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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암환자와 함께 ‘힐링투어길’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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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암환자와 함께 ‘힐링투어길’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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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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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암환자와 함께 ‘힐링투어길’ 개최
 

 

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은 11일(수), 후마니타스 암병원 성공적 건립을 앞두고 40여명의 암환자(환우회)를 대상으로 ‘힐링투어길’을 개최했다.

‘힐링투어길’은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은영규 교수를 비롯한 암전문의들의 암환자의 증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 그리고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윤병국 교수의 기획으로 완성된 환자중심의 경희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미션인 ‘암을 넘어선 삶(Life Beyond Cancer)’을 바탕으로 암수술 후 심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치료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건식 경희대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의료진과 암환자가 함께 노천극장, 평화의전당, 무용학부 등 경희대학교 캠퍼스 곳곳을 걸으며 감성적 교감을 진행했다. 특히,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암환자 각자가 자신의 다짐을 외치는 시간과 의료진(정상설 교수, 민선영 교수)의 깜짝 응원 영상메시지를 상영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한 환자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북돋았다.

경희의료원 정상설 암병원 준비단장은 “경희학원의 창학정신인 ‘인간존중’과 암병원의 미션 ‘암을 넘어선 삶(Life Beyond Cancer), 그리고 행사의 취지인 ’암수술 환자의 삶을 더 풍요롭게‘의 의미를 프로그램 구성에 담으려 노력했다”며 “암환자의 외로운 싸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선제적 정밀 암 치료 및 암 면역 연구를 통해 환자중심의 암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능기부로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학생들의 ‘장고춤‘과 국내외 널리 알려진 ‘김보성 대북 연주가’와 약글 서예가 ‘소엽 신정균 작가’의 합동공연이 준비됐다. 특히, 김연주가의 ‘대북 연주’에 맞춘 신 작가의 ‘대붓 서예 퍼포먼스’는 암환자에게 회복에 대한 강한 믿음과 확신을 주고자 마련됐다.

자유와 소통, 그리고 치유의 서예를 추구하는 신 작가는 오랫동안 환자를 위한 서예 치유 봉사활동을 했고 그로 인한 공로상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인의 CF감독으로도 선정된 김한수 CF감독이 힐링투어길에 참여, 행사 간 암환자들을 위한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등 각계각층의 재능기부가 이뤄졌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투어길’ 외에도 ‘환자의 직업 및 인생상담’, ‘힐링댄스’, ’치유동물‘, ’가발무상제공 뷰티클래스‘, ‘미술치료’, ‘음악치료’, ‘영양분석 및 쿠킹클래스’, ‘웃음치료’, ‘영화치료’ 등 15종의 치유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질병 치료의 수준을 넘어 환자와 가족의 삶과 정신까지도 돌보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 미국시장 진출 가속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은 지난 3월 31일(한국시간 기준) 오로라정신과병원그룹과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의 북미지역 대상 대외사업 협력계약을 체결함, 북미시장 확장에 가속이 붙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북미지역 정신과병원 및 그룹을 대상으로 베스트케어2.0B(북미지역향 정신과 전문 솔루션)를 확장할 계획이며, 오로라병원그룹은 마케팅 및 사업기회 발굴을,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시스템 구축 등 기술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은 총기 사건 등 일련의 사고로 사후 정신과 치료뿐만 아니라 사전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일부 부처와 정당에서 정신과병원에도 EMR(전자의무기록) 도입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정신과병원의 경우 2015년 기준 EMR 도입률이 15% 수준에 그쳐, 시장 잠재력은 일반병원(84%), 어린이병원(55%), 기타 특수병원들보다 크다. 

지난해 8월에는 오로라그룹 내에서 첫 번째로 베스트케어를 도입한 오로라 차터오크병원(Charter Oak Hospital)은 지난 3월 JCI 인증의 일종인 미국 의료기관인증합동위원회(JCAHO)로부터 의료기관 평가 인증도 통과했다.

