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2-09-24 08:55 (토)
⑭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상태바
⑭한국장기조직기증원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04.05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작스레 발병한 질환으로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태찬(12, 고창중 1학년) 군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어제(4일) 뇌사판정을 받았다. 김 군의 부모는 아이의 생명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심장, 간, 췌장, 신장(2개) 등 5명의 만성질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재단법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이처럼 뇌사추정자 등이 장기·인체조직 기증을 희망할 경우 병원 등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기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장기와 인체조직에 대한 관리체계가 달라 기증 업무 수행에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2016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장기·인체조직 통합법인 출범 준비위원회를 운영해 법인 통합 방식, 이사진 구성, 조직·업무 개편 방안 등을 11차례 논의한 끝에 기존의 한국장기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일부, (사)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를 통합키로 결정하고 2017년 4월에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 출범했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2017년 9월이다.

출범 첫 돌을 맞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사장 조원현)은 정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한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으로, 장기·인체조직 기증 업무가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통합 관리한다.

주로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의료진 및 국민 홍보 ▲뇌사 추정자 확보 ▲뇌사추정자 평가 및 장기기증 설득 ▲뇌사판정과정의 조정 ▲뇌사자의 적절한 관리 ▲장기구득 과정의 조정 ▲뇌사자 및 유족에 대한 사후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명당 인체조직 기증자 수는 4.7명으로, 미국(100명), 스페인(59명), 프랑스(30명) 등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란다. 때문에 매년 수백억 원의 돈을 들여 해외에서 인체조직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식재의 자급자족, 안전한 이식재 보급을 위해 국내에서도 인체조직 기증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KODA에 따르면, 2018년 들어 뇌사자 장기 기증은 1월 42건, 2월 33건, 3월 42건 등 총 117건이 이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