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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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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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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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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도입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인천지역에서는 최초로 최신형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을 도입, 오는 4월 23일(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 장비는 머리, 목, 폐, 흉부, 복부, 간 등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치명적인 암을 치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장비와 비교해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를 통해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은 바이탈빔은 진보된 이미징 시스템(imaging system)과 강력한 치료 모드(treatment mode)를 통해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며, 환자 개인 상태별 맞춤형 치료를 진행 할 수 있다.

토모테라피(Tomotherapy) 장비에서는 20 ~ 40분이 걸리던 치료를 2 ~ 5분 이내로 마칠 수 있어 도중에 움직임이 큰 종양을 치료하는 데 유리하다. 더불어 인접한 주요장기를 보호할 수 있어 빠르고 편안하게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우철 과장은 “바이탈빔은 2차원 방사선치료, 입체조형방사선치료,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체적변조회전방사선치료, 호흡동조방사선치료, 정위적분할방사선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기법을 통해 3차원 고화질 영상을 이전 장비와 비교해 60% 이상 빠르게 생성할 수 있으며 X-ray 선량은 25% 적게 사용해 불필요한 방사선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환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대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 대한남성과학회 회장 취임

▲ 문두건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가 4월 7일(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남성과학회 제 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4월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까지 2년간이다.

문두건 신임 회장은 “대한남성과학회의 중흥이라는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변화된 인구구조와 환경에 맞는 남성생식 및 남녀 성 건강에 관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신진연구자의 영입, 학술활동 및 세계 학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발전하는 대한남성과학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두건 신임 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고려대 안산,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을 역임하였고 2010년부터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PSSM) 사무총장으로 APSSM을 국제성의학회(ISSM)의 가장 큰 지역분과학회로 성장시켰으며 아시아태평양 및 대한 남성건강갱년기학회의 사무총장과 현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외에서 성의학, 성학, 남성생식과 건강 및 갱년기 등 각종 남성 관련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유관학회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내분비내과(과장 홍은경)는 4월 15일(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제6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연수강좌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장 홍은경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당뇨병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림의대 손호영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문신제 교수의 ‘전(前)당뇨병의 조기진단 및 관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혜수 교수의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환자에서의 혈당관리’ ▲차의과대 김수경 교수의 ‘노인당뇨병 환자의 관리’ 순으로 강좌가 열린다.

두 번째 세션은 ‘새로운 가이드라인 적용이 필요한 기타 내분비질환’을 주제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임성희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최윤미 교수의 ‘임신과 갑상선질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상모 교수의 ‘골감소증 환자의 치료’ 순으로 강좌가 진행된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에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은 ‘개원가에서 내분비질환자 진료 시 필요한 정보’를 주제로 한림의대 김두만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한림의대 김민경 교수의 ‘내분비질환의 진단 및 치료 보험기준 적용’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윤정 교수의 ‘증상으로 살펴본 내분비적 질환의 접근(I 무월경, II 여성형유방)’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이선기 교수의 ‘경동맥초음파의 다양한 활용법’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선택 강좌로 진행되는 ‘경동맥초음파 Hands-on 과정’이 열린다.

홍은경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가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당뇨를 포함한 내분비질환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올해에는 사전에 신청한 열 분을 대상으로 경동맥초음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희망자는 사전등록 마감일인 4월 12일(목)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홈페이지 (http://dongtan.hallym.or.kr)에서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wldms9436@hallym.or.kr) 또는 팩스(031-8086-2499)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등록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도시락과 대한의사협회 4점, 내과전문의 평생교육과 분과전문의 연수평점 4점이 제공된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요셉 교수, 대한혈액학회 포스터 발표상