차터오크병원 토드 스미스 CEO는 “인증에 참여한 심사위원으로부터 많은 글로벌 EMR을 검증했지만 이렇게 직관적이고 우수한 UI의 솔루션은 본적이 없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외부 병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한국형 솔루션인 베스트케어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베스트케어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사우디, UAE, 미국 등 구축사례가 있는 4개국 모두에서 JCI 인증을 무난히 통과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금번 대외사업 파트너쉽 외에도 지난 3월 31일 오로라병원이 새롭게 인수한 네바다주 리노(Reno)시에 위치한 리노정신과병원과 오는 5월부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병원은 지난해 오로라그룹이 인수했으며, 리모델링 이후 지난해 3월 정식 오픈했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오로라병원그룹 산하 14개 병원에 대해 베스트케어2.0B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기존 계약을 수정, 총 15개 병원에 시스템을 공급한다.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황희 CIO는 “고객-벤더의 관계가 파트너쉽으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쌓은 신뢰 덕분이었으며, 향후 경쟁이 치열한 미국 병원 IT 시장에서 비교적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정신과병원의 인센티브 도입 등을 대비하기 위해 4월중으로 새로운 ONC-HIT(미국 보건복지부 HHS 산하 기관으로 의료정보기술 표준 관장) 인증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상훈 원장은 “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정신과 병원을 안정적 시장 기반으로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미국 내 일반병원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사업을 수행한 위원량 이지케어텍 사장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클라우드 버전의 병원정보시스템이 추후 미국 사업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선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위탁운영
연수생 수료식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지난 10일 본원 강당에서 '2017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위탁운영 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미얀마 Nyan Lin Htike, Tluang Cung Thang(응급의학과, 소아과, 내과), Khin Win Myaing, Kay Thwe Oo, Nan Kay Thi Thein(간호부), ▲모잠비크 Denis Luis Roia Chatima(소아과), Galileu Antonio Saldanha(응급의학과), Ibraimo Alberto Abdala(간호부), ▲캄보디아 Piseth Hang, Ratha Tuy(NICU), Sam Ath Bin(소아과), Samnag Khol(내과) 등 총 3개국 12명의 연수생들은 지난 17년 10월부터 6개월간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이론 및 임상 참관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또한 연수생들은 한국 문화체험 및 학술대회, 외부기관 견학, 방송촬영 등 외부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해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일산백병원에서 배운 것들이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 조국의 의료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를 비롯한 일산백병원 교수진은 연수생들이 습득한 의료 지식, 기술을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카자흐스탄에 선진 의료기술 전수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정부'의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지역을 방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우수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돌아왔다.

먼저 백남선 병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 'ALL ASIA' 카자흐스탄 지사를 방문해 유방암, 갑상선암, 유방 양성종양, 갑상선 양성종양 환자 약 40여명에 대한 진료를 진행했다.

이후 백남선 병원장은 알마티 주정부 암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 40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유방암 환자 2명에 대한 수술 시연을 진행했다. 이어 현지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우리 나라의 최신 유방암 수술법과 최신 지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부총장과 함께 알마티 주정부 부장관 회의에도 참석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수술 시연과 강연 등 바쁜 일정이었지만 카자흐스탄과 이화의료원의 교류 협력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에서 이화의료원 인지도 상승은 물론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남성 병원장의 적극적인 행보는 쩨트수(Zhetysu, 7 rivers) TV 등에 집중 소개되는 등 현지 언론사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박기영 교수팀, 대한신경경근골격초음파학회 최우수구연상
 

▲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 춘계학술대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권동락 교수‧임재활 전공의)이 지난 7일(토)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서 극상근 근육의 횡파 탄성초음파’라는 논문을 구연 발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기영 교수팀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들 중 회전근개 파열을 가진 76명의 152개 어깨를 대상으로 극상근 근육에 최신 초음파 기술인 횡파 탄성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회전근개 파열의 심각도,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 위축 등을 조사했다.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서 성공적 재활치료와 수술치료를 결정하는 여러 인자들 중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위축의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초음파, 컴퓨터 및 자기공명영상검사는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 위축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활용된 극상근 근육의 횡파 탄성초음파 검사는 회전근개 파열의 심각도,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 위축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됐던 기존의 다양한 초음파검사 소견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극상근 근육의 횡파속도는 회전근개 파열의 심각도, 극상근 근육의 지방변성 및 근위축이 심할수록 감소됐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박기영 교수팀은 횡파 탄성초음파 검사가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서 근육의 지방변성과 근 위축으로 유발하는 극상근 근육의 탄성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향 후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재활치료와 수술치료의 성공 예측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영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향후 다양한 어깨통증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 재활치료를 위해 최신 초음파 진단기술을 적용하는 임상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권동락 교수팀,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우수포스터상 

▲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춘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박기영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이 7일(토)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층 회전근개 파열 토끼 모델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단독요법과 제대혈 줄기세포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 / PDRN)의 치료 횟수에 따른 치료 효과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적으로 32마리의 토끼에 회전근개 전층파열을 유발한 후 6주 경과 뒤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 후 24마리를 무작위로 8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1군은 줄기세포 단독 주사 군, 2군은 줄기 세포와 PDRN 병합 1회 주사 군, 3군은 줄기세포와 PDRN 1주 간격으로 4회 주사 군으로 각각 배정해 주사 후 4주째 육안적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했다.

