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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체위성 어지럼증 원인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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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체위성 어지럼증 원인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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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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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체위성 어지럼증 원인 규명

▲ 김지수 교수(좌), 최정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 최정윤, 김지수 교수팀(신경과)이 뇌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체위 어지럼증과 안진(눈떨림)의 양상을 이석증 환자와 비교분석, 그 특징을 규명하고 발생 기전까지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뇌질환에 의해서도 체위성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학계에 알려졌으나, 이석증에 의한 체위성 어지럼증과의 감별법과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최정윤, 김지수 교수팀은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신경과학자들과 문제인식을 공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함께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석증과 대비되는 뇌 질환에 의해 유발된 체위성 어지럼증 및 안진의 특징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말초평형기관과 뇌의 기능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고 뇌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 및 안진을 시뮬레이션해 발생 기전을 제시해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체위성 어지럼증 및 안진은 주로 소뇌의 가운데 결절부위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위는 지구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인 중력의 방향을 예측하는 역할을 하는데, 뇌졸중, 뇌종양, 퇴행성 뇌질환 등에 의해 이러한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자세를 바꿀 때마다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는 “뇌질환과 이석증에 의한 체위성 어지럼증 및 안진은 매우 유사해 둘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뇌질환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뇌 병변에 의한 체위성 어지럼증 및 안진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임상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시한 발생기전은 뇌 질환의 후유증으로 지속되는 중추성 어지럼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중추성 어지럼증 극복을 위한 향후 연구의 단초를 제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최정윤 교수(공동 제1저자)와 김지수 교수(책임저자), 독일 뮌헨대학교 Stefan Glasauer교수(공동 제1저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지현 교수와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 David Zee 교수(이상 공동저자)로 구성된 국내외 신경과학 연구자들의 협동연구로 이뤄졌으며, 신경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뇌(Brain)’ 2018년 3월호에 정식 게재됐다.  

◇명지병원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고양시 덕양구청과 협약, 병원 1층 로비에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10일부터 내원 고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365일 민원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명지병원 로비에 설치된 ‘365 무인 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해 등기부등본, 국민기초수급자증명서, 의료급여증명서 등 모두 75종류의 민원서류를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민원서류는 창구보다 발급수수료가 50% 저렴하다.
 
휴일에도 정상 가동되는 무인 민원 발급기에서 발급이 가능한 분야는 주민등록, 토지, 지적, 건축, 차량, 보건복지, 농촌, 병무, 지방세, 수산, 교육, 국세, 건강보험 등 14개 분야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병원업무 특성상 증명과 보험 등을 위한 현장에서의 민원서류 발급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졌다”며 “무인발급기 설치로 환자와 보험관계자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효과는 물론, 이웃 주민들의 생활 편의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인발급기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기에 동전 혹은 지폐를 투입하면 필요한 서류를 뗄 수 있어 일부러 동사무소나 구청으로 갈 필요가 없다.

한편, 명지병원과 덕양구청은 지난 5일 명지병원 병원장실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튤립축제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오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행복정원과 본관 로비에서 ‘2018년 순천향 봄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입원 환자와 지역 주민을 위해 열리는 이번 튤립축제는 싱그러운 튤립을 비롯해 음악회, 소망의 글 써주기 나눔 행사, 포토존 사진촬영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원내 행복정원에서 튤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음악회도 2번 열린다.

17일(화) 오후 3시에 가수 윤수현의 ‘행복나눔 미니콘서트’가 진행된다. 18일(수) 오후 4시에는 ‘튤립축제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개그맨 장용이 사회를 보고, 가수 진미령, 심신, 추가열, 김유라, 선경이 출연한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과를 제공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해준다.

축제 기간인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본관 로비에서는 서예가 현곡 신명섭 선생의 ‘소망의 글 써주기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가훈이나 원하는 글귀를 부탁하면 그 자리에서 붓글씨를 써준다.

튤립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상세 문의는 고객지원실(032-621-6304)로 하면 된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매년 봄과 가을에 튤립축제와 국화축제를 열어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튤립축제가 봄을 만끽하고, 질병과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초청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급증
유방암으로 인한 국내총생산(GDP)의 손실 규모가 최근 15년 사이 6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999년 920억원에서 2014년 기준 6420억원으로 확대된 것. GDP 기준 손실 비중도 0.02%에서 0.04%으로 증가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박연희 센터장(혈액종양내과), 진료기획팀 박정현 책임 연구팀은 이 기간 경제활동에 참여한 여성 인구 수와 이들의 암 발생 추이를 토대로 GDP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유방암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갑상선암 제외) 여성 경제활동인구의 경제적 손실 규모는 2014년 2조 7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999년에는 4,780억원이었다.