▲ 정요셉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정요셉 교수가 지난 3월 29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호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 (ICKSH) 및 국제학회 BTG (Bridging the gap)에서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정요셉 교수는 “Developement and Validation of Mobile Application of Machine Learning Expert Supporting System "ImmunoGenius" for Diagnosis Presumption of Lymphoid Neoplasms Using 1000 Immunohistochemistry Dataset”를 연제로 발표했으며, 토론 후 현장 심사를 거쳐 본 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면역염색 database를 이용해 머신러닝 알고리듬으로 입력된 면역염색 결과를 토대로 진단을 추정하는 모바일 앱 진단보조시스템을 개발, 실제 림프종 1,000례의 데이터를 이용해 그 유효성을 검증한 것으로, 진단추정정확도가 95.7%에 이르는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정요셉 교수는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공지능을 이용해 암 진단 및 연구, 교육 도구로서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뇌동맥류 수술 시 수술중 신경감시검사가 허혈성 합병증 줄인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뇌신경센터 박경석, 오창완, 방재승, 변형수 교수 연구팀은 뇌동맥류 수술 시 ‘수술 중 신경감시검사(IONM; 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를 적용하는 경우 환자의 허혈성 합병증(뇌경색) 확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는 뇌나 척수 등 신경계수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환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수술 중 실시간으로 신경계의 구조를 파악하고 그 손상 여부를 추적 · 감시하는 검사로, 의료선진국에서는 이 검사를 필수로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를 적용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환자 216명 중 허혈성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는 1명으로, 약 0.46%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국내에서 발표됐던 연구에 보고된 허혈성 합병증 확률 6.1%에 비해 1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

이 외에도 연구팀은 환자가 62.5세 이상으로 고령이거나 동맥류의 크기가 4.15mm 이상으로 큰 경우, 고지혈증 및 뇌졸중 등 병력이 있는 경우 뇌동맥류 수술 후 허혈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함께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동맥류 수술에 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를 적용하였을 때 허혈성 합병증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환자의 안전과 수술 결과 향상을 위해 대부분의 뇌수술에 이 검사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분야의 저명한 국제 저널인 ‘Clinical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군인·의경 금연지원서비스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군인·의경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동부지부는 금연교육, 금연캠페인 및 금연클리닉, 금연토크콘서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부대 내 금연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금연 교육, 흡연장병을 대상으로 1:1 맞춤상담, 체내CO측정, 스트레스 측정, 소변측정 및 폐활량 측정, 금연보조제 및  행동 강화물품을 지급 등을 통해 장병들이 금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관계자는 “오는12일(목) 금연캠페인을 시작으로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에게 올바른 금연문화를 조성하고 장병들의 금연성공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10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다빈치 로봇 수술 도입 4년 4개월 만에 1000례를 돌파, 지난 11일(수)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등 원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 등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은 2013년 12월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후, 6개월만에 100례, 2년 5개월만에 500례를 돌파하는 등 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1000례 달성은 지난 연말 900례를 넘긴 후,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100례를 추가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1000례 달성의 주인공은 산부인과 박동춘 교수(부인종양센터장)로 지난 4월 5일(수)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자궁근종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등에 로봇 수술을 적용하고 있는 로봇수술센터는 그동안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 상담을 진행하며, 환자와 의료진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애써왔다.

로봇수술센터의 성과는 복강경 수술 분야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며 축적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이 밑바탕이 되었다. 더불어 환자에 대한 열정과 각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덕분이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기념식에서 “4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000례라는 성과를 낸 것은 함께 협조하며 열정으로 일한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1000례 달성이 또 다른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위장관외과)는 “1000례를 돌파하기까지 서로 협력하며 부단히 노력해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 교직원, 성언의 집에서 봉사활동 전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맞춤형암치유병원 소속 교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방사선사 인천광역시회에 주관하는 봉사 릴레이 행사에 참여했다.

맞춤형암치유병원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인천시 화평동에 위치한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성언의 집’을 방문해 노인복지센터 청소, 설거지 및 주변정리 등을 돕는 희망 봉사활동을 펼쳤다. 