 그 결과 2군과 3군이 1군에 비해 탁월하게 회전근개가 재생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2군과 3군은 조직학적 소견에서 세포의 증식 지표, 혈관 신생 지표값들, 동작기능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높았으나 치료 횟수에 따른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 효과의 기전은 아데노신(Adenosine) A2A 수용체를 통해 PDRN이 손상된 회전근개 힘줄에 재생을 위한 신생 혈관을 만들고, 단백질을 생산해 내어 회전근개 힘줄의 재생을 활성화 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동락 교수는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실험결과를 토대로 임상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개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1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염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구성욱 주임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세 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년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3월 개강했다. 수업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개설돼 현재 전일제 1명, 부분제 7명 등 8명의 원생이 재학 중이다.
 
공통필수과목인 의료기기산업 경영론을 비롯해 ‘의공학의 기본 이해’, ‘의료기기산업의 현재와 미래’ 교과목이 개설돼 강의 중이고 2학기에는 의료기기 혁신제품화, 의료기기 규제(인허가) 전문가, 의료기기 기술경영․마케팅 전분가 등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전공필수 및 공통필수 과목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의료기기산업은 IT·BT·NT 등 다양한 기술, 학문분야가 융합되는 4차 산업시대 핵심 분야”라면서 “연세 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의대 김나연 교수,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 김나연 교수(좌)와 조석구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연구소장 : 조석구 교수)의 김나연 교수는 지난 3월 18일에서 2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 44회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European Society for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EBMT)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나연 연구교수는 ‘LONG-TERM OUTCOME OF EBV-ASSOCIATED LYMPHOMA PATIENTS TREATED WITH POST-REMISSION THERAPY USING EBV LMP1 AND LMP2A-SPECIFIC CTL’이라는 제목으로 악성 림프종을 유발한다고 밝혀진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stein-Barr Virus) 특이적인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 내용으로 ‘최우수 젊은 연구자 초록상(Best Young Abstract Award)’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최우수 젊은 연구자 초록상은 35세 이하 연구자가 제출한 초록 중 최고의 점수를 받은 10명의 연구자에게만 수여된다.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같이 대규모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젊은연구자 초록상 수상은 연구의 우수성 뿐 만 아니라 연구진의 연구역량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또한 김 교수는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별구연에서 발표하게 되는 영광으로 김 교수의 연구내용을 심도 있게 설명하며 세계적인 석학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한편,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매년 세계 최고 석학들이 모여 조혈모세포이식 및 세포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연례회의가 유럽에서 개최된다.

◇콜레스테롤 수치, 일정 수준 유지해야 심뇌혈관질환 위험 낮춘다

▲ 이승환(좌)와 김미경 교수.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는 심장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20.21) 지난 해 12월호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승환 · 여의도성모병원 김미경 교수팀(내분비내과)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진단이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약 365만 명의 검진자를 평균 8.3년 동안 추적 관찰하며 총콜레스테롤 수치변화와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가 큰, 즉 콜레스테롤 변이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위험과 사망률이 증가함을 확인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합병증 발생을 증가시키며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혈당이나 혈압을 단순히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한 수준으로 조절하여 변이도를 낮추는 것이 예후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다수 발표되었으나 '콜레스테롤 변이도' 연구는 없었다.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변이도가 가장 높은 사분위에 들어가는 사람은 가장 낮은 사분위에 속하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6% 증가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생은 각각 8%, 11% 증가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검사로 확인하는데, 바람직한 총 콜레스테롤수치는 200mg/dL 미만이며 200~239mg/dL은 경계수준, 240mg/dL 이상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 평소 총 콜레스테롤을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몸에 좋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은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은 정상 범위보다 낮으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균형을 맞춰야한다. 튀김, 육류, 가공육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콩류, 채소, 과일을 많이 먹는 식생활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중성지방은 알콜과 과다 열량섭취 시에도 상승하므로 열량섭취조절이 필요하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교신저자)는 “최근 혈당, 혈압, 맥박, 체중 등의 변이가 여러 질병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콜레스테롤 변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이를 처음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김미경 교수(제1저자)는 “고지혈증 환자에서 콜레스테롤을 목표치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콜레스테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추가적인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성모병원, 인천서북부 최초 각막이식 수술 성공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개원 이후 첫 실시한 각막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이식의료기관과 장기이식등록기관이 없어 장기이식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인천 서북부 지역에서는 첫 각막이식 수술 성공사례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제훈 교수)는 지난 2014년 개원 이후 뇌사자 간이식을 시작으로 뇌사자·생체 신장이식 등을 실시해왔다. 각막이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성모병원 안과 이훈 교수팀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3일, 한 기증자(뇌사자)로부터 각막을 기증 받아 2건의 각막이식 수술을 각각 시행했다. 이번 각막이식 수술로 각막혼탁과 수포성 각막병증을 앓고 있는 두 명의 환자가 빛을 되찾았다. 또 두 사람에게 밝은 빛을 주고 떠난 기증자는 이외에도 ▲심장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해 모두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훈 교수는 “각막을 이식 받은 두 환자분 모두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며 “앞으로도 어둠속에 있는 많은 분들의 새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기증자분과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뇌사자 각막이식 수술은 2016년 418건으로 장기이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0년(74건)에 비해 5.6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식 대기자수에 비해 기증자수는 턱없이 모자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성모병원, 파킨슨병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부평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파킨슨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킨슨 환자 및 가족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자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파킨슨병의 날’강좌는 오는 4월 17일(화) 오후2시부터 부평구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부평구 치매안심센터 서예선 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의 이해와 치료(송인욱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부평구 치매안심센터장) ▲치매예방체조 ▲뇌졸중의 이해(조현지 인천성모병원 교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치매안심센터(032-505-59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대병원, 장기이식 건강강좌  
서울대병원은 4월 24일(화) 낮12시 본관 지하 1층 A강당에서 ‘장기이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신장이식 후 관리(장기이식센터 김지은 교수) ▶ 간이식 후 관리(외과 이정무 교수) ▶ 면역억제제 조율과 복용 유의점(약제부 김영애 약사) 등이 강의된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 문의 : 장기이식센터(02-2072-3550).

