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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ACR서 신규 파이프라인 3종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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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ACR서 신규 파이프라인 3종 발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4.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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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ACR서 신규 파이프라인 3종 발표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새롭게 개발에 돌입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3종을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후보물질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HM43239와 차세대 간암 치료제 HM81422, 아직까지 표적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 치료제 HM97211 등이다.

HM43239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FLT3 돌연변이 메커니즘 및 AML 재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백혈병 줄기세포(Leukemic Stem Cell, LSC)에 대한 억제효과를 규명한 연구효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FLT3 변이 AML 세포주를 이용한 다양한 동물 실험을 통해 HM43239의 우수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 상반기 중 임상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HM81422의 간세포암 세포주에 대한 세포 안팍의 작용기전 및 항암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HM81422는 FGFR4(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4)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간세포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간세포암은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으로, 전체 간암의 7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GFR은 암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증식인자 수용체로 4개의 아형이 있으며, 이 중 FGFR4와 그 리간드인 FGF19간의 신호전달 체계 이상이 간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HM81422는 FGFR4에 대한 선택적 효소 억제활성과 함께 간세포암 세포주에 대한 우수한 세포증식 억제효능을 보였으며, 동소이식모델(Orthotopic model)을 포함한 이종이식모델(xenograft model) 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항종양효과를 나타냈다.

HM97211은 현재 표적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 SCLC)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신약으로, 한미약품은 HM97211의 전임상연구에서 소세포폐암 항암효과 및 이에 대한 약력학 반응과 연관성을 보이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HM97211은 암 억제 유전인자들을 방해해 암을 유발하고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갖는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Lysine-specific demethylase 1, LSD1)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과 세포 사멸을 조절하는 기전을 갖는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언맷니즈 충족이 시급한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사와 라이선스 계약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HER-2 엑손20 유전자 변이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가 발표되기도 했다.

스펙트럼은 지난 10일 EGFR 엑손20 유전자가 변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2상 결과를, 18일에는 HER-2 엑손20 유전자 변이가 발현된 양성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분야에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EGFR과 더불어 HER-2 엑손20 유전자가 변이된 두 가지 유형 모두에서 난치성 암 치료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향후 포지오티닙이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먼저 임상종양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존 헤이맥 교수는 기존에 진행해 온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임상2상 중간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헤이맥 교수는 “우리가 처음 예상했던 ORR(객관적 반응율)은 20~30%였지만, 첫 환자 11명에서 확인한 포지오티닙의 ORR은 매우 고무적인 수치인 64%로 나타났다”면서 “이후 6.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PFS(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이 도출되지 않을 정도로 약효가 좋아 향후 결과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MD 앤더슨 암센터 시우닝 리 교수 역시 “우리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연구”라면서 “30명의 피험자가 임상등록을 마쳤고, 추가 모집 중인 20명도 완료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18일 발표된 HER-2 엑손20 변이 연구를 주도한 MD 앤더슨 암센터 재클린 로비쇼 박사는 “EGFR 및 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포지오티닙의 데이터 결과는 이 약이 다른 엑손20 변이 암종에서도 원발 내성을 극복할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소세포폐암 외에도 다양한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포지오티닙의 치료 효과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펙트럼의 조 터전 대표이사는 “지속된 연구 결과들은 EGFR은 물론 HER-2 엑손20 변이 두 가지 모두에 포지오티닙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며 “언멧 니즈가 높은 분야에서 포지오티닙의 유영성을 확인한 것은 물론 포지오티닙 상용화 가능성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이번 포지오티닙 임상 결과들을 통해 난치성 암 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포지오티닙이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소화제 ‘베나치오’ 홍보 이벤트 실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지난 17일 위운동 소화제 베나치오의 홍보 이벤트 ‘이경규가 간다’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베나치오를 성원해준 약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나치오 광고 모델 이경규는 약국을 방문해 약사와 소비자들을 만나 직접 소통하며 베나치오를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이경규는 서울 노원구 당고개약국을 시작으로 강북구 송도약국, 강동구 강동태평양약국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이 이벤트는 오는 5월 경기도 성남시 일대 약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나치오를 향해 보내준 약사들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홍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제8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18)이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택스에서 막을 올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 후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경영전람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의약품원료 및 완제의약품 관련 최신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B2B 전시회로 ▲의약품·화장품원료·정밀화학·완제·서비스 ▲연구실험분석장비 ▲제약공정·제조설비·화학장치 ▲물류서비스·콜드체인·물류장비 등 의약품 개발단계에서 제조, R&D, 물류유통분야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캐나다와 인도, 중국, 이란 등에서 150개사 2000여 점의 제품이 소개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중견제약사들의 협력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대원제약,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태극제약, 한국파마, 휴온스 등으로 구성된 ‘중견제약기업관’을 설치했다.

