휴가 사용 보장 △각종 회의, 교육 및 행사 운영 개선 △모성보호 강화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각종 회의 및 행사 동원 금지 △폭언, 폭행, 성희롱 행위 금지 및 행위자 엄벌 등의 조치도 지난해 12월 시행된 이후 지속되고 있다.

이번 직급 조정된 한 간호사는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이토록 파격적으로 개선돼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할 의지가 생겼다”며 “병원 구성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허물어져가고 있는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 온 뒤 더 단단해지는 땅처럼 한림대의료원은 새 틀을 짜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서로간의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QI간호사회, 봄학술대회 성료

 

한국QI간호사회(회장 천자혜)가 2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의료기관의 QI 및 환자안전담당자와 관련 의료인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관리 및 환자안전관리’ 를 주제로 2018 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서희정 팀장이 ‘환자안전정책방향 및 환자안전종합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실 김정옥 실장이 ‘환자안전수가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감염병센터 전진학 센터장은 ‘해외 위험관리’ 발표를 통해 해외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사례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활동과 의료 질 향상의 방향 및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수 교수(안과학교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자안전’을 주제로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대비한 의료인의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부분별 안전관리 사례(재난, 소방안전, 수술실, 중환자실)를 발표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안전사고 예방 개선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환자안전 시스템과 문화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QI 및 환자안전전담간호사의 역할을 토론했다.

천자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들의 환자안전에 대한 관심과 인식도 향상에 맞춰 환자안전 시스템과 문화 구축을 위해 한국QI간호사회 회원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 대상의 지원, 정보  공유 및 정채제안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안센터, 외래 내 수술실 오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센터가 2018년 4월부터 망막질환 환자의 안구내 약물주사 치료와 감염관리가 가능한 정식 수술실을 신관 지하 1층 안센터 외래진료실에 마련했다.

망막은 혈액망막장벽(blood-retinal barrier)으로 보호 받고 있어 먹는 약이나 혈관주사를 통해서는 약물이 효과를 보기 어려운 특징이 있는 신경조직이다. 따라서 망막질환에는 약물을 안구 내로 직접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당

뇨망막병증, 포도막염, 망막정맥폐쇄증, 삼출성황반변성등의 질환 환자가 해당 치료의 주 대상자이며, 약물의 효과 사라지면 해당 질환이 재발 할 수도 있어 숙련된 전문의에게 주기적으로 진료와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측에 따르면, 현재 하루 20여명의 환자들이 당일 진료 접수, 검사 및 진단, 외래 내 수술실 안구내 약물 주사 치료를 경험했다.

안센터 망막질환 치료를 이끌고 있는 이미연 교수는 “이번 별도 수술실 운영으로 안센터를 찾는 환자들에게 한 층 더 빠르고 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내달 18일 전기 학술대회 개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이상일)은 5월 18일(금)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8년 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건의료기술평가”로 기조연설과 3개의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보건의료기술 학술적 내용을 다루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보건의료기술평가'세션과, 문재인 케어의 향후 보완점 및 방향성을 다루는 '위험분담제도의 성과 및 개선방안', '의료행위 선별급여 재평가 방안'으로 총 세 가지 세션이 마련됐다.

'국민영양조사와 보건의료기술평가'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병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오경원 과장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조민우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패널로는 순천향대학교 강은정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상진 부장, 이화여자대학교 배승진 교수, 성균관대학교 이명순 교수가 참여한다.

'위험분담제도의 성과 및 개선방안'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김진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부장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태진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패널토론은 이은영 환자단체연합회 이사, 이화여자대학교 안정훈 교수, 가천대학교 장선미 교수, 대한종양내과학회 김봉석 교수,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조영미 상무, 보건복지부 송영진 사무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마지막 세션인 '의료행위 선별급여 재평가 방안'세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의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동아 단장이 조건부 선별급여 재평가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한국메드트로닉 이상수 상무, 경상대학교 배은영 교수, 가천대학교 이선희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인숙 실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전기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지(JoHTA, Journal of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최우수논문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기 연수교육은 5월 25일(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교육은 ▲경제성평가 초·중급과정, ▲빅데이터 자료 분석:심평원 자료의 활용 ▲체계적 문헌고찰(체계적 문헌고찰연구와 논문작성, 자료추출과 메타분석 연구수행과 논문작성)의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aht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사전등록기간은 5월 11일(금)까지다.

◇암으로 떠난 의사, 화순전남대병원에 5000만원 기부

 

암투병 중 세상을 떠난 의사의 뜻을 담아 유족들이 5000만원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에 기부했다.

전 광주삼성병원장이었던 고 이근수씨의 아들 이기욱(조선대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씨는 지난 20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정신 원장에게 후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고인은 지난 198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목포 성골롬반병원 외과장 등을 역임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타계했다. 슬하의 아들과 딸(우진)은 모두 조선대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기욱 씨는 “부친의 후원의향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며 “암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의 진료·연구·교육 발전을 위해 후원금이 유익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신 원장은 “고인은 생전에 환자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했던, 본받고 싶은 선배였다. 의료발전을 위한 뜨거운 희망과 열정을 남겨주셨다”며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암치유와 암정복을 위해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4주년 맞아 풍성한 나눔행사 마련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오는 26일 개원 14주년을 맞아 고객존중과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건강나눔행사를 대폭 늘렸다. 의료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과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한다. 이들 행사는 6월말까지 병원 안팎과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먼저 오는 26일 병원 지하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포상한다. 간호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간호사진전을 열고 환자와 의료진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다음달에는 개원 이후 지금까지의 병원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도 열려 고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소외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행사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조손가정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한끼의 행복한 나눔’,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을 갖는다.

병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도 다음달 열리고, 전남 의료소외지대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진료’ 등도 진행된다.

암 예방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곳곳의 축제현장에서 암예방 홍보와 금연 캠페인을 펼치며, 보건소와 직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예방교육’을 연다.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통증 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학술행사와 교육프로그램도 잇따라 열린다. 내달 26일 ‘뇌척추종양수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6월 1일에는 ‘소화기암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이 열리고, 감염병 방지를 위한 감염관리교육도 마련돼 있다.

정신 원장은 “고객과 지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했다”며 “의료·연구·교육역량 강화는 물론 공공의료병원으로서 더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