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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다케다 620억불 인수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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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다케다 620억불 인수 제안 '거절'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4.20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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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과소평가 이유로...논의는 계속 하기로

샤이어가 일본 다케다제약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샤이어는 19일(현지시간) 다케다로부터 인수에 대한 조건부 제안을 3차례 받았지만 이사회가 거절했다고 발표했다.

샤이어 발표에 의하면 다케다는 지난달 29일, 이달 11일, 이달 13일에 인수 제안을 제시했다.

샤이어는 세 번째 제안에서 주식과 현금으로 주당 46.50파운드, 약 440억 파운드(약 620억 달러)를 제시받았지만 이사회 회의 이후 샤이어와 성장 잠재성 및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과소평가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다케다는 샤이어의 이사회가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와 관련된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케다는 샤이어 인수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성장 추세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며 전 세계적인 가치 기반, R&D 중심의 바이오제약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샤이어는 주주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케다의 추가적인 제안을 포함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내부적, 외부적 기회를 계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어통신은 엘러간 또한 샤이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이후 엘러간 측은 짧은 발표문을 통해 샤이어에 인수 제안을 제시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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