암종별로는 유방암이 6,420억원(2014년)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장암 1,890억원, 위암 1,870억원, 폐암 1,080억원, 간암 61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방암이 다른 암에 비해 손실 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유방암의 특성과 더불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직장으로 복귀하기 쉽지 않은 현실 탓으로 풀이됐다.

유방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꼽힌다.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황금기인 35세 이상 64세 이하 연령대에선 모든 암 중 발생율이 가장 높다.

이처럼 많이 발생하는 대신 생존율은 높은 편이다.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92.3%로 다른 암과 비교하면 가장 앞선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발병 이후 일터를 떠났다가 치료를 끝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난관에 부딪혀 여전히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 큰 문제는 유방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유방암은 해마다 2만명 남짓한 환자들이 새로 발생한다.

다른 암들은 2012년부터 신규 암환자 발생이 감소 추세로 돌아서거나 제자리에 멈춘 데 반해, 유방암 환자는 매년 4%씩 늘고 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도 부담이 계속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연희 센터장은 “유방암은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지 않으면 단순히 개인의 불행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경제 성장을 억누르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며 “여성이 유방암으로 인해 경력이 중단되지 않고 원만하게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대의료원, 미래의학선도기술 선정단 킥오프 미팅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미래의학선도기술 선정단’을 구성하고 의료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일(월) 오후 4시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기형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핵심보직자 등 선정단 위원 24명이 모여 미래의학선도기술 선정단의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특별히 선정단에는 SK SUPEX(Super Excellent) 추구협의회 문지웅 부사장, KIST 의공학연구소 석현광 책임연구원 등 외부 인사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의료원 미래의학선도기술 선정단은 크게 ‘스마트 인텔리전트 병원(Smart & Intelligent Hospital) 구축팀’과 ‘미래의학선도기술 선정팀’ 두 개의 팀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약 8주 간 격주로 팀미팅을 진행하고, 1개월에 한 번씩 전체 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료원의 발전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대내외 소통과 홍보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인텔리전트 병원 구축팀은 빅데이터, A.I, IoT, VR, MR등 현재기술 수준에서 병원에 접목할 기술을 선정하고, 2~4년 내에 도입하여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의학선도기술 선정팀은 10년 이내 실행 가능한 기술을 선정하여 의료원의 발전과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시대적으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자리매김한 만큼 향후 우리 의료원이 향후 미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 위원회를 통해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의료기관으로써,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향하는 차별화된 미래의학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부사장은 “미래 병원은 지속가능성과 확장가능성, 유일성 등의 개념을 충족시키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이런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하며, 외부 인사로서 조언하기 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석현광 책임연구원은 “미래 병원에 대한 고민은 국가적 관점에서 이뤄져야 하는 시기”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병원을 생산주체로 하는 새로운 산업을 통한 국가발전을 도모하고, 메르스 등 각종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과 현장, 정부기관 등을 AI를 기반으로 연결하는 등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 성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후원하는 ‘동남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이 지난 6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4차 산업혁명과 방사선의학의 미래’을 주제로 개최됐다.

‘제1회 동남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 3.0시대를 맞이하여, 방사선의학 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부산대학교병원 노정훈 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동아대학교병원 정영진 교수가 ‘의료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노정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강봉근 박사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인프라 및 의료기기 개발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재필 박사가 ‘적외선 분광의 원리 및 장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정용현 박사가 ‘분자영상을 이용한 세포추적 연구 및 실험동물센터 소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방사선의학의 미래와 관련하여 방사선의학부터,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융합과 협업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심포지엄 개최를 통하여 의료 및 관련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바오로병원 유도성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한미약품 학술상 수상

▲ 유도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가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 풀만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된 제 31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유도성 교수는 지난해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Journal of Cerebrovascular Endovascular Neurosurgry)에 급성 뇌졸중환자에서 스텐트를 이용해 기계적 혈전용해술(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스텐트 등의 기계를 이용해 없애는 치료법)을 시행한 150명 환자에 대한 폐색된 혈관의 개통률, 치료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 등 급성 뇌졸중환자의 혈관 내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를 구체적으로 발표해 우수논문으로 선정, 이번 상을 수상했다.