맞춤형암치유병원 박종창 팀장은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교직원들과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과 행복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은 부서별 자체적인 재부기능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성언의 집’에서는 매년 분기별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 급성질환 치료 후 전환기의료 시행하면 가족 복귀 20%p 증가
노인환자의 급성질환을 치료한 뒤 추가적으로 잔여 만성질환과 건강문제를 치료하는 전환기의료를 시행하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비율이 20%p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많은 병원들이 환자들의 재원일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연구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건강노화클리닉) 윤종률 교수는 ‘일상생활기능저하상태 고령자의 급성기 후 전환기의료서비스 모형개발 및 구축’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2017년 한해 동안 고관절골절, 뇌혈관질환, 노인병증후군(거동장애, 전신허약, 다발성 통증, 식욕저하, 감염증 등) 등으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노인병클리닉에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환자 77명을 대상으로 최소 일주일에서 한달 이내의 전환기의료를 시행한 결과, 시행 전 65% 이하였던 퇴원 후 가정복귀율이 75%로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양병원과 연계하여 3개월 내의 추가적인 전환기의료를 시행했을 경우 가정복귀율이 85%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흔히 골절이나 뇌졸중 등 급성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노인들은 해당 질환을 치료한 후 퇴원하지만 장기간 입원생활로 몸의 다른 기능은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누워서 지내다보면 욕창이 생기거나 정신이 흐려지고 요실금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사가 입에 맞지 않아 영양상태가 불량해지고 몸이 더 허약해지며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퇴원 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전원하거나 낙상 등 또다른 부상을 당해 다시 병원을 찾기도 한다.

윤종률 교수는 “70대 노인의 경우 평균 6~7가지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질병 중심의 세분화되고 분절적인 치료법으로는 노인환자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가 이뤄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전환기의료는 이처럼 입원치료 후 몸 상태가 악화되는 노인들에게 최소 1주일 이상의 추가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입원 전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것으로 회복기의료라고도 불린다.

먼저 고관절골절이나 뇌졸중 등 급성질환으로 입원한 고령환자가 치료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노인병 전문분과 또는 재활의학과 의료진으로 이뤄진 전환기의료팀에 협의진료가 의뢰되도록 한다.

협의진료의 대상이 되는 노인환자는 선별질문을 통해 결정된다. 전환기의료팀은 의뢰된 고령환자에게 포괄적 노인건강평가를 통해 필요한 치료를 결정한다.

치료는 급성질환 외 남아있는 건강문제 관리와 기능회복을 위한 재활치료가 이뤄지며 ▲통증 조절 ▲섬망 조절 ▲기립훈련 ▲보행훈련 ▲합병증 예방 ▲근력강화 ▲균형훈련 ▲일상생활 동작훈련 등이 시행된다.

고관절골절 치료를 받은 노인환자의 경우 초기에는 수술 후 통증 등으로 36%의 환자만이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평가됐다. 하지만 재활치료 등이 이뤄진 전환기의료 후에는 82%의 환자가 보행이 가능해졌으며 보행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을 앓은 노인환자의 경우 한달 이내의 짧은 전환기의료로는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정도로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요양병원과 연계를 통해 3개월 내의 추가적인 전환기의료를 제공한 결과 인지기능과 운동기능, 우울증 지수 등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노인병증후군 환자의 경우 지역사회로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생활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윤종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노인 환자에게 전환기의료를 시행할 경우 가정복귀율을 85%까지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단 뇌혈관질환의 경우 발병 후 신체마비를 비롯한 기능손상 등의 후유증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달 이내의 전환기의료로는 부족하며 요양원이나 요양병원과 연계한 전환기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원일수 증가로 인한 우려에 대해서는 “급성기 치료 후에는 재원일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오히려 세분화, 분절적 의료를 제공했을 때 퇴원이 어려워지거나 재입원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재원일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노인환자에게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환기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종률 교수의 이번 연구는 석천나눔재단의 연구과제로 시행됐다.

