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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 처음, '강남구약' 대한약사회 행사 불참 선언초도이사회서 성명 채택...조속한 총회 개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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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4.16  16: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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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사회(회장 신성주)가 대한약사회 회무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약사대회를 비롯한 모든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또한 조속히 총회를 개최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민생회무를 제외한 모든 회무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압박에 나섰다.

강남구약은 지난 14일 개최한 초도이사회에서 관련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강남구약은 회무 정상화를 위한 총회 개최를 엄중히 촉구했다.

▲ 지난 13일 강남구약사회 초도이사회 현장 모습.

강남구약은 “대한약사회는 회원의 권익 보호와 직능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라며 “지금의 대한약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조찬휘 회장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안 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장단과 집행부가 총회 개최도 합의를 못해 정관에 규정된 정기총회 개최일이 지나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의장단과 집행부는 총회 개최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며 “회원들에 대한 배려와 약사 직능 발전에 대한 관심을 도대체 찾아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아직 예산과 사업계획도 승인 받지 못한 채로 회기의 3분의 1이 지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남구약은 “도대체 대한약사회는 언제까지 비정상적인 회무를 하려는 것인지, 회원들의 우려를 무시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회원들이 이를 묵인하고 방조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크나 큰 착각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의사협회는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여 집단 휴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의사회는 첩약 급여와 한방의약분업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대약은 문재인 케어에 대한 입장과 약사회의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상대로 아무런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타 보건의료단체와 달리 약사회의 목소리가 없는 것을 질타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입장 정리와 한방의약분업, 상비약 품목 확대 반대를 정부에 명확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것. 이와함께 의장단과 집행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총회를 개최하고 회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만약 그렇지 않을시 강남구약사회는 전국여약사대회를 비롯한 대한약사회의 모든 행사에 불참 할 것이며, 민생회무를 제외한 모든 회무에 협조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는 것.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 분회 차원의 이런 성명은 처음 있는 것으로 안다" 며 " 지부도 아닌 분회가 대약을 상대로 한 성명에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강남구약은 회원수가 많고 서울시약 가운데 중심 분회 역할을 하는 곳이어서 타 분회에 미칠 파급 효과가 궁금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초도이사회에서는 구약사회 주요업무보고가 있었으며 안건심의로는 ▲김주현 회원의 이사 보선 ▲장기간 사용한 노후 집기 및 비품에 대한 폐기 승인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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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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