 

인도 및 중국 의약품원료 전용관도 설치됐다. 인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국의 제약기술과 의약품을 한국에 공급하기 위해 해마다 참가하고 있으며, 중국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화공분회 CCPIT Chem과 개별기업 등이 참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이사장은 “한국 제약산업게는 국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며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이 같은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이원식 국장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신약개발에 본격 투자하기 시작한지 20여 년만에 미국 FDA, 유럽 EMA 허가를 받은 제품의 탄생과 함께 현재 여러 신약 후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업, 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약품정책과 무역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원하며,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식약처는 17일 오전 유공자표창식과 함께 의약품 정책설명회를 개최, 제약관계사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조유통관리 정책방향, 마약류취급 보고제도, 2018년 식약처 의약품 GMP 정책방향 등을 발표했다.

전시 2일차인 18일에는 미주,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일본 등 32개국 55개사 해외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해 국내 제약사와 제품수출, 유통 관련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주최측은 전시회 개최 2개월 전부터 국내 출품사와의 매칭을 통해 높은 현장 계약 및 상담률을 기대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제약기업들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더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향후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성제약, 글로벌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수출 계약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글로벌 코스메팅 유통사인 아트페이스(대표 안경열)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성제약은 중국과 홍콩 시장에 ‘랑스’ 브랜드를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수출된 제품들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며, 해외 면세점을 통한 유통도 함께 계획돼있다.

 

아울러 동성제약은 중국 시장에 올해부터 3년간 약 90억 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 예정인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과 전체 제품군의 판매 추이를 고려해 수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성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아트페이스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반에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고 온라인 역직구 채널에 공급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다. 1차 벤더 계약을 통해 중국 및 홍콩, 대만 드럭스토어에 제품을 입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로 중국 내 ‘랑스’ 브랜드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슈 퍼제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 확대
한국로슈(대표이사:매트 사우스)는 지난 11일,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 위험이 높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및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총 1년간 투여하는 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치료 수술 전 보조요법 및 수술 후 보조요법 모두에서 퍼제타 기반 치료의 가능성이 열렸다. 

퍼제타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는 2017년 6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지(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를 통해 발표된 다국가 다기관 3상 임상시험인 APHINITY 의 결과 에 기반해 승인됐다.

APHINITY 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기존 무병생존율(DFS, Disease free survival)보다 조기 유방암에서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침습성무병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 free survival) 으로 설계됐다.

APHINITY 임상시험의 3년 추적 관찰 결과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6~8주기의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했을 때 퍼제타·허셉틴 병용투여는 기존 허셉틴 단독투여 대비 침습성 질환(Invasive disease)의 위험을 19%(HR=0.81 [95% CI: 0.66-1.00; p=0.045]) 낮추며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APHINITY 임상시험의 하위 분석 결과에서 퍼제타·허셉틴 병용투여는 재발 고위험군 환자에게 더 큰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림프절 전이 양성 환자군(n=3,005)에서 퍼제타·허셉틴 병용 투여는 허셉틴 단독 투여 대비 침습성 질환(Invasive disease)의 위험을 23%(HR =0.77 [95% CI: 0.62-0.96; p=0.019])까지 낮췄다.

APHINITY 임상시험에서 새롭게 확인된 안전성 징후는 없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grade 3 이상의 이상반응은 설사, 빈혈, 호중구감소증이었으며 주요 심장 관련 이상반응은 전체 환자의 1% 미만으로 확인됐다.

