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제약 관련 주식 시장에서 ‘대장주’로 통하던 한미약품에 악재가 발생, 주가 하락이 예상됐지만 소폭 하락한 선에서 마감해 제약주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3일 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1만5548.15로,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2.52% 오른 1만3493.95로 마감했다.
의약품업종 등락률 상하위 5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제약이 6.45% 오른 5200원을 기록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동아에스티가 6.30% 오른 12만6500원, 일양약품이 5.82% 오른 4만5450원, 한독이 5.09% 오른 3만8200원, 제일약품은 5.08% 오른 4만9600원으로 뒤따랐다.
하위 5개 종목으로는 종근당바이오가 0.37% 하락한 2만6700원이었으며, 삼진제약은 0.52% 떨어진 4만7450원, 알보젠코리아가 0.72% 하락한 2만7600원, 셀트리온은 2.85% 떨어진 29만 원, 삼일제약이 3.75% 하락한 4만8800원이었다.
제약업종에서는 셀루메드가 전일 대비 29.77% 오른 1만9400원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코아스템은 16.88% 오른 2만3200원, 안트로젠이 13.56% 오른 19만7700원, 하이텍팜은 13.21% 오른 1만5000원, 삼천당제약이 8.78% 오른 5만200원으로 마감했다.
낙폭이 큰 종목으로는 한스바이오메드가 0.96% 떨어진 3만800원이었으며, 삼아제약이 1.37% 떨어진 2만8850원, 코오롱생명과학은 1.45% 떨어진 8만8100원, 차바이오텍이 2.13% 하락한 2만3000원, 나이벡이 2.58% 하락한 1만7000원이었다.
한편 한미약품의 경우 6.10% 떨어진 50만8000원으로 거래가 시작돼 한때 49만6000원까지 내려갔으나 꾸준히 낙폭을 줄여나간 결과 0.18% 떨어진 54만 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