◇중앙치매센터, 전국 경찰 대상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응대요령’ 교육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위탁)는 경찰청과 협력,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응대요령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9일부터 경찰청 교육시스템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 급증이 치매노인 실종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찰관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경찰관들이 치매환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업무 현장에서 치매환자를 대면했을 경우 적절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과 치매파트너 교육까지 담고 있다.

중앙치매센터는 교육 내용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한편, 사이버 교육을 위한 강사 및 동영상 강의 자료를 제공하였다. 해당 교육을 이수하는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치매환자가 실종 및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경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방안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치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경찰청 등 공기관의 치매 관련 교육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관련 교육이 확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치매센터와 경찰청은 지난 2015년 아동학대, 실종예방 근절을 위한 범사회적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발견, 실종예방 연구사업 등의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이종범ㆍ홍재택 교수,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우수구연상

▲ 이종범 교수(좌)와 홍재택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이종범‧홍재택 교수가 지난 7일(토) 제6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신경외과 이종범‧홍재택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 발표한 논문 ‘상부 경추 수술에서 ICG를 이용한 추골 동맥 혈관 조영술의 유용성(The Usefullness of ICG Videoangiography in the Cervical Spine Surgery to Evaluate the Patency of Vertebral Artery)’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이종범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복잡한 상부 경추 수술에서 추골 동맥 분지가 정상적으로 주행 하지 않을 때, 수술 중 혹은 수술 후에 혈관의 구조의 변형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더욱더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범 교수는 앞선 1월 대한말초신경학회에서도 갈렌 학술상을 받는 등 의학발전 및 연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영상관리 시스템, 국가 공인 인증 획득
전 세계적으로 임상 시험에서 영상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영상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 국가 공인 인증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임상시험 영상관리 시스템 ‘에이크로 솔루션’이 굿소프트웨어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굿소프트웨어(GS, Good Software) 인증은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주관하는 국가 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다.

‘에이크로(AiCRO™) 솔루션’은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영상 프로토콜 디자인, 데이터 취합, 저장, 전송 및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영상 데이터를 다루는 조직인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AIM, Asan Image Metrics)을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소하면서 ‘에이크로 솔루션’을 개발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소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이번 인증으로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아산병원이 국내에서는 불모지였던 임상시험 영상의학 분야를 개척해, 국제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KCGI)에서 관리하는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 기술개발’ 사업에 지난해 선정돼 지원받고 있으며, 개소한지 1년 만에 10개 이상의 임상 시험에 참여하며 국내외 신약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최인석 교수, 한국췌장외과연구회 회장 선임

▲ 최인석 교수.

건양대병원 외과 최인석 교수가 한국췌장외과연구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췌장외과연구회는 췌담도 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췌담도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체다.

신임 최 회장은 2004년 한국췌장외과연구회 창립회원으로서 그동안 췌장에 대한 표준화된 수술법 뿐 아니라 복강경, 로봇수술 등 췌장질환 수술 술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 회장은 “앞으로 다기관 공동 연구에 더욱 힘쓸 것이며, 췌담도 질환의 최신 치료를 중심으로 학술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켄터키대학 장기이식센터에서 연수했다. 현재는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장기이식센터장, 외과 과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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