이상 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률은 퍼제타·허셉틴 병용투여군과 대조군 간에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2017년 12월 유럽종양학회지(Annals of Oncology) 를 통해 발표된 BERENICE 임상시험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가 수술 전 보조요법을 포함해 수술 후 보조요법까지 총 1년 간 퍼제타·허셉틴을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BERENICE 임상시험에서 수술 전 보조요법 이후 수술 후 보조요법까지 퍼제타 및 허셉틴 기반 요법을 연속적으로 사용했을 때 기존의 퍼제타 임상시험과 유사한 수준의 심장 관련 이상반응,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책임자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일반적인 유방암 보다 재발 위험이 높아 , 현행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10년 내에 재발을 경험 하고 있어 아직까지 미충족된 의학적 요구가 큰 치료 분야”라며 “퍼제타와 허셉틴은 상호보완적으로 HER2 수용체의 활동을 차단하기 때문에, 병용 투여 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부터 수술 후 보조요법까지 허셉틴을 단독 투여할 때 보다 개선된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국로슈 매트 사우스 대표는 ”로슈는 난치성이던 HER2 양성 유방암에 세계 최초로 표적 치료제를 도입한 이래 허셉틴, 퍼제타, 캐싸일라 등의 혁신적인 치료제로 전 세계 유방암 환자의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퍼제타 적응증 확대를 통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가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이는 국내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한국로슈의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헌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APHINITY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퍼제타·허셉틴 병용 투여를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추가 승인했으며 , 미국 NCCN 가이드라인 과, St. Gallen 등의 국제 학회에서도 호르몬 음성 또는 림프절 전이 양성과 같은 재발 고위험군 환자에게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에 퍼제타·허셉틴 병용 투여를 권고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 ‘트레시바’ 용법용량 관련 허가사항 변경 승인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이하 트레시바)의 의약품 투여 용량 감량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한 허가사항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변경된 허가사항은 트레시바의 용법·용량 중 ‘다른 인슐린 의약품으로부터의 전환’ 부분이다. 이 내용으로는 기존 허가사항에 덧붙여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음의 경우에 이전 기저 인슐린 용량에 근거하여 20% 감량한 후 개별 용량 조절을 고려하여야 한다. - 1 일 2 회 기저 인슐린에서 이 약으로 전환 - 인슐린 글라진(300 단위/밀리리터)에서 이 약으로 전환‘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또한,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이전의 기저 인슐린 용량에 근거하여 20%의 감량 또는 지속적인 피하 인슐린 투여 요법의 기저 성분을 이후 혈당 반응에 근거한 개별 용량 조절과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는 문구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트레시바와 인슐린 글라진 U100의 안전성 프로필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SWITCH 1 과 SWITCH 2  임상시험 결과에 기반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트레시바 투여 용량에 있어 기존 기저 인슐린에 비해 적은 용량으로도 동일한 혈당 강하 효과를 입증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다양한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트레시바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트레시바의 허가사항 변경을 계기로 당뇨병 환자의 치료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Z 타그리소, 폐암 1차치료에서 지속적 효과 확인
아스트라제네카는 EGFR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FLAURA 연구에 대한 탐색적 분석(exploratory analysis)을 통해 질병 진행 후 예후 결과와 관련한 신규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폐암학회(ELCC, European Lung Cancer Conference)의 ‘Best of ELCC’ 세션을 통해 진행됐다.

사측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EGFR TKI인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과 비교한 질병 진행 후 예후 결과를 통해 1차 치료의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션 보헨(Sean Bohen) 글로벌 신약개발 담당부회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FLAURA 임상 연구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통해 타그리소 1차 치료가 질병의 2차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을 거의 절반으로 줄이는 등 후속 치료 이상의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타그리소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 결과와 함께 표준 요법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데이터 확정 시점에서 타그리소 1차 치료군의 치료 중단 환자 수는 EGFR TKI 대조군에 비해 적었으며(49% vs. 77%), 타그리소 1차 치료군 중 후속 치료를 받은 환자의 비율은 29%로, EGFR TKI 대조군의 46%보다 낮았다.

타그리소 1차 치료군에서 첫 번째 후속 치료 또는 사망까지의 소요 시간의 중간값은 23.5개월(95% CI 22.0, NC)로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 치료군의 13.8개월(95% CI 12.3, 15.7)보다 길었다(hazard ratio [HR] 0.51, 95% CI 0.40, 0.64, p<0.0001).

타그리소로 1차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서 EGFR TKI 치료 중단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의 중간값은 23.0개월(95% CI 19.5, NC)로, 후속으로 타그리소 2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포함한 대조군의 16.0개월(95% CI 14.8, 18.6)에 비해 길었다.

또한 타그리소 1차 치료 군에서 질환의 2차 진행 및 사망(PFS2)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약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HR 0.58, 95% CI 0.44, 0.78, p<0.001).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암 연구소 흉부 종양 위원회 데이비드 플랑샤르(David Planchard) 부교수는 “질병 진행 후 예후 결과는 항암 1차 치료 효과 측정에 있어 점차 중요한 척도로 인식되고 있으며, FLAURA 연구의 평가 항목들 전반에서 나타난 일관된 위험 감소가 FLAURA 연구의 전체 생존 기간 분석(overall survival analysis) 중간 결과에 대해 신뢰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FLAURA 연구에서의 타그리소 1차 치료에 대한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타그리소 1차 치료는 EGFR TKI 표준 요법 대비 Grade 3 이상의 이상 사례 발현율(34% vs. 45%)이 낮았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타그리소 1차 치료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사례는 발진(타그리소 치료 군 58% [Grade 3이상 1.1%] vs. 대조군 78% [Grade 3이상 6.9%]), 설사(타그리소 치료 군 58% [Grade 3이상 2.2%] vs. 대조군 57% [Grade 3이상 2.5%]), 피부건조증(타그리소 치료 군 36% [Grade 3이상 <1%] vs. 대조군 36% [Grade 3이상 1.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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