◇상계백병원, 재난대비 모의훈련 실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은 4월 6일(금) 응급의료센터 앞 주차장에서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해 체계적인 응급구조 시스템 구축 및 대비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노원구 롯데백화점 인근 아파트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였으며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해 약 13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훈련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재난으로 인한 대량환자 유입에 대처하여 주차장에 임시로 환자분류소와 응급진료시설을 구축하고 끊임없이 들어오는 사상자들을 긴급, 응급, 비응급 환자 등으로 분류해 이송, 치료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조용균 원장은 “이번 훈련은 예상치 못한 지역사회 재난으로 인한 대량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전 병원의 효율적인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훈련을 통하여 위기대응 매뉴얼을 숙달함으로써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전 교직원 모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자연재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매년 재난대비 모의훈련 및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어떠한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유방재건 1000례 기념 심포
칠곡경북대병원은 오는 14일, 병원 대강당에서 ‘2018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재건 1000례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움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의 유방재건 1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유방재건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 유방재건 전문가들과 일본, 대만의 해외 연자를 초청, 다양한 지식과 경험의 교류를 통해 의학 발전과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움은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 '유방재건의 최신 지견' 및 '유방재건 수술에 적용되는 기초 연구' 등 네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수들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형외과 양정덕 교수는 "이번 심포지움은 다양한 유방재건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유방재건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권지원 교수, 2년 연속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수상

▲ 권지원 교수.

명지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사진)가 2년 연속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Marquis Who's Who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도 이 상을 수상한 권지원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가 없던 결막모반레이저제거술을 개발, 이 분야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져 고통 받던 오타모반 환자를 위해 2006년 오타모반 공막수술을 처음 개발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수술방법을 국제논문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외국에서 많은 환자들이 결막모반 치료를 위해 권지원 교수를 찾고 있으며, 국내환자 뿐 아니라 논문을 보고 찾아오는 해외 오타모반 환자에게도 새 삶을 선사하고 있다. 권교수는 안과영역에서도 외안부, 백내장굴절 수술이 전문분야이다.

2015년에는 유피종의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하여 관련논문이 유수 SCI 논문인 미국 cornea지에서 main issue로 선정됐으며, 그 외에도 각막혼탁의 치료를 위한 각막문신술, 검열반수술 등 새로운 수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이 분야 연구의 국내외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권지원 교수는 2015년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과 IBC Cambridge Certificate 에 등재됐으며, 2017년과 2018년 평생공로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이상 수상을 통해 권지원 교수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MBO(Marquis Biographies Online)의 독점 액세스도 제공 받는 혜택도 누리게 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9년부터 발간되어 온 세계 최고권위의 인명사전 발간기관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의학,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나 지도자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등재하고 있으며 특히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는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남병원과 공공의료 건강안전망 교류 협력 협약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 서남병원과 ‘공공의료 건강안전망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진료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의료진 교류 △환자 발굴 및 진료 △환자의 건강증진과 관련된 교육 및 진료사업 △기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진료 협력 사업을 포함하는 전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산하병원 환자의 효율적 진료와 건강권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공공의료 안전망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역량 교류 사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보라매병원은 서울시 공공의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시민의 건강안전망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 산하병원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대 구로병원, 인솔과 공동연구개발 협약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은 10일(화) 오전 11시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인솔과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서재홍 교수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최찬진 팀장, 인솔㈜ 이양복 사장, 유헤레나 부사장, 김청강 전무, 한성준 연구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향후 양 기관은 ▲호흡기질환 유발 바이러스 진단 키트 개발 ▲국가연구개발 과제 공동 지원 ▲공동연구개발에 필요한 임상 검체 및 허가용 임상시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에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서재홍 연구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 질환 체외 진단 기술을 활성화 시키고 상용화 시킬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라며 “상호 업무 협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특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산업체 전주기 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임상시험 비용지원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을지대병원, 내과계중환자실 확장 이전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내과계중환자실을 확장 이전하고, 중환자 분야별 맞춤 치료 강화에 나섰다.

