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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원외처방 시장 ‘1위 질주’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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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원외처방 시장 ‘1위 질주’ 가속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4.18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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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처방액 17.4% 급증...종근당ㆍ화이자 2ㆍ3위

원외처방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에만 1327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 17.4%에 달하는 성장률로 원외처방 조제액 상위 10대 업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두 질주에 탄력을 더했다.

지난해 1분기 26억원에 불과했던 2위 종근당과의 격차도 지난 1분기에는 148억원까지 벌어졌다.

종근당도 지난 1분기 117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6.8%로 무난한 성장률을 달성했으나 한미약품과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한국화이자제약도 1056억원의 처방액으로 꾸준히 1000억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와 엇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선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나란히 9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MSD와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에도 나란히 1.1%와 0.1%씩 역성장, 922억원과 920억원의 처방액으로 4, 5위에 자리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8.1%의 성장률로 70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700억대로 올라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6위에 올랐다.

반면, 리베이트 여파로 주춤했던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분기 처방액이 693억원으로 15.7% 급감, 800억대에서 693억원까지 물러서며 7위러 떨어졌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처방액도 717억원에서 692억원으로 3.5% 감소, 한국노바티스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8위에 머물렀다.

이들과 함께 유한양행이 6.1% 성장한 639억원, CJ헬스케어가 6.2% 증가한 627억원으로 나란히 6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10위 안에 들어섰다.

다음으로 대원제약이 지난해 1분기 484억원이었던 처방액 규모를 지난 1분기 586억원까지 끌어올리며 21.2% 급성장, 동아에스티와 한독, 삼진제약, 길리어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1위까지 뛰어 올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에도 10.9% 역성장, 656억원에 이르던 분기 처방액 규모가 587억원까지 줄어들며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한독은 지난해와 유사한 582억원의 처방액으로 뒤를 이었고, 삼진제약은 3.6% 성장한 덕에 400억대 후반이었던 1분기 처방액 규모가 500억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길리어드는 비리어드의 특허 만료와 C형간염 치료제의 처방액 감소 여파로 631억원에 이르던 1분기 처방액 규모가 20.3% 급감, 503억원까지 줄어들며 가까스로 500억대를 지켜냈다.

이어 JW중외제약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일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400억대의 처방액으로 39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대웅바이오와 함께 20위 안에 들어섰다.

다음으로 GSK, 한국휴텍스제약, 한림제약, 경동제약, 제일약품, 안국약품, 보령제약, 바이엘, 한국다케다제약, 명문제약 등이 300억대의 처방액으로 30위 안에 들어섰고, LG화학 역시 300억원의 처방액으로 31위에 자리했다.

또한 SK케미칼, 하나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 BMS제약, 휴온스, 부광약품, 한국콜마, 신풍제약, 셀트리온제약, 유니메드제약, 삼천당제약, 아주약품 등이 200억대의 처방액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한국얀센과 국제약품, 한국프라임제약, 코오롱제약, 우리들제약, 명인제약, 알리코제약 등을 포함 37개 제약사가 1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총 80개 제약사들이 1분기 동안 1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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