유도성 교수는 급성 뇌졸중과 신경손상환자에서 혈관 내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세계 유수 학회지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감압개두술을 시행한 환자의 예후와 뇌관류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성바오로 병원 신경외과 은진 교수와 함께 세계 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에 발표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뇌손상 또는 뇌졸중으로 인해 중증 뇌부종이 발생한 환자에게 감압개두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내용의 발표로 제 12회 세계중환자의학회에서 ‘Seoul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유도성 교수는 “급성 뇌혈관질환과 신경손상환자의 경우 신속하고 합리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뇌혈관질환과 신경손상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도성 교수는 대한신경손상학회 부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학/대한혈관내수술학 교과서 편집위원과 평의원 등을 맡아 학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입학설명회 개최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8일(수)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엄태호 입학처장과 박정선 책임입학사정관이 2019학년도 입학요강 및 다양한 전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 문의 :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팀 (02-2019-3259)

◇건협 부산센터, 벚꽃길 건강 걷기대회에서 건강증진 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지난 7일(토) ‘보건의 달 기념 봄이 오는 벚꽃길 건강 걷기’에서 건강증진캠페인을 열고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체성분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온천천 세병교를 출발해 갈맷길 8코스인 수영강 APEC나루공원까지 약 5.8km에 걸친 도심 생태걷기로, 출발 전 참가자들을 위한 메디컬체크와 도착지에서의 문화공연 및 경품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조남수 교수,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상 수상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는 지난 3월 3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 26차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 파열에 관한 연구’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에서 회전근개(어깨힘줄) 전층 파열시 회전 케이블의 전방 부착부를 침범한 경우 파열의 크기가 더 크고, 복잡 파열의 양상을 보이며, 더 심한 근육 변성을 야기해 재파열율이 높음을 지적하면서 봉합 방법의 개선 방안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남수 교수는 “회전 케이블의 전방 부착부를 침범한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봉합술 시 극상건의 전방부를 정확히 고정해야 한다”며 “잘 치유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전근개(어깨힘줄) 전층 파열시 회전 케이블의 전방 부착부 침범 여부에 따른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 비교(Comparison of Clinical and Radiological Results in the Arthroscopic Repair of Full-Thickness Rotator Cuff Tears With and Without the Anterior Attachment of the Rotator Cable)’ 논문은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17년 11월호에 게재됐다.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은 2017년 기준 학술지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5.673으로 SCI 저널 중 정형외과학 분야 1위, 스포츠의학 분야 4위에 해당되는 최정상급의 우수한 저널이다.

◇고령 남성, 근육량 적으면 건강 악화 가능성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 장일영 전임의와 KAIST 정희원 박사팀이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343명의 건강상태를 관찰,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의 경우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5배 이상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근감소증이 있는 65세 이상의 여성에서도 사망이나 입원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져, 근육의 양과 근력을 키우는 것이 노년기 건강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감소증이란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과 근력 및 근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골밀도감소 및 낙상, 골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근감소증은 체성분 분석 검사로 근육량을 확인한 후 악력이나 보행속도를 측정하는 간단한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노인이 되면 당연히 근육이 줄고 근력도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하는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근감소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예방 활동과 치료법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한국인에 맞는 근감소증 진단기준과 노인 건강악화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는 상태였다. 한국 젊은 여성들의 경우 근육이 너무 적고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근육량이 늘어 다른 나라의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이은주 교수팀은 2014년 10월부터 2017년 8월까지 평창군 65세 이상 노인 1,343명(남자 602명, 여자 741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추적관찰했다. 노인들의 평균 나이는 76세였으며, 관찰기간동안 29명은 사망하고 89명은 건강이 악화되어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근감소증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요양병원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은 남자에서 5.2배, 여성에서 2.2배 증가했다.

또한 사망이나 요양병원으로 입원하기 전 상태인 일상생활능력이 떨어지는 장애 발생도 근감소증이 있으면 정상보다 2.15배 증가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아시아나 유럽의 근감소증 진단기준이 아닌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새로운 기준이 확인되었다.

그동안 한국인은 유럽보다는 아시아의 근감소증의 근육량 감소기준에 맞춰져 있었지만, 실제 평창군 노인을 살펴본 결과 아시아 기준과는 차이가 있었다.

근육량을 키로 보정하여 근감소증을 평가하는 아시아 진단 기준에 의하면 65세 이상 남자는 7.0kg/m² 이하, 여자는 5.7kg/m² 이하가 기준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평창군 남자노인 6.4kg/m², 여자노인은 5.2kg/m² 이하면 근감소증 기준에 해당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근감소증은 환자에게는 심각한 건강부담과 함께 사회적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예방이 중요한데,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 노인들의 근감소증 기준수치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건강 악화와의 상관성을 밝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노인에서의 근육의 감소는 건강악화와 사망의 직접적인 신호일 수 있으므로 평소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예방하고, 근감소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임상노화연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성모병원 손병철 교수,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허곤 학술상 수상

▲ 손병철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가 최근 서울대의생명공학관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2017년 정위기능신경외과학 최우수논문상인 허곤학술상을 수상했다.

