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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질약’ 인지도 향상이 목표입니다동국제약 마케팅부 박혁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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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4.16  06: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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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경구용 치질치료제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으로, 이전부터 몇몇 일반의약품이 있었지만 연간 시장 규모는 8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

치질 자체에 대해 국민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고, 따라서 질환을 숨기다가 더 이상 통증을 참기 어려우면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지도가 낮아 시장 자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경구용 치질 치료제 시장에 동국제약은 지난해 5월 ‘치센(성분명 디오스민)’을 출시했다. 치센을 담당하는 동국제약 마케팅부 박혁 부장은 무엇보다 먼저 국민들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치센, 효과적으로 치질 증상 개선
치질의 증상은 크게 출혈과 통증, 부종, 항문 가려움증, 항문 불편감 등이 있으며, 항문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혈관이 늘어나면 발생하게 된다.

일례로 변비로 인해 힘을 많이 주게 되면 복압이 증가하고 복강 내 압력이 결국 아래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혈관이 늘어나며 결국 치질로 이어지게 된다. 이밖에도 임신이나 출산, 음주, 가파른 등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행동, 비만 등이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센은 이미 국내 다른 제약사에서도 경구용 치질 치료제로 출시된 바 있는 디오스민 성분으로, 혈관의 탄력을 개선해 늘어난 혈관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작용을 한다. 또한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정상화시키고, 항염증 및 항산화작용을 나타내며, 경증 또는 중등도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디오스민 성분에 대한 임상연구자료를 보면 통증의 경우 복용 2주 후 49%에서 완전소실되고, 복용 2개월 뒤에는 72%에서 완전소실, 28%는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출혈도 복용 2주 후 42%에서 완전소실, 44%는 감소하고 2개월 후에는 84%에서 완전소실, 16%에서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다.

이처럼 치질 치료에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시장 자체가 작아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한계가 분명하다.

따라서 박혁 부장은 치질과 경구용 치질 치료제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려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매출도 함께 키워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방치하지 말고 관리하세요”
구체적으로 박혁 부장은 치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으로 ‘치질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섰다.

치질은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환부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위생과 관련해 인식하고 있으며, 따라서 캠페인을 통해 치질이 위생의 문제가 아닌 혈관의 문제라는 점을 알린다는 전략으로 ‘방치하지 말고 관리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캠페인을 펼쳤던 것이다.

박혁 부장은 “병의원 외래 방문 환자 3명 중 1명은 수술을 받는다는 통계가 있다. 병의원 방문자가 바로 수술해야 할 중증의 사람이 방문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참고 있는 사람이 많고 병원 방문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혁 부장은 이 같은 치질 관리에 있어 약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병률과 방치율이 높은 동시에 병원 방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와 다양한 접촉이 가능한 약국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 부장은 “병원에 가기 애매한 것에 대해 약국에서 상담해주면 좀 더 국민들의 건강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관점에서 방치된 치질 증상자에 대한 케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약사들의 정확한 이해와 관심, 약국에서 판매하는 경구용 치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필요하다”며 “약사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한편 약국에 배너 등을 설치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부장은 “우리는 이 시장이 작은 시장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 센시아나 훼라민Q의 경우도 시작은 다 치센과 비슷했다”며 “방치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이해와 시장에 대한 이해가 잘 전달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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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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