을지대학교병원은 본관 3층에 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등 내과계 중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내과계중환자실 27병상을 확충하고, 11일 낮 1시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본관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을지대학교병원은 이번 중환자실 공사를 통해 기존의 통합중환자실을 내·외과계로 분리했다. 이로써 중환자실은 내·외과계와 외상 전용 중환자실 등 총 3곳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문을 연 내과계중환자실은 전실 및 음압시설이 있는 1인 음압격리실 3병상을 갖췄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중환자실을 확대 재배치하면서 침상 간격도 대폭 넓게 조정하는 등 감염 예방 및 관리를 강화했다.

홍인표 원장은 “오늘 새롭게 확장 이전한 내과계중환자실 외에도 전 중환자실이 쾌유를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10년간 의료저혜택국가 의사 100명 육성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의료저혜택국가(Medically Underserved Country) 의료 인적자원을 육성에 나선다. 현지에서 양질의 의료인을 배출, 해당 국가의 의료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지난 10일, 제중원 개원 133주년 기념사를 통해 의료저혜택국가 의료인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 에비슨 10x10(이하 프로젝트 에비슨)'의 시작을 알렸다.

 프로젝트 에비슨은 케냐와 탄자니아, 이디오피아, 네팔, 캄보디아, 몽골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 중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수준과 부족한 인프라로 의료분야 육성책이 필요한 나라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국가 의대생을 한국으로 데려와 양질의 교육을 통해 의대교수 요원으로 육성시킴으로써 본국의 의료기반 발전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연세의료원은 한 두 번의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1년에 10명씩, 총 10년 동안 100명의 우수 의료 인력을 육성한다는 긴 호흡의 프로젝트 전략을 세웠다. 프로젝트 에비슨에는 총 2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프로젝트 에비슨의 탄생 중심에는 캐나나 출신 의료선교사로 우리나라 근대의학과 대학교육 발전에 이바지 한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정신이 솟아있다.

 캐나다 토론토의과대학 교수이자 의사로서 누릴 수 있었던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1893년 조선에 들어와 제중원을 세브란스병원으로 발전시켰으며, 한글 의학교과서를 편찬하고 국내 최초의 면허의사를 배출했던 에비슨 박사는 세브란스병원의학교와 연희전문대학의 교장직을 동시에 역임하면서 근대의학과 고등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연세의료원은 개인적 영달을 버리고 병마에 고통 받는 환자를 돕기 위해 먼 타국에서 자신의 열정을 다했던 에비슨 박사의 ‘박애정신’을 드높이고 ‘세브란스병원의학교 1회 졸업생 배출 110년’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기 위해 프로젝트 에비슨을 기획했다.

 연세의료원은 1993년부터 지금까지 몽골과 케냐 등 20개국 의료저혜택국가 의료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연수 교육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금의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은 일회성 교육 성향이 짙어 양질의 의료인력 육성에는 한계를 보였다.

이에 연세의료원은 프로젝트 에비슨 선발 방식부터 운영까지 모든 교육 과정을 개선했다. 먼저 인원을 선발할 대상 국가는 지정하지만 나라별 배정 인원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임상실습 경험이 6개월 이상인 의과대학 고학년 재학 지원자의 품성과 학업 성취도, 영어능력, 추천서를 종합 평가해 신중히 선발한다.

연세의료원은 향후 의대생 뿐 아니라, 치과대와 간호대 학생 까지 선발대상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선발된 의대생은 교수 수준의 의학적 성취도를 보유할 때까지 모두 3차에 걸친 초청연수를 받는다. 의대 재학 중 1개월, 레지던트로 전공과목에 대해 3~6개월, 교수 요원으로 전공과목에 대한 1년간의 초청연수가 단계별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연세의료원은 해당 국가 파견 의료선교사나 현지 교수들과의 의료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해 각 회차별로 연수가 끝난 연수생이 자국으로 돌아갔을 때 지속적 관리와 지도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에비슨 박사가 한국인 의사 양성으로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기초를 다진 것처럼 반복 된 일회성 해외 의료진 연수 교육제도를 탈피해 장기간의 집중 교육으로 해당 국가에 귀하게 사용 될 의료인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의료저혜택국가의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되는 의료선교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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