   손병철 교수는 2017년 10월 SCI 저널 ‘Stereotactic and Functional Neurosurge ry’에 게재 된 "상완신경총 신경통에 대한 척수후근진입부 절제술 시 수술 중 신경감시 모니터링 역할"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허곤학술상에 선정되었다.

   상완신경총손상후 신경통은 경추 척추신경에서 팔로 이행하는 상완신경총의 손상후 발생하는 팔의 신경통으로, 약물치료가 되지 않는 대표적인 만성 불인성 신경통이다. 상완신경총손상후 신경통을 치료하는 척수후근진입부 절제술 (DREZ lesioning)은 손상된 척수줄기를 미세절제하는 수술로, 신경손상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손 교수는 세계최초로 척수후근진입부 절제술에 수술 중 신경기능 모니터링(intrao perative monitoring)을 도입해 신경기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경손상의 위험성을 현저히 줄여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주요 진료 분야인 파킨슨병, 수전증, 사경, 뇌전증에 대한 수술치료와 함께, 삼차신경통, 척추수술후 통증, 척수손상후 신경통, 대상포진후 신경통, 말초신경손상후 신경통에 대한 신경자극술과 신경절제술을 20년간 시행해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부터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상포진신경통과 같은 만성 난치성 신경통의 신경자극 절제수술 시에도 수술 중 신경감시 모니터링을 이용하여 신경손상 위험을 최소화 하고 있다.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5대 분과 중 하나로 1990년 2월에 창립하였고,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연구하고 진료 하는 학회로서,  2015년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정식 분회에 가입했다. 허곤학술상은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이었던 故 허곤 선생 유족의 뜻에 따라 매 정위기능 분야의 우수 논문에 시상을 하고 있다.

   손병철 교수는 “앞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신경기능모니터링을 삼차신경통, 말초신경통, 대상포진후신경통의 수술치료에도 적극 활용하여 수술결과를 향상시키고, 신경합병증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 개최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한경자 가톨릭의대, 이사장 송정한 서울의대)가 오는 4월 12일(목)~13일(금) 양일 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2018년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2개의 기조강연, 10개의 심포지엄, 6개의 워크숍, 6개의 런천 워크숍, 만찬 워크숍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기조강연으로는 ▲임상화학 및 임상약물유전체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립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의 Alan Wu 교수가 ‘임상화학 분야의 미래 검사들(The Future Tests for Clinical Chemistry)’이라는 연제로, ▲기술상업화 및 투자(Technology Commercialization and Investment)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홍콩대학 (University of Hong Kong)의 김신철 박사가 ‘연구자들을 위한 기술혁신에 대한 개요(Overview of Technology Innovation for Researchers)’라는 연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으로는 ▲진단혈액학 최신 지견 ▲선별검사로서의 유전 검사 ▲4차산업 혁명과 진단검사의학 ▲문재인케어하에서 진단검사의학의 발전방향 ▲검사결과의 새로운 가치창출 ▲검사실 질관리체계와 질향상 ▲임상미생물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술 현황 및 전망 ▲한국인 알레르기 질환의 역학과 진단 검사 ▲혈청단백 전기영동 및 면역고정전기영동 검사결과 보고 ▲건강검진 진료의 실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단혈액학 최신 지견’에는 골수 증식성 질환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뉴 멕시코 대학(University of New Mexico)의 Tracy I. George 박사가, ‘검사결과의 새로운 가치창출’에는 병리 및 검사의학 학회 세계협회(WASPaLM) 회장인 로마 사피엔자 대학(Sapienza University of Rome)의 Roberto Verna 박사 및 Alan Wu 교수의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어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의를 접할 수 있으며,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등 진단검사의학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에 관한 내용과 유전체학의 발전과 더불어 선별검사로의 유전검사에 대한 최신동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 워크숍도 진행된다.

