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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액 보니, 한미약품ㆍ대원제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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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액 보니, 한미약품ㆍ대원제약 ‘눈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4.2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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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 기대주 꼽혀...알리코ㆍ셀트리온제약도 관심

원외처방시장 1위 한미약품과 11위(국내 업체 중 6위)까지 올라선 대원제약이 1분기 호실적 기대주로 꼽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을 바탕으로 이들 2개사를 포함, 알리코제약과 셀트리온제약, CMG제약 등을 1분기 호실적 기대 5선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17.4% 성장한 1327억원의 조제액을 기록, 당당하게 원외처방 시장 1위에 올랐다.

대원제약은 20%가 넘는 성장률로 587억원의 조제액을 달성, 원외처방 시장 11위까지 올라섰고, 셀트리온제약과 알리코제약은 각각 50%대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CMG제약도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케이프투자증권은 대원제약에 대해 “봄 한파에도 웃을 수 있는 회사”라고 꼽으며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한 734억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29.2% 급증한 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 해열 적응증을 추가한 펠루미가 140.7% 성장하며 대원제약의 강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개량신약의 지속적인 출시와 시장점유율 확대로 올 한해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1분기 매출액이 1.2% 증가하는데 그친 2364억원, 영업이익은 15.0% 감소한 267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겉과는 달리 내실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1분기에 유입된 아테넥스의 마일스톤 8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신약의 경제성평가를 통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리코제약에 대해서는 CSO를 통해 고효율적인 영업망을 구축,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1분기의 원외처방 성장률을 지속하면 올해 연매출 1000억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CMG제약에 대해서는 구강붕해필름에 강점을 가진 제약회사로 현재 매출을 구성하고 있는 품목 대부분이 제네릭으로, 원외처방 데이터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면서 올 한해 매출액을 500억 정도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셀트리온 제약에 대해서는 바이오시밀러 렘시마와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가 대표 품목으로, 원외처방 성장률을 적용하면, 올 한해 매출액이 150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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