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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초대형 품목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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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초대형 품목 '동반 부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4.19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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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품목 중 절반 역성장...비리어드 선두 유지

원외처방 시장에서 대형 품목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총 28개 품목들이 1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리어드(길리어드)가 393억원의 처방액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리피토(화이자)가 388억원으로 나란히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선두그룹 2개 품목이 400억에 가까운 분기 처방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나머지 27개 품목들은 모두 200억을 넘어서지 못했다.

또한 선두 비리어드를 포함, 상위 20개 품목 중 절반에 가까운 9개 품목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마찬가지로 상위 10대 품목 중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개 품목이 역성장,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상위 20대 품목 중 성장률이 5%를 넘어선 경우는 5개 품목에 그쳐, 대형 품목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20위 안에 들어서지 못한 나머지 9개 100억대 품목들 중에서는 5개 품목의 처방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10%이상 늘어났고, 그 중 4개 품목의 성장포은 20%를 웃돌아 선두그룹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대상 환자수가 크게 줄어든 소발디(길리어드)의 처방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42.3% 급감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남겼고, 트윈스타의 처방액도 10% 가까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엑스포지(노바티스)와 노바스크, 리리카(이상 화이자), 바라크루드(BMS), 비리어드, 플래리스(삼진제약), 아모잘탄(한미약품),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등의 처방액 역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새롭게 100억대에 진입한 로수젯(한미약품)은 51.3%에 이르는 성장률로 기세를 이어갔고, 종근당 글리아티린(종근당) 또한 47.1%로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제미메트(LG화학)가 34.5%,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는 27.0%, 베타미가(아스텔라스)는 24.2%, 고덱스(셀트리온제약)가 21.1%, 리바로(JW중외제약)는 18.0%, 자렐토(바이엘)가 15.9%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리피로우(종근당)와 세비카(다이이찌산쿄), 하루날(아스텔라스), 아리셉트(대웅제약), 트라젠타 듀오(베링거인겔하임), 플라빅스(한독), 자누메트와 자누비아(이상 MSD), 리피토,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처방액도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어났다.

처방액 규모는 비리어드가 393억원으로 가장 컸고, 리피토가 388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트윈스타가 194억원, 글리아타민과 바라크루드가 178억원, 플라빅스가 175억원, 크레스토는 173억원, 자누메트가 170억원으로 하루날이 168억원, 아모잘탄과 아리셉트가 160억원으로 10위 안에 들어섰다.

다음으로 엑스포지와 플래리스가 151억원,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144억원, 노바스크는 139억원, 리바로와 트라젠타가 137억원, 리리카가 136억원, 트라젠타 듀오가 135억원, 제미메트는 130억원을 20위 안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로수젯이 126억원, 리피로우가 122억원, 고덱스가 115억원, 세비카가 111억원, 자누비아가 106억원, 소발디와 자렐토는 104억원으로 100억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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