송정한 이사장은 “전문의 필수 교육에 해당하는 감염관리 교육 및 지도 전문의 교육을 시행하며, 우수 검사실 인증 심사, 수혈 이상반응,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 전공의 및 신임전문의 교육 등의 이용 등 실무위주의 다양한 워크숍뿐 만 아니라 학회의 주요 정책에 대한 논의와 토론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경자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단검사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검사의 질 향상을 통해 국민 보건 및 건강 증진에 학회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이 잘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진단검사의학회의 진취적인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심포지엄 4에서는 ‘문재인 케어하에서 진단검사의학과의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공진선 심평원 포괄수가실장이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일명 문재인케어)의 지불제도로서 강조되고 있는 신포괄수가제에 대한 소개하며, 학회 전문가들은 신포괄수가제가 진단검사의학에 미치게 될 영향을 전망하고, 패널토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고대 안암병원, 유전성 유방암 간담회 성료

 

고려대학교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4월 6일 오전 10시에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유방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젊은 유방암, 유전성 유방암; 바로 알고 함께 극복하자’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KCGI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이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유방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간담회는 ▲유전성 유방암과 희귀질환 플랫폼(고려대 안암병원 박경화 교수) ▲젊은 유방암과 유전성 유방암과 KOHBRA소개(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 ▲건강한 삶을 위한 마음 관리(서울아산병원 정석훈 교수) ▲유전자 검사 결과 제대로 이해하기(국립암센터 공선영 교수) ▲젊은(유전성)유방암 환자의 평생 건강관리(강동경희대병원 한상아 교수) 등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진단부터 치료, 이후 관리까지 종합적인 내용의 강연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보건복지부 첨단융복합 임상시험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희귀질환 임상시험 활성화’과제(연구책임자 김신곤 교수)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희귀질환 빅데이터를 분석해 체계적인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는 등 정밀의학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유전성 유방암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연구 및 개발 등을 통해 환자들의 예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 완화의료 질 평가도구 개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이 전남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연구진들과 함께 ‘완화의료 질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암 치료기술이 상당히 개선됐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들은 암으로 고통 받고 있다. 특히, 진행성 암 환자는 피로와 통증, 식욕상실,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다. 최근에는 암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치료과정에 완화의료가 보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완화의료를 "완벽한 평가를 통한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직면한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문제들을 다루고, 이를 통해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접근방법"이라 정의했다.

환자의 올바른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유효한 평가도구를 사용해 취약한 치료를 받을 위험이 높은 문제를 미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평가도구들은 말기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삶의 질을 주요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완화의료를 받는 진행 암환자에 초점을 둔 도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개발된 ‘완화의료 질 평가도구(QCQ-PC)’는 진행 암환자를 고려대상에 포함해 만들어졌다. 환자나 가족의 자가 평가 형식으로 이뤄지며, 4개요인, 총 3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의료진과의 적절한 의사소통(10개 항목)’, ‘삶의 가치와 돌봄 목표에 관한 논의(9개 항목)’, ‘전인적 돌봄 필요성에 대한 지원 및 상담(7개 항목)’ 및 ‘돌봄의 접근 가능성 및 지속 가능성 (6개 항목)’으로 나눠진다.
 
평가도구 유효성을 측정하기 위한 연구는, 다양한 암 종류, 연령대, 학력으로 구성된 2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료의 질이 높을수록 환자들의 삶의 질과 위기극복전략 역량이 높았으며 갈등지수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번 도구는 삶의 질과 함께 돌봄의 질도 평가한다는 점에서 완화의료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가 위기극복을 위한 건강경영전략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한 사실로 나타났다. 즉, 완화의료의 질이 높으면 환자가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윤영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평가도구는 완화의료의 질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BMC Palliative Care’ 3월호에 게재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메디스태프와 업무협약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의료전문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스태프(대표 한명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의 경우 엄격한 법이 적용돼 의료전문가 전용 서비스가 다수 존재한다. 실제 미국은 HIPAA(미국 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에 의거, 일반 텍스트 메시지형 서비스에서 의료 정보 공유는 지양하고 있으며, 의료전문가를 위한 Vertical 메신저, SNS 서비스가 정착돼 있다.

대전협은 이처럼 민감한 환자 정보를 비롯한 의료정보와 의료진을 보호하는 한편, 편의성을 놓치지 않기 위한 대안으로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메디스태프의 주요 서비스로는 ▲개인 인증 및 의사면허 인증이 필요한 폐쇄형 플랫폼 서비스 ▲ICD Code, 처방용어 등 전문 의료용어 자동완성 기능 및 호출기능을 갖춘 의료 전문 메신저 서비스 ▲지역 동료의사 연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이 있다.

한명재 대표는 “의사 업무 특성상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환자의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이 사용하는 범용적인 메신저 서비스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메디스태프의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 속에서 의료 현장 정보 등을 안심하고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치현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학적 정보 교환에서 편의와 보안을 제고하여 권익보호를 실현하는 사용자로서의 측면뿐만 아니라, 젊은 의사가 이 